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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음식 체험하기, '임금님 수라상 - 궁중음식 이야기'

    조선시대는 왕권 중심의 문화를 꽃피우던 시기로, 이 시기에 한국 전통 음식 문화의 결정체가 바로 '궁중음식'입니다.
    궁중음식은 각 지역에서 나는 진상품으로 조리기술이 뛰어난 주방 상궁들에 의해 최고의 솜씨로 다듬어져서 전승되어 왔습니다.

    왕에게는 지역의 특산품과 계절에 처음으로 나온 식품이 진상되었기 때문에 궁중음식은 전국각지의 신선한 별미와 계절음식, 그리고 명절음식이 발달하였습니다.
    현재 궁중음식은 궁중의 주방상궁와 왕손들의 구전, 궁중잔치기록에 의해 전하여진 한국 음식문화의 정수입니다.

    신선로

    궁중음식의 기본

    조선시대 궁중음식은 어린 아기 때부터 철저히 조리를 훈련받은 궁녀들과 남성조리인 숙수들이 만들었습니다. 각 지방의 특산물인 해물, 육류, 채소, 곡식 등의 산출 시기에 맞추어 신선한 재료로 또는 가공물로 궁중에 진상되었으므로 궁중음식은 종류가 많고 조리법도 다양합니다.

    또한 음식을 만들 때는 임금의 바른 정치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양이 바르지 않은 채소나 생선은 쓰지 않고 반듯한 모양을 가진 식재료와 가장 맛있는 부분만 골라 최고의 맛과 멋을 냅니다.
    궁중음식에서는 강한 향신료는 사용하지 않고, 짠 반찬이나 매운 찬, 냄새가 많이 나는 찬 등 자극적인 맛을 피해 식재료 본연의 담담한 맛이 나도록 조리합니다.

    이처럼 궁중음식은 엄격한 법도와 법칙에 따라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 식문화의 모범이 되었기에 시민들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궁중의 일상식

    조선시대 궁중 일상식에 관한 문헌은 1795년 <원행을묘정리의궤>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의궤에는 왕이 창덕궁을 출발하여 수원 화성에 가서 잔치를 베풀고 다시 궁으로 돌아오는 8일간의 식단이 자세히 기록되어있습니다.

    일상적인 궁중음식은 하루에 다섯번 이루어집니다. 이른 아침에는 보약이나 미음 또는 죽을 드시고, 오전 10시경에 아침수라상, 오후 5시경에 저녁 수라상이 차려지며, 점심과 밤중에는 간단한 상이 차려집니다.

    수라상은 일반적으로 12첩반상 차림을 말합니다. 기본음식으로 2가지 밥과 2가지탕,그리고 찌게, 찜, 전골, 김치, 장과 함께 12가지 찬물로 구성된 밥상입니다. 2가지 수라는 흰밥과 팥삶은 물로 지은 찹쌀밥이고, 2가지 탕은 미역국과 곰탕입니다.
    수라상은 왕과 왕비가 앉아서 드시는 대원반과 곁반으로 소원반과 네모진 책상반으로 구성됩니다. 왕은 수라상을 받으면 큰 원반과 곁반인 작은 원반, 책상반의 3개 상에 차려집니다.

    대원반, 책상반, 소원반 상차림 도안
    조선시대 궁중연회식 그림

    궁중의 연회식

    궁중에서는 일년 내내 수많은 행사들이 치러집니다. 연례적인 행사로는 정원, 단오, 추석, 동지 등의 명절과 궁내외 왕족들의 생신 등으로 수시로 잔치가 베풀어졌습니다. 의례 중에서 왕, 왕비, 대비 등의 탄일과 회갑, 왕세자 책봉과 가례, 그리고 외국사신을 맞을 때는 국가적인 경사로 큰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나라에 행사나 왕족의 경사가 있을 때를 진연(進宴) 또는 진찬(進饌)이라 부르는데, 이때는 모든 절차를 수개월 전부터 계획하여 진행하고, 또 그것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궁중 연회에서 왕과 왕족에게는 다리가 높은 상을 여러 개 이어 30~40여가지에 달하는 음식을 차렸습니다.
    찬품중에 물기가 많아서 고일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고인 꼭대기에 종이나 비단으로 만든 상화(床花)를 꽂아 호화롭게 장식했습니다. 왕이나 왕족은 고임상에 차려진 음식을 직접 먹지 않고 실제로는 주로 국수와 찬물로 이루어진 소별미상 즉, 면상을 별도로 차렸습니다. 면상은 탄일이나 명절에 손님을 대접하는 상으로, 여러 병과류와 생과, 면류, 찬물을 한데 차린 상을 말합니다.

    궁중에서 연회가 치러질 때는 연회에 참석한 손님뿐만 아니라 악공이나 무용수, 군인에 이르기까지 참석자 모두에게 음식을 대접하였고, 지위에 따라 다른 상이 차려졌습니다.

    수라상에오른 음식들

    • 고기산적
      따뜻한구이

      육류,어류의
      구이나 적

    • 김구이
      찬구이

      김,더덕,채소의
      구이나 적

    • 호박, 생선, 표고버섯 전
      전유화

      육류,어,
      채소류의 전

    • 편육
      편육

      육류 삶은 것

    • 삼색나물
      숙채

      채소류를
      익혀서 만든 나물

    • 생채나물
      생채

      채소류를 날로
      조미한 나물

    • 홍합조림
      조리개

      육류, 어패류,
      채소류의 조림

    • 오이장아찌
      장과

      채소의 장아찌

    • 명란젓
      젓갈

      어패류의 젓갈

    • 삼색 포
      마른찬

      포, 자반, 튀각 등의
      마른 찬

    • 전복회
      별찬

      육류, 어패류, 채소류의 생회 또는 숙회

    • 수란
      별찬

      수란, 또는 다른 별찬

    • 깍두기
      침채류

      3가지 김치
      (송송이,젓국지,
      동치미)

    • 호박두부된장찌개
      조치

      2가지 찌개
      (토장조치,젓국조치)

    • 닭찜

      육류,생선,채소의 찜

    • 흰밥, 미역국, 간장, 고추장
      수라와 탕

      밥(흰밥,붉은팥밥)과 국

    궁중음식체험 인증식당 소개

    국내외 관광객들의 미식체험 등 음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 관광부와 관광공사에서는
    우리 고유의 궁중음식을 널리 홍보하고 그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궁중음식 체험식당 인증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4~2015년 2년간 인증을 받은 10개소는 서울의 <지화자>, <한국의집>, <봉래헌>, <삼청각>, <석파랑>, <대장금>과
    하남<한채당>, 전주 <궁>, 경주 <수리뫼>, <요석궁> 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방색의 화려한 담음새가 돋보이는 신선로 고유의 맛과, 섬세한 손맛이 살아나는 구절판 등 최고의 재료들로 만들어진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음식점에 따라서는 전통한옥, 멋진 포토 존, 한식 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합니다.

    궁중음식체험식당에서 그 귀한 맛과 화려한 차림,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궁중음식체험 인증식당
    • 봉래헌, 오감으로 체험하는 궁중음식과 문화-봉래헌
    • 한국의집, 서울도심에서 만나는 진짜 한국-한국의 집
    • 삼청각, 궁중음식과 함께 즐기는 한류문화 공간-삼청각
    • 지화자, 궁중음식의 정통성을 잇는-지화자
    • 궁, 궁중음식과 전주 별미의 조화-궁
    • 수리뫼, 천년 고도에서 만나는 궁중의 맛-수리뫼
    • 석파랑, 왕의 아버지,흥선대원군이 사랑한 별장-석파랑
    • 대장금, 전통 한국의 맛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대장금
    • 요석궁, 경주 최부자의 300년 전통의 내림 손맛-요석궁
    • 한채당, 자연 속 정갈하고 은은한 멋과 맛-한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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