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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선물한 붉은 보석을 탐하다, 문경 사과체험

    • 지역 : 경상북도 문경시
    • 조회 : 12597
    • 최종수정일 : 2018.10.11

    가을이 주는 최고의 보석은 빨간 사과가 아닐까? 그 붉은빛은 루비보다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커다랗게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게 입안을 적시는 과즙과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도 일품이다. 보석보다 값진 사과를 직접 수확하기 위해 문경을 찾았다. 지금은 문경사과축제가 열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문경사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사과축제 체험 농가를 찾으면 사과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축제와 관계없이 체험을 하는 농가도 많다.

    보석보다 아름다운 붉게 익은 사과 붉게 익은 사과는 보석보다 아름답다.

    10월에 찾은 사과밭은 파랗고도 빨갛다. 하늘은 더없이 파랗고, 사과는 그 어떤 가을 단풍보다 빨갛게 물들었다. 사과 따기 체험은 10월 말까지 가능하다. 가장 늦게 익는 품종인 부사는 11월에 수확하지만 익으면 바로 따서 저온창고에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체험객을 기다릴 수 없다고. 요즘 체험 가능한 품종은 붉은 빛깔이 유난히 예쁜 양광, 빛깔은 양광에 뒤지지만 맛은 더 뛰어난 감홍이다. 사과계에 미인대회가 있다면 미스 애플 진은 바로 양광의 몫일 것이다. 그만큼 색과 모양이 예쁘다.
    문경사과축제 체험 농가 가운데 하나인 파파스팜은 가은읍내에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다. 오랫동안 사과 농사를 짓던 부모님의 과수원을 물려받아 지금은 아들인 김종하 씨가 농장주가 되었다. 젊은 농장주답게 도로변에 자리한 판매장도 깔끔하고,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아이에게 사과 따는 요령을 알려주는 농장주 아이들이 따기에도 알맞게 낮은 사과 나무 [왼쪽/오른쪽]아이에게 사과 따는 요령을 알려주는 농장주 / 나무가 낮아 아이들이 따기에도 알맞다.

    사과밭에 들어서자 어쩐지 눈이 부시고 후끈하게 느껴진다. 바닥에 깔아놓은 반사판 때문이다. 사과가 빛을 받아야 빨갛게 익고 당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바닥에 빛을 반사해주는 필름을 넓게 깔아놓은 것. 그래서인지 달린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사과가 골고루 빨갛다.
    사과를 딸 때는 가지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과를 잡고 위로 젖혀주면 톡 하고 꼭지까지 쉽게 떨어진다. 낮게 열린 것도 많아 아이들도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과 따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재미있는 체험 사과 따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재미있는 체험 사과 따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재미있는 체험이다. 직접 따서 먹는 사과 직접 따서 먹는 사과는 유독 맛있다.

    따는 재미에 연거푸 몇 개씩 바구니에 담던 아이들이 입을 모아 “사과 먹고 싶어요~!” 한다.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사과를 앞에 두고도 침이 흐르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할 터. 제일 예쁜 녀석으로 골라 하나씩 베어 문다. 입안 가득 흘러드는 시원하고 달콤한 과즙에 사각사각 소리도 듣기 좋다. 아이들도 연신 “진짜 맛있어요!”를 외친다. 목도 마르던 차에 이보다 좋은 새참거리가 없다.
    ‘매일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건강에 좋다. 성인병과 심장질환 예방은 물론이고 피부미백,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잔류 농약을 염려해 깎아 먹는 사람도 많은데 잘 씻기만 하면 걱정할 것 없다. 사과껍질에는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항산화성분이 많기 때문에 껍질째 먹어야 좋다. 또 밤에 먹으면 위액이 분비되어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아침 사과는 금사과, 저녁 사과는 독사과’라는 말도 생겨났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지금부터 사과를 껍질째, 매일 아침 한 알씩 먹도록 하자.

    아기도 반하고, 잠자리도 반한 사과 맛 아기도 반하고, 잠자리도 반한 사과 맛 아기도 반하고, 잠자리도 반한 사과 맛 나무에 불을 밝힌 듯 반짝이는 사과나무 도로변에 자리한 파파스팜 판매장과 체험용 사과밭 [왼쪽/오른쪽]나무에 불을 밝힌 듯 반짝이는 사과나무 / 도로변에 자리한 파파스팜 판매장과 체험용 사과밭

    사과 따기 체험이 끝난 뒤 직접 딴 사과를 포함해 한 상자를 구입했다. 동네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싱싱하고 잘 익은 사과인 데다 수확 체험까지 했으니 먼길 온 보람이 있다.
    가까운 가은읍내에서 점심을 먹고 아자개장터 구경에 나섰다. 아자개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의 아버지로 이 고장에서 태어나 활동했던 인물이다. 원래는 4일, 9일이 장날인데 가을맞이 특산품 판매행사로 9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토요일마다 장이 선다.
    폐역이 된 가은역과 문경석탄박물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가은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담한 역사가 보기 좋다. 동그란 석탄 모양으로 지어진 문경석탄박물관은 석탄을 굴착하는 과정, 탄의 쓰임새, 탄광 생활, 광부 이야기 등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과거 이곳에 있었던 은성탄광 갱도에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
    가은역에서는 철로자전거를 탈 수 있다. 철로는 복선이지만 자전거 수가 많지 않아서 주말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빛 물드는 산과 들판,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까지 두루 구경하는 코스라서 풍광이 좋다. 코스는 왕복 40분 정도 걸린다.

    체험형 문화관광시장 아자개장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은역 [왼쪽/오른쪽]체험형 문화관광시장 아자개장터 /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은역 문경석탄박물관 구랑리역에서 출발하는 철로자전거 [왼쪽/오른쪽]문경석탄박물관 / 구랑리역에서 출발하는 철로자전거

    여행정보

    문경 파파스팜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 668
    • 문의 : 010-3463-8838
    문경사과축제
    • 기간 : 2018년 10월 13일 ~ 28일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
    • 문의 : 054-571-7677
    주변 음식점
    • 문경약돌한우타운 : 숯불구이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문경대로 2426 / 1588-9075
    • 우정가든 : 올갱이해장국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온천3길 1 / 054-571-9996
    • 채가네 들깨국수 : 들깨칼국수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온천3길 10-16 / 054-571-8881
    숙소

    글, 사진 : 김숙현(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8년 10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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