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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방 ②가뿐한 마음으로 머무는 강과 소나무 펜션

  • 지역 : 강원도 정선군
  • 조회 : 2592
  • 최종수정일 : 2017.07.19

가리왕산 동쪽으로 흐르는 오대천을 따라 59번 국도 길을 달렸다. 천 건너로 아름다운 풍경 속 그림 같은 집들이 몇 채 보인다. 누구라도 '저런 곳에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풍경이다. 동경을 품은 그 자리에 강과 소나무 펜션이 있다.

강과 소나무펜션 전경

가뿐한 마음으로 머무는 강과 소나무 펜션

고양이 코코가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예쁘게 피어난 꽃 틈에서 살그머니 나온 코코는 제 몸을 비비며 인사를 건넨다. 코코의 놀이터인 펜션의 앞마당은 정갈하고 아름답다. 푸른 잔디 위로 잘생긴 소나무 16그루가 도열해 있고 나무 그늘에는 어김없이 그네, 벤치가 놓여 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가리왕산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산바람이 몸을 간질인다. 정원 너머에는 졸드루 캠핑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사방이 온통 초록빛이다.

장미넝쿨 밑에 있는 고양이 한마리. 꼭 장미꽃 향기를 맡고있는 모습이다. 펜션 내부 침실. 얼룩말 무늬의 쿠션과 이불이 있다.

펜션은 예약을 받을 때 인원수를 꼼꼼히 체크하는데, 식사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강과 소나무 펜션은 숙박비에 아침과 저녁 식비가 포함되어 있다. 몸만 가뿐하게 와서 푹 쉬다 가면 된다.
저녁 메뉴는 바비큐다. 비어캔치킨, 샐러드, 통삼겹훈연구이, 밥, 된장찌개의 구성으로 안주인이 정성스럽게 차려 낸다. 손님 수에 맞춘 분량의 고기를 그릴에 다섯 시간 정도를 굽는다. 저온으로 구워 부드러운 육질과 훈연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층 카페나 마당의 야외 테이블 외에도 푸른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고 식사할 수도 있는데, 유럽의 어느 마을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느낌이다.

저녁 메뉴는 바비큐다. 비어캔치킨, 샐러드, 통삼겹훈연구이, 밥, 된장찌개의 구성으로 안주인이 정성스럽게 차려 낸다. 구운 닭을 손으로 살을 발라주신다.

아무것도 없는 깊은 골짜기 같지만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많다. 졸드루 캠핑장 옆에는 마을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축구장이 있고, 바로 앞 오대천에는 피라미가 많아 낚시하는 사람들도 자주 찾는단다. 가장 즐거운 시간은 저녁식사 후의 캠프파이어다. 통기타를 든 주인장의 7080 노랫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불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에 찌든 때가 조금씩 벗겨지는 듯하다.

강과 소나무펜션 야외. 흔들의자와 나무데크가 있다.

귓속말 tip

아침 메뉴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다. 마당의 그네에 앉아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기자. 식사 후에는 아침 산책도 놓치지 말 것! 마을 산책길이 아름답다.

주소 강원 정선군 북평면 졸드루길 31-57
전화 010-2271-8523
홈페이지 www.gangsol.com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가격 14만원~22만원(비수기 주말 기준), 1인 추가 시 추가 요금 5만원
주차 가능 취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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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사초롱 2017년 7월호

글, 사진 : 문유선(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7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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