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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재미, 먹는 즐거움 인천 명소에서 만나는 명물 빵

    • 지역 : 인천 기타지역
    • 조회 : 13686
    • 최종수정일 : 2017.09.11

    인천은 한국인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메뉴인 짜장면과 쫄면이 탄생한 고장이다. 바다와 접한 지리적 이점과 개항기 근대 문물이 유입되던 길목이라는 역사적 특징이 결합돼 먹거리도 개성 있고 풍성하다. 인천의 여러 명소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맛집 외 주전부리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의 특징을 담아낸 이색 빵들이 눈길을 끈다. 바다를 접한 소래포구에서 만나는 대게빵, 차이나타운에서 맛보는 옹기병, 동화마을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담아내는 돌고래피자까지, 맛을 떠나 ‘그곳에 갔으니 먹어봐야 할’ 명물 빵을 소개한다.

    진짜 대게가 들어 있어요, 소래포구 대게빵

    소래포구의 명소, 소래역사관 소래역사관과 바로 인접한 ‘울진대게빵’ 가게 [왼쪽/오른쪽]소래포구의 명소, 소래역사관 / 소래역사관과 바로 인접한 ‘울진대게빵’ 가게 단팥소와 대게살이 들어 있는 대게빵 대게빵의 속 단팥소와 대게살이 들어 있는 대게빵 대게빵으로 만든 이색 샌드위치 대게빵으로 만든 이색 샌드위치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이 남아 있는 소래포구. 지금은 꽃게와 새우, 젓갈 등 갖가지 수산물이 가득한 어시장으로 더욱 유명하다. 소래포구재래어시장은 싱싱한 제철 수산물과 물건을 파는 상인들의 힘찬 목소리 덕에 언제나 생동감이 넘친다. 시장에서 횟감을 떠서 선착장 한쪽에 걸터앉아 먹기도 한다. 어시장 근처에는 소래의 역사를 보여주는 소래역사관이 자리한다.
    소래포구 여행의 중심이 되는 어시장과 소래역사관을 둘러봤다면, 이제 소래포구 명물 빵을 맛볼 차례. 협궤열차가 전시된 소래역사관 옆 소래포구종합어시장 건물 1층에 '울진대게빵' 가게가 있다. 울진대게빵이 소래포구에 있으니 체인점이겠지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이곳이 본점이다. 울진이 고향인 사장님이 울진에서 처음 대게빵을 개발했고, 지금은 소래포구에 본점을 두고 있다. 울진 후포항에 있는 가게는 직영점이다. 멀리 울진까지 가지 않고 소래포구, 그것도 본점에서 대게빵을 맛볼 수 있으니 좋다.
    붕어빵, 잉어빵, 국화빵이 그러하듯 대게빵 역시 그냥 대게 모양을 한 빵일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들어 있지 않지만 대게빵에는 실제로 대게살이 들어 있다. 대게살이 들어간 빵맛은 먹어보기 전에는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울진대게가루와 대게살을 혼합한 반죽에 단팥소를 얹어 대게 모양으로 된 틀에서 구워낸다. 굽는 방식은 붕어빵과 같지만 그 맛은 사뭇 다르다. 따끈하게 갓 구워낸 대게빵을 한입 베물면 게 맛이 느껴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새우과자'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고소한 게 맛과 달콤한 팥 맛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게다가 간간이 씹히는 호두가 고소함을 더한다. 취향에 따라 생크림을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대게빵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블루베리를 넣은 대게빵과, 대게가루를 혼합한 빵을 잘라 갖가지 속을 넣은 대게빵 샌드위치도 판매한다.

    짜장면만큼 인기 스타, 차이나타운 옹기병과 홍두병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차이나타운 풍경 화덕에 들어가기 전 옹기병 [왼쪽/오른쪽]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차이나타운 풍경 / 화덕에 들어가기 전 옹기병 옹기병을 굽는 항아리처럼 생긴 화덕 화덕에서 구워낸 따끈한 옹기병 [왼쪽/오른쪽]옹기병을 굽는 항아리처럼 생긴 화덕 / 화덕에서 구워낸 따끈한 옹기병 달콤한 소가 듬뿍 들어가는 홍두병 달콤한 소가 듬뿍 들어가는 홍두병

    붉은빛이 넘실대는 인천 차이나타운. 한자로 된 간판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중국어가 흡사 진짜 중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그 이듬해 청국 조계지가 설정됐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시초다. 중국인들이 중국식 주택을 짓고 상권을 장악하면서 차이나타운의 모습을 갖췄다. 과거에는 다양한 중국 물품을 취급하는 소매잡화점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중국음식점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짜장면이 탄생한 곳답게 주말이면 짜장면과 각종 중국음식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차이나타운 중심 거리에 들어서면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그 대상이 비단 중국집만은 아니다.
    최근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먹거리는 바로 옹기병이다. 항아리처럼 생긴 커다란 화덕에서 구워내 우리나라에서는 화덕만두라고도 부른다. 밀가루 반죽 안에 다진 고기와 채소 같은 소를 넣어 만두라고 부르긴 하지만 일반 만두와는 모양새와 질감이 완전히 다르다. 불을 지핀 화덕 옹기 벽에 붙여 구워내기 때문에 빵 같은 느낌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고기, 고구마, 단호박, 팥 등 네 종류의 옹기병을 맛볼 수 있다.
    옹기병과 함께 차이나타운 인기 간식거리로 떠오른 신예는 바로 홍두병이다. 밀가루 반죽 안에 팥, 망고, 크림치즈, 다크초코 같은 달짝지근한 소를 듬뿍 넣어 구워낸다. ‘차이나타운에 웬 일본식 이마가와야키일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청일조계지 경계계단이 보여주듯 중국 문화와 일본 문화가 공존하던 차이나타운 일대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특별히 어색할 것도 없다. 한 손에는 옹기병, 다른 한 손에는 홍두병을 들고 차이나타운 일대를 구경해도 좋다.

    간식거리도 동화처럼, 송월동 동화마을 돌고래피자

    송월동 동화마을 풍경 송월동 동화마을 풍경 돌고래를 테마로 꾸민 돌고래피자 가게 직접 개발한 돌고래 모양 빵틀 [왼쪽/오른쪽]돌고래를 테마로 꾸민 돌고래피자 가게 / 직접 개발한 돌고래 모양 빵틀 앙증맞은 모양의 돌고래피자 돌고래피자의 속 앙증맞은 모양의 돌고래피자

    차이나타운에서 조금 걸어가면 송월동 동화마을이 나타난다. 붉은색 천지이던 차이나타운과 달리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전국의 많은 벽화마을과 달리 ‘동화’를 테마로 꾸몄다는 점이 특색 있다. 마을 곳곳에서 누구에게나 익숙한 백설공주,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반긴다. 주택가를 가득 메운 동화 같은 풍광은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동화마을을 걷다 보면 몇몇 간식거리를 만나게 된다. 그중 동화마을 콘셉트와 딱 어울리는 ‘돌고래피자’가 눈에 띈다. 동화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 돌고래피자 가게가 자리한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입체감 있는 돌고래가 간판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건물 외관을 돌고래로 꾸민 오래된 주택이 있었다. 송월동 토박이인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동화마을에서는 기존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더라도 그 자리의 테마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건물은 새로 지었지만 돌고래 테마는 살렸다. 건물만 돌고래로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가 돌고래 모양 피자를 개발했다. 돌고래 빵틀을 제작하고 동화마을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인 피자를 접목했다. 그렇게 동화마을에 어울리는 간식인 돌고래피자가 탄생했다. 돌고래 모양 빵틀에 밀가루 반죽을 넣고 치즈 등의 소를 넣어 구워낸다. 만드는 모습은 붕어빵과 유사하고 맛은 피자와 비슷하다. 불고기 맛과 콘치즈 맛 중 선택 가능하다.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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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음식점
    숙소

    글, 사진 : 김수진(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5년 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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