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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담은 한 끼 샐러드

    • 지역 : 서울 기타지역
    • 조회 : 4443
    • 최종수정일 : 2018.05.02

    자연에 가까운 재료가 담긴 샐러드로 한 끼 식사를 했다. 노랑, 초록의 싱싱함이 입안 가득 퍼졌다. 봄맛이었다.

    초록초록 새싹풀을 포크로 찍어놓은 모습

    오랫동안 샐러드는 ‘식탁 위 조연’이었다. 코스 요리의 애피타이저 또는 곁들임 음식으로만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 가벼운 점심을 선호하는 직장인과 건강에 신경 쓰는 2030세대가 늘면서 샐러드만을 전면에 내세운 전문점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결코 주연의 자리를 넘볼 수 없던 샐러드가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주식 대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샐러드 하면 푸른 채소가 듬뿍 담긴 접시부터 떠올리지만 샐러드 전문점에서 내놓는 메뉴는 조금 다르다. 잘 구운 스테이크도 올려 나오고, 달콤한 오렌지와 신선한 해산물도 토핑으로 담겨 나온다. 귀리, 퀴노아 같은 다양한 곡식을 추가하거나 빵을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오직 드레싱으로 그 맛이 결정되던 샐러드가 재료의 영역을 넓히며 메인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맛과 영양까지 고루 챙긴 샐러드 한 접시. 식탁에 봄을 들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최근 가벼운 점심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밥상 위 만년 조연이었던 샐러드가 주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왼쪽/오른쪽]맛과 영양까지 고루 챙긴 샐러드 한 접시. / 최근 가벼운 점심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밥상 위 만년 조연이었던 샐러드가 주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찬 샐러드지만 그 매력은 여전히 낮은 칼로리에 있다.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고기는 항상 옳다’고 외치는 육식주의자도 다이어트의 궁지에 몰리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메뉴가 바로 샐러드다. 가벼운 칼로리로 묵직한 만족감을 주는 음식으로 샐러드만 한 게 없기 때문이다.

    초록한 계절의 초입. 겨우내 휘감고 다니던 긴 패딩을 벗어던질 때가 왔다. 숨어 있던 군살이 걱정이라면 하루 한 번,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두루 갖춘 샐러드로 내 몸에 휴식을 선사하자. 서울 시내에 자리 잡은 샐러드 식당 다섯 곳을 소개한다.

    피그인더가든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피그인더가든의 플레이트 샐러드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피그인더가든의 플레이트 샐러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의 샐러드 전문점. 도심 한가운데 등장한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메뉴는 크게 볼 샐러드와 플레이트 샐러드로 나뉜다. 볼 샐러드는 클래식 시저, 머스터드 치킨 등 매장이 추천하는 6가지 샐러드 메뉴가 기본이다. 취향에 따라 직접 채소, 과일, 곡물, 견과류, 드레싱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트 샐러드는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등에 스쿱 샐러드가 곁들여 나온다. 그릴 미트 1가지, 샐러드 2가지를 선택하면 갈릭바게트와 함께 접시에 담아 준다.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수제 맥주를 갖춘 것도 특징. 100% 착즙 주스, 레모네이드 등 건강한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56(한화손해보험빌딩 1층)
    전화 : 02-761-4272
    메뉴 : 볼 샐러드 9000원~1만2000원, 플레이트 샐러드 1만3500원~1만5500원

    왓어샐러드

    왓어샐러드는 비빔밥처럼 숟가락으로 떠먹는 샐러드를 선보인다 곁들여 나오는 빵 사이에 넣어 먹어도 별미다 [왼쪽/오른쪽]왓어샐러드는 비빔밥처럼 숟가락으로 떠먹는 샐러드를 선보인다 / 곁들여 나오는 빵 사이에 넣어 먹어도 별미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드레싱까지 함께 넣고 잘게 다져 낸다. 포크 대신 숟가락으로 밥처럼 떠먹는 게 재밌다. 함께 나오는 빵 사이에 샐러드를 넣고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 기본 메뉴는 8가지. 불에 구운 허브 치킨에 로메인, 로즈케일, 토마토 등의 채소를 더한 ‘로즈치킨시저 샐러드’를 많이 찾는다. 퀴노아를 메인으로 병아리콩, 구운 두부, 당근 등을 곁들여 내는 ‘골든퀴노아 샐러드’는 채식주의자 또는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건강 메뉴다.

    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59길 31
    전화 : 02-794-9353
    메뉴 : 로즈치킨시저 샐러드 9800원, 숲새우 샐러드 1만4100원, 골든퀴노아 샐러드 1만2900원

    샐러드셀러

    매콤한 웜 아보 샐러드 고소한 호두 식빵에 영양가 높은 채소와 치즈, 햄 등을 넣어 만드는 수제 샌드위치도 인기다 [왼쪽/오른쪽]매콤한 웜 아보 샐러드 / 고소한 호두 식빵에 영양가 높은 채소와 치즈, 햄 등을 넣어 만드는 수제 샌드위치도 인기다

    맛도 맛이지만, 담는 모양새가 예뻐서 자꾸 눈길이 간다. 영양과 맛, 색채감까지 여러 면에서 조화롭다. 특히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루콜라, 시금치, 블루베리와 딸기, 발사믹 드레싱이 어우러진 ‘더블베리 리코타 샐러드’는 보기만 해도 상큼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딸기 시즌이 끝나고 날이 더워지면 무화과 샐러드가 그 자리를 채운다. 아보카도, 브로콜리, 베이컨, 체더 치즈에 매콤한 치폴레 소스를 더한 ‘웜 아보 샐러드’도 별미다. 호두 식빵에 햄, 에멘탈 치즈, 사과 등을 넣어 만드는 ‘애플 루콜라 샌드위치’, 시나몬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내는 단호박 수프 등의 메뉴도 갖췄다. 현재 재정비를 위해 임시 휴무 중이다. 완연한 봄이 오기 전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재오픈 일정은 SNS(instagram.com/saladsell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28
    전화 : 02-794-0282
    메뉴 : 더블베리 리코타 샐러드(계절메뉴) 1만3500원, 애플 루콜라 샌드위치 1만원

    알로하포케

    포케 포크로 한입 떠본다 알로하포케에서는 하와이 전통 건강식 ‘포케’를 우리 입맛에 맞게 내놓는다

    포케(poke)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간편하면서도 영양까지 골고루 챙길 수 있어 체력 소모가 많은 서퍼를 위한 건강식으로도 알려졌다. 참치, 연어 등을 뭉텅뭉텅 잘라 각종 채소, 해조류와 함께 소스에 버무려 내는데, 한식으로 치면 회무침과 비슷하다. 알로아포케에서는 우리 입맛에 맞게 풀어낸 포케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많이 찾는 메뉴는 ‘하와이안 클래식 참치&아보카도’와 ‘노쇼어 갈릭 쉬림프’다. 녹차톳밥, 현미곤약밥, 퀴노아 샐러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릇에 함께 담아준다. 취향에 따라 게살, 망고, 스크램블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다.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79길 22, 2층
    전화 : 02-540-4864
    메뉴 : 하와이안 클래식 참치&아보카도 1만1000원, 노쇼어 갈릭 쉬림프 1만2500원

    배드파머스

    나무 볼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오는 배드파머스 샐러드 배드파머스에서 맛볼 수 있는 착즙 주스 ‘늙지 않아’ [왼쪽/오른쪽]나무 볼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오는 배드파머스 샐러드 / 배드파머스에서 맛볼 수 있는 착즙 주스 ‘늙지 않아’

    신사동 가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한 샐러드 전문점. 골목 안쪽에 자리 잡았지만 새빨간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아 처음 찾는 사람도 놓치지 않는다. ‘건강한 음식으로 생명을 연장하자’는 슬로건에 따라 몸을 먼저 생각하는 음식을 내놓는다. 새우, 로메인, 케일 등이 들어간 ‘쉬림프볼’, 훈제연어, 치킨, 아보카도가 든 ‘아보콥’ 등 6가지 샐러드 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픈 샌드위치도 인기다. ‘늙지 않아’, ‘미안하다 내 몸아’ 등 재미난 이름이 붙은 착즙 주스도 있다. 실내 공간이 넓은 편이지만 테이블이 가까이 붙어 있어 아늑하거나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31
    전화 : 02-515-8400
    메뉴 : 쉬림프볼 1만1500원, 아보콥 1만3800원, 새우&두부마요네즈 오픈 샌드위치 7900원

    출처 : 청사초롱

    글 :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박은경 기자, 사진 : 박은경 기자

    ※ 위 정보는 2018년 3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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