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땅 끝까지 이어지는 1,470㎞의 국내 최장 거리 탐방로다. 그 중 해남, 강진 구간은 땅 끝 해남에서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으로 가는 코스이다. 해남 땅끝 탑, 신비하고 아름다운 미황사, 기암괴석에 가려진 작은 암자 도솔암에서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볼 수 있다. 자연에 한껏 취해본 후,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정약용의 외가인 해남 윤씨 녹우당을 지나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에 올라갈 수 있다. 숲 길을 찾고 싶은 날엔, 강진만 생태공원의‘갈대 숲길’, 호남의 3대 정원인 백운동 원림의 ''대나무 숲길''을 걸어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