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바다가 다시 살아났다. 과거의 모습을 잃어버린 동빈가 일대의 내항은 한때 주거공간의 확장을 위해 매립되었던 시기를 지나, 2013년 포항운하라는 이름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물길을 열어 사람들을 모은다. 넓게는 포항의 역사를, 깊게는 포항운하의 지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포항운하관과 1.3km의 바다와 강이 만나는 물길을 타고 과거로 들어가 보는 포항크루즈로 포항의 어제와 오늘을 만난다. 포항 바다여행에는 역사와 사람, 바다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