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에도 등장하는 곤드레는 정선을 대표하는 봄나물이다. 5월 정선은 산나물이 지천이다. 산비탈을 일군 산밭에 곤드레, 곰취, 산마늘, 참나물, 취나물 등이 흔하게 자라고, 정선장터에는 다양한 곤드레가 나온다. 5일장 뿐 아니라 상설시장도 있으니 나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시장에는 정선에서 난 각종 농산물은 물론 먹거리 골목이 조성되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장날마다 하루 두 차례 <아리랑> 공연이 약식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