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안해안도로는 내륙 안쪽까지 깊게 파고든 사천만을 따라 쭉 나있는 매력적인 바닷길이다. 국도 3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삼천포에 다다르는데, 시작은 모충공원에서부터 삼천포대교공원과 대방진굴항을 거쳐 삼천포항까지 약 9.7km가 이어진다. 이 도로에는 깊고 푸른 아름다운 바다와 상큼한 갯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 멋진 컬러 등대, 환상적인 노을길까지 빈틈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적당히 활처럼 휘어진 도로는 바다를 끼고 원 없이 삼천포대교공원까지 달리게 된다. 멋스러운 삼천포대교를 뒤로 두고 대방진굴항 쪽으로 가면 남서 해안에 수없이 쑥 들어온 협만이 시작된다. 파도가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와 마주치면 어느새 안락함이 밀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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