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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두웅습지는 총면적이 6만 5,000㎡ 규모로 신두리 해안사구 남쪽에 형성된 배후습지다. 원래는 바다였지만 이곳에 해안사구가 형성되면서 사구지대와 배후 산지 골짜기의 경계 부분에 담수가 고이면서 약 7,000년 전 습지가 형성됐다. 희귀 생물들의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붉은배새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노랑부리백로, 2급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물장군을 비롯해 텃새인 황조롱이, 이끼도롱뇽 등 다양한 동·식물이 이곳에 터전을 마련하여 살아가고 있다. 습지 내에는 나무데크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고, 탐방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판, 습지 관리 및 탐방객 안내를 위한 탐방초소 등이 설치되어 있다.
두웅습지 일대는 두릉개 혹은 두능개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에서 용 두 마리가 나왔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신두리 해안사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1년 뒤인 2002년 사구 습지로는 국내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습지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람사르 지정 습지로 등록되었다. 두웅습지 주변에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해수욕장, 학암포해수욕장, 구례포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 문의 : 041-670-2692
* 지정현황 : 람사르 습지 제1724호(2007년 12월 20일 지정)
* 관련 홈페이지 : https://www.taean.go.kr/tour.do
◎ 이용안내
- 이용요금 : 있음
- 화장실 : 있음
- 주차시설 : 있음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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