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부, 서울특별시 남쪽에 위치한 안양시는 동쪽은 과천시, 서쪽은 광명시와 시흥시, 남쪽은 의왕시와 군포시, 북쪽은 서울특별시와 접하고 있다. 면적은 58.46㎢이며 인구는 601,806명(2014년 9월말 기준)이다. 행정구역은 2개구에 만안구 14개동, 동안구 17개동으로 되어 있고 시청 소재지는 동안구 부림동이다.

* 자연환경
광주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남쪽에 수리산과 수암봉, 북쪽에 관악산과 삼성산이 솟아 있으나 대체로 준평원의 잔구지역이다. 그 중앙에 평야지대가 발달하여 타원형의 분지를 이룬다. 학의천이 서쪽으로 흐르다가 비산동에서 안양천과 합류해 한강으로 흘러든다.

* 역사
고대 - 원래 백제에 속하였으나 고구려 장수왕 때 고구려에 속하게 되면서 율목군이라 하였다. 757년(신라경덕왕 16)에 율진군으로 변경되었다.
고려 - 안양이라는 명칭은 태조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삼성산 안양사에서 비롯되었고 940년(태조23) 율진군을 과주로 고쳤으며 성종때는 별호로서 부림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조선 - 1414년 과천현으로 개칭 후 1414년 금과현으로 부르다 다시 과천현으로 개칭, 1456년 금천현에 일시 병합.
근대 - 1895년 과천군이 되어 인천부에 속하였으나 1914년 금천군, 과천군, 안산군이 통합되어 시흥군이 되었다. 이때 과천군 상서면과 하서면을 합하면서 ''서''자 둘이 합한 면이라 해서 ''서이면'' 이라고 하였는데, 이곳이 지금의 안양시 지역이다.
현대 - 1949년 안양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1973년에는 안양시로 승격되면서 시흥군에서 분리되었다. 1987년 광명시 소하동 일부를 석수2동으로 편입하였다.

* 문화
1) 안양문화예술제
매년 5월에 살사되는 안양문화예술제는 사진, 그림, 수석, 서예 등의 전시와 연극, 무용, 국악 등의 각종 공연 및 바둑, 웅변, 학생 미술 실기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2) 안양시민 축제
안양시민 축제는 매년 10월에 민간주도로 개최되며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메인 마당을 비롯한 댄시마당, 풍물마당, 공연마당, 어울마당 등 다섯개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가 평천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또한, 안양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의 전국 팔도 특산품 코너와 관내 특산품 매장 운영 뿐만 아니라 각종 먹을거리 코너가 마련되는 등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가 한데 어울어지는 푸성한 지역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