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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강화 초지진, 광성보는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1, 2단원에 소개된 조선사회의 새로운 움직임과 대원군의 쇄국정치와 외세의 침략 등 조선 말기의 파란만장한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자.. 강화도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근거리 여행지로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다. 아담하고 정겨운 해변과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유적지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알찬 여행코스들이 많다. 살아 숨쉬는 갯벌과 역사의 굴곡만큼이나 해안선마다 많은 문화유산들이 흔적으로 남아있어 아이들 역사교육에도 참 좋은 섬. 강화도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시작해보자.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양호 등 단군 이래 5천년 역사 동안 계속 되어온 외세의 침략으로 단 한번도 편할 날이 없었던 강화도. 호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 있는 강화도는 하나의 역사박물관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다 보면 곳곳에서 서구 강국을 맞아 처절하게 싸웠던 유적지들을 보며, 선조들의 투혼과 눈물,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짚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강화여행의 시작은 강화역사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역사관은 강화지역에 널리 퍼져있던 선사시대부터 통일시대, 고려, 조선시대 등 현재까지의 역사, 전쟁사, 문화유적을 한데 모아 전시하고 있으며,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 고려자기 등 우리 민족혼이 담긴 호국역사의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관 오른쪽으로는 수령이 400년 정도 된다는 갑곶리 탱자나무가 있고 이 나무를 지나면 갑곶돈대가 있는데 이는 고려 때 외성으로 강화해협을 방어하고 관찰하고자 만든 돈대로 숙종 5년에 축조되었다. 역사관에서 해안순환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이 차례대로 나온다. 20여만 평의 자연공원으로 이루어진 광성보는 산책로, 성벽, 구식 대포 등을 잘 보존하고 있어 추천할 만한 바다 산책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나 광성보는 신미양의 가장 격렬했던 진지로 강화해협을 거슬러오는 미국 함대와 격전이 벌어진 곳이며, 당시 지휘관인 어재연장군과 200여명의 용사가 용감하게 싸워 장렬히 순국한 곳이다. 광성보 내에는 돈대의 불쑥 나온 모양이 용머리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 용두돈대가 있는데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수려한 곳으로 유명하다. 덕진진은 고려시대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충지로 덕진포대. 남장포대 등이 모두 덕진진에 소속되어 있다. 10문이나 되는 대포가 김포 쪽으로 포신을 향한 광경이 꽤나 인상적이다. 병인양요 때는 양헌수 장군의 부대가 밤을 틈타 이 진을 통하여 정족산성에 들어가 프랑스 군대를 격파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초지진은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 당시 격전이 있었던 장소로 내부에는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사용했던 대포가 전시 중이다. 초지진 입구 석성과 노송나무에는 운요호 사건 당시 일본군이 쏜 포탄의 흔적이 선명히 남아있어 그 당시의 전쟁의 상흔을 말해주는 듯 하다. 전등사는 강화도를 여행하면서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고구려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이자 병인양요 때 승군 50명이 전투에 참가하기도 한 호국불교의 사찰인 전등사는 솔숲을 지나 절의 입구인 대조루 밑을 지나 들어가면 정면에 대웅보전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대웅전 기둥 위 추녀의 무게를 힘겹게 떠받치고 있는 ‘나녀상’ 조각. 이 나녀상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이 전해지는데 절을 짓던 목수와 사랑을 나누던 절 입구 주막집 여인이 바람이 나 도망치자, 죄를 씻게 하려는 듯 처마를 들고 앉아 벌을 받는 모습의 나녀상을 조각했다고 한다. 저녁 예불 무렵 전등사를 찾으면 맑고 은은한 종소리를 들으며, 전등사의 고즈넉한 매력에 더욱 빠져든다. 세계 4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막갯벌은 강화개펄의 하이라이트로 통한다. 발이 거의 빠지지 않는 모래갯벌인데 무엇보다 진흙을 덮어쓰고는 이리저리 움직이는 칡게, 가무락조개, 쌀무늬고둥, 갯지렁이 등을 잡는 즐거움이 있다. 동막해변 옆에 위치한 분오리돈대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활한 갯벌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물때에 따라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동막해변은 해질녘 바라보는 석양도 아름다운 곳으로 바다와 갯벌을 가르고 다가오는 노을이 한 편의 동화와 같은 곳이다. 영화 ‘시월애’ 의 촬영지로 유명한 석모도는 연인들이 첫 손으로 꼽을 만큼 낭만적인 데이트 명소다.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18km나 되는 섬 일주도로를 따라 서해안에서 으뜸 기도도량으로 꼽히는 보문사, 광활하게 펼쳐진 민머루 해변을 돌아보자. 운치 있는 어촌마을인 장구너머 포구로 이어지는 환상의 해안도로와 분위기 있는 카페 등이 줄지어 서 있어 더욱 낭만적인 여행지다. 아름다운 석모도에 가기 위해서는 강화의 외포리 포구에서 10여분 간 카페리를 타야 한다. 배를 타기 전에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과자. 하늘 위로 수많은 갈매기가 사람들이 던지는 과자에 춤을 추 듯 낚아채는 갈매기 모습은 낭만 그 자체다. 석모도는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가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다. 신라 선덕여왕 4년에 지었다는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 홍련암과 함께 3대 기도처로 알려져 있어 사시사철 사람들의 불심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보문사에 들렸다면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마애관음보살상. 일명 눈썹바위라는 이름의 기묘한 바위 아래 거대한 관음보살상을 새겨놓았는데 코가 뭉툭한 것이 특이하다. 마애관음보살상을 보기 위해서는 365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오르기가 만만치가 않다. 보문사는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워 석양을 감상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석모도에는 길이가 2㎞나 되는 민머루해수욕장이 있다. 이 갯벌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서해안의 소중한 ‘보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갯벌을 걷다 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오후에는 하얀 소금탑을 볼 수 있는 삼량염전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해가 질 무렵에는 민머루해변의 언덕에 올라가 아름다운 일몰을 보자. 바다와 섬을 붉게 만드는 석양과 파도 소리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강화역사관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 -문의 : 032-934-7887 http://www.ganghwa.go.kr/open_content/museum_history/ 석모도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북로 9 -문의 : 관광안내소 032-934-7500 http://www.ganghwa.go.kr/open_content/tour/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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