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과 모험’을 관광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인제군은 우리나라 제일의 모험레포츠 천국이다. 설악산과 내린천의 청정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트레킹,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다양한 레포츠는 짜릿하면서도 아름답다. 그중 스캐드다이빙과 아이원웨이는 최근 새롭게 떠오른 종목으로 안전하게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스캐드다이빙(Scad Diving)은 독일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어 점차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신종 레저스포츠다. 무엇보다 안정성과 편리성이 돋보여 모험레포츠를 즐기는 초보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캐드다이빙 체험을 하려면 인제소방서 옆의 인제나르샤파크를 찾아야 한다. 이곳은 서든어택 경기장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및 캠프장 등을 갖춰 레포츠와 아웃도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나르샤파크에 들어서면 거대한 피라미드형 스캐드 타워의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진다. 철골 구조의 타워 높이는 무려 50.2m. 꼭대기를 보려면 고개를 뒤로 꺾어야 한다. 스캐드다이빙의 실제 낙하 높이는 25m다. 아래에 안전그물이 삼중으로 설치된다. 마침 한 여성 한 분이 점프대를 타고 스캐드 타워를 오른다. 잠시 후 한참 동안 비명이 들리더니 몸이 허공에 떴다. 25m를 떨어져 2초 후에 그물망에 걸린다. 다음은 내 차례다. 나르샤파크의 박대표가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박대표는 함께 점프대에 올라가 체험자를 최종적으로 떨어뜨리는 안전 요원이다. 하네스를 착용하자 비장감이 느껴진다. 점프대를 타고 오른다. 점프대 가운데는 뻥 뚫려 있다. 그곳으로 다이빙이 이뤄지는 것이다. 시나브로 고도가 높아지자 인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점프대가 멈추고 슬그머니 아래를 내려다보자 까마득하다. 덜컥 오금이 저린다. 박대표가 하네스에 카라비너를 채우고, 점프대 중앙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몸이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는데, 공포가 절정에 이른다. 앞서 점프한 여성이 이 상황에서 소리 질렀던 것이다. 순간 머릿속이 흰 도화지처럼 햐얗게 변한다. 스캐드다이빙의 묘미는 떨어지는 순간이다. 떨어지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 기술이다. 그래야 더 무섭기 때문이다. 박대표는 곧 떨어뜨릴 기세였다가, 딴청을 피우면서 방심했을 때 슬쩍 고리를 푼다. 뚝! 고리가 풀리자 몸은 힘없이 추락한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곧 등이 그물에 닿겠지 생각하지만, 한참 떨어져도 등은 닿지 않는다. ‘어어~’ 하는 비명이 터져 나오다가 비로소 그물에 걸린다. 시간은 2초 정도이지만, 체감 시간은 몇 분 되는 것 같다. 그물에 걸리면, 비로소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이어 그물은 점점 내려가면서 몸이 땅에 닿는다. 그물을 빠져나오자. 무슨 대단한 일을 한 듯 마음이 뿌듯한 것은 왜일까. 용대삼거리는 미시령과 진부령이 갈리는 지점이다. 미시령을 넘으면 속초이고, 진부령을 내려서면 고성에 닿는다. 용대삼거리의 명물은 우뚝한 바위봉인 매봉이다. 98m 높이의 매봉은 인공폭포로 유명하다. 이곳을 지나친 사람은 한 번쯤 매봉에서 떨어지는 수려한 폭포를 구경하려고 차를 세웠을 것이다. 그리고 폭포 옆으로 사람들이 암벽등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아이언웨이다. 아이언웨이(Iron Way)는 비아퍼레타(Via Ferrata)의 영어식 표현이다. 영어로 ‘철의 길’(Iron Road)인 비아퍼레타는 고정된 케이블(Cable), 발판(Stemple), 사다리(Ladder)와 다리(Bridge) 등으로 구성되는 산악루트를 일컫는다. 아이언웨이는 사람들에게 접근이 쉽지 않은 험준한 지역에 설치해, 전문적인 암벽등반 기술이 없는 대중들이 쉽게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황태촌휴게소에 있는 아이언웨이 사무실에서 하네스(안전벨트), 헬멧, 장갑, 랜야드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매바위로 향한다. 매바위에 초보코스와 중급코스가 나 있고, 기초 교육장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교육장에서 몸을 풀고 등반 요령을 가르쳐준다. 바위에는 로프 역할을 하는 강철 케이블과 디딤 계단 역할을 하는 스템플이 설치되어 있다. 오르는 요령은 하네스에 연결된 랜야드를 케이블에 건다. 이것이 떨어져도 추락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주의할 점은 케이블이 중간중간 앵커를 통해 이어지기 때문에 기존 케이블에서 랜야드를 빼내 앵커 뒤의 새로운 케이블에 걸어야하는 점이다. 기초 교육을 마치고 가이드는 암벽등반 경험이 있는 필자를 중급코스로 데려간다. 중간에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루트로 표고차 100m, 등반루트 220m, 1시간 30분쯤 걸리는 길이다. 초급코스는 표고차 100m, 등반루트 140m, 1시간쯤 걸린다. 먼저 가이드가 출발한다. 그를 따라 케이블에 랜야드를 걸고 힘차게 스템플을 잡고 오른다. 랜야드를 옮기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차츰 적응된다. 점차 여유가 생기자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매바위 건너편 용바위가 우뚝하고 반대편으로 설악산이 구름 속에 잠겨 있다. 매바위는 항상 밑에서 올려다봤는데, 매바위에서 내려 보니 조망이 기막히다. 등반루트가 왼쪽으로 트레버스하는 구간에 이르자 다리가 후들거린다. 조심조심 옆으로 스템플을 잘 밟고 랜야드를 케이블에 설치하며 무사히 넘어간다. 트레버스가 끝나자 폭포가 보이는 구간에 이른다. 바람이 불어 물을 멈췄지만, 바람이 안 불면 바로 앞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폭포 구간을 지나 작은 바위를 2개 타고 넘자 대망의 정상에 올라선다. 함께 온 가이드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정상은 용대리와 설악산 일대의 조망이 시원하다. 하산은 뒤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걸어 내려온다. 스캐드다이빙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비봉로 44번길 81 문의 : 나르샤파크 033-461-0141 http://www.inje-themepark.com/ 아이언웨이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황태길372 문의 : 아이언웨이 033-462-0035 http://ironway.co.kr/main/ 내린천 래프팅 주소 : 강원도 인제군 기리면 서리~인제읍 고사리 문의 : 인제관광정보센터 033-460-2170 리버버깅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내린천로 1507 문의 : 033-463-8254 짚트랙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로 5693 문의 : 휴레저 033-462-0701 http://www.ziptrack.co.kr/ 기타정보 강원도 인제군 홈페이지 http://www.inje.go.kr/ 1.주변 음식점 백담산촌식당 : 황태구이정식 / 강원도 인제군 북면 미시령로 1197 / 033-462-3988 백담순두부 : 순두부백반, 황태정식 /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19 / 033-462-9395 http://www.bdsundubu.com/web.htm 2.숙소 용대자연휴양림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연화동길 251 / 033-462-5031 파인밸리가족호텔 :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124 / 033-462-8955 글, 사진 : 진우석(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6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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