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이 흐지부지되어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음력 새해가 있으니까요. 이제 정말 3월이면 새학년, 새학기 등 모든 것이 새로이 시작됩니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보러 많은 인파가 모이는 울산 간절곶. 꼭 일출을 보지 않더라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리프레쉬 여행지로 제격이죠. 동해의 푸른바다가 반겨주는 간절곶으로 드라이브 여행 어떠신가요? 특히 이번 겨울에는 한국관광공사와 T map의 제휴로 ‘겨울여행 탁! 보물이 팡!’이라는 이벤트가 3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티맵의 보물지도에 명시된 여행지 중에서 울산 간절곶이 포함되어 있어 티맵을 켜고 ‘울산 간절곶’을 목적지로 하여 떠나면 이벤트 참여까지 할 수 있죠. 이벤트 참여방법은 대구석 이벤트 페이지에서 ‘보물지도’를 먼저 확인하신 후…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해 바로 ‘길안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되는데요. 이 때 반드시 모바일로 접속을 해야 하며, T map 네비게이션 어플은 미리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하겠지요? 저는 목적지 ‘간절곶’을 선택하여 ‘참여하기’ 버튼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가 되었습니다. 목적지까지 안전운전을 한 뒤… 목적지 도착 후, 네비가 안내종료를 하게 되면 자동으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간절곶으로 향해 출바알~!! 부산에서 출발하니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시간의 운전 끝에 도착한 간절곶에서 티맵 네비게이션의 안내종료 멘트와 함께 이벤트 당첨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당첨이 되었을까요? 당첨여부는 지금 바로 알려드리면 재미없으니 조금 있다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๑• ₃ •๑)◞ 눈이 시리도록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는 하늘과 바다. 오랜만에 찾게된 간절곶은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는데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간절곶이라 해봐야 등대를 중심으로 주변 산책로 및 카페 몇몇 곳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해안산책로와 함께 주변 경관도 잘 조성되어 있고, 공원화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차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잘 어울려 이제 간절곶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듯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겨울이라 지금은 주변의 잔디가 누렇게 볼품없이 보이지만, 따뜻한 계절에는 초록빛의 넓은 녹지와 풍차가 꽤 잘 어울리는 풍경을 보여줄 것 같네요. 그래도 겨울이라고 동해의 겨울바다는 상당히 매서웠습니다. 간절곶 해안가 바위 위를 때려대며, 강력한 파도가 만들어내는 하얀 포말은 보기엔 상당히 거칠고 무섭게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겨울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함과 짜릿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해안산책로가 끝날 무렵, 등대 앞 작은 광장에는 오래전부터 이곳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던 커다란 소망우체통이 간절곶 앞바다를 바라보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 때 여행관련 TV 예능프로에도 소개가 되어 간절곶에 오면 필수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곳에서 엽서를 써서 보내면 1년 뒤 도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친구나 연인끼리 왔다면 서로에게, 만약 혼자 왔다면 나의 1년 뒤 모습을 상상하며, 엽서를 한번 써서 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소망우체통 뒤쪽으로는 간절곶 등대가 있습니다.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등대라고 하는데요. 당시 일출시각이 오전 07:31:17초였다고 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등대와 함께 등대홍보관을 둘러볼 수도 있어요. 등대홍보관 옆으로는 새천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새 등대 말고 원래 이 곳에 있었던 구 등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구 등대는 1979년 1월부터 이곳에서 간절곶 앞바다의 밤을 밝혔다고 하는데, 이후 새 등대가 들어서면서 구 등대의 역할은 멈췄다고 하는군요. 구 등대와 새 등대 사이의 공터에는 등대공원이 조성되어 포토존을 비롯해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일 것 같았습니다. 다시 등대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주차장 쪽으로 돌아가기 전, 예전엔 없었던 커다란 돌탑이 하나 눈에 띄었는데요. 알고보니 포르투갈에서 대표적인 일몰 여행지로 알려진 호카곶의 상징탑이라고 합니다. 실제 동북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간절곶과 유럽 대륙에서 가장 해가 늦게 지는 포르투갈 신트라 호카곶의 상징성이 만나 두 도시간의 문화교류 협약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간절곶에서 또다른 새로운 볼거리가 한 곳 있으니 바로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세트장입니다. 실제 울산에서 촬영이 많이 이루어졌던 MBC 드라마 메이퀸, 욕망의 불꽃 등이 이 곳 세트장에서 촬영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누구나 세트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게 해놓았어요. 그리고 간절곶에서 또다른 새로운 볼거리가 한 곳 있으니 바로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세트장입니다. 실제 울산에서 촬영이 많이 이루어졌던 MBC 드라마 메이퀸, 욕망의 불꽃 등이 이 곳 세트장에서 촬영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누구나 세트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게 해놓았어요. 이곳도 바다와 인접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세트장 안에서도 바다를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으며, 세트장 구조물을 배경으로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 예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답니다. 이상 간절곶에 대한 소개를 마치면서 앞서 말씀드렸던 대구석x티맵 이벤트 당첨결과를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당첨경품은 1등 모닝 경차를 비롯하여 아이패드 프로, 블랙박스, NUGU mini, 불스원 차량용품 패키지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저의 당첨결과는 CU 모바일 상품권 2000원 쿠폰이었습니다. 쿠폰으로 편의점에서 맛난 것 사 먹어야겠어요. ٩(๑>∀<๑)۶ 자가운전차량과 티맵만 있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치 :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운영기간(시간) : 간절곶 등대 (동절기 09:00~17:00, 하절기엔 18:00까지), 그 외 제한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