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제주 여행 필수 코스인 ‘신비의 섬’ 우도에 세계적인 건축가 겸 환경운동가이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인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를 주인공으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섰다. 이곳에서 훈데르트바서의 예술 작품 감상은 물론 제주의 푸른 바다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프리미엄 숙박시설 훈데르트힐즈, 우도 주변을 360도로 조망하는 대형 오션뷰 카페 훈데르트윈즈도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우도의 자연 속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완벽한 하루를 보내보자. 훈데르트바서파크~훈데르트윈즈~훈데르트힐즈 순서로 이동하면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훈데르트바서파크는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세계가 담긴 이국적인 건축물에서 그의 일생과 작품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훈데르트바서 뮤지엄,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우도 갤러리, 그리고 다양한 오리지널 굿즈를 선보이는 파크 굿즈샵, 노천카페 레겐탁으로 이루어져 있다. 훈데르트바서파크의 건축물은 대체로 둥글고 색감이 화려하다. 길과 계단, 모서리까지 전부 곡선 형태를 띠고 있다. 창문 사이로 고개를 내민 ‘나무 세입자’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건물을 지을 당시 베어질 위기에 처했던 나무를 건물 곳곳에 옮겨 심은 것이다. “자연에는 직선이 없고 인간은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한다”라는 훈데르트바서의 신념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건축에 사용된 기둥과 타일은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다. 파크에 존재하는 78개의 기둥과 131개의 유리창 중 같은 형태를 지닌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훈데르트바서 뮤지엄에서는 훈데르트바서의 오리지널 판화 작품 20여 점과 해외에 있는 훈데르트바서의 유명 건축물, 우표, 두들(다른 생각을 하면서 무언가 끼적거린 낙서) 등 훈데르트의 삶을 조명하는 각종 수집품을 만날 수 있다. 회화관, 판화관, 생애관, 환경 건축관, 파크관 5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은 ‘색채의 마술사’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색 조합을 자랑한다. 15년 동안 서랍에 묵혀두었던 금박지도 그의 손에 들어가면 훌륭한 재료가 된다. 작품에는 나선형이 꽤 많이 사용되었는데, 손가락이나 눈으로 선을 따라가면서 색채와 선의 변화에 주목하며 감상하길 추천한다. 훈데르트바서 뮤지엄의 진짜 매력은 작가가 아닌 관람객 중심으로 설계된 열린 전시관이라는 점이다. 작품 앞에 의자를 놓거나 건물 곳곳에 창문을 내는 사소한 배려 덕분에 관람객은 의자에 앉아 멋진 사진을 찍거나 작품과 마주앉아 자신의 감상을 한층 여유롭게 정리할 수 있다. 창문에 비치는 우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사계절 바뀌지 않는 보너스 전시다. 작품을 모두 감상했다면 전시관 2층에 위치한 옥상 정원으로 올라가보자. 알록달록 개성 넘치는 건축물과 우도의 톨칸이 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훈데르트바서파크의 모든 건물에 옥상정원이 있지만, 이곳 옥상정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우도 갤러리와 파크 굿즈샵에서도 예술의 여흥을 느낄 수 있다. 기획전시 공간인 우도 갤러리에서는 현재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화 작가 전이수의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며, 파크 굿즈샵에서는 엽서, 스카프, 우산 등 오스트리아 훈데르트바서 재단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오리지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1 훈데르트 윈즈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푸른 바다와 웅장한 성산 일출봉이 눈앞에 펼쳐지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통유리창을 통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우도넛(우도+도넛)은 에이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훈데르트 윈즈의 대표 메뉴다.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도우의 바삭한 식감과 우도 자연의 특색을 살린 달콤하고 부드러운 필링의 조화가 그야말로 일품이다. 훈데르트힐즈는 마치 지중해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공간과 환상적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콘도다. 객실 안에서 성산일출봉과 한라산도 볼 수 있다. 오션 스위트, 힐즈 스위트 등 객실 타입이 다양해 커플부터 가족까지 누구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숙박객에게는 조식 무료 쿠폰과 카페, 뮤지엄 & 갤러리 무료 쿠폰이 제공된다. 훈데르트힐즈에 위치한 카페 톨칸이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다. 보트를 타야만 볼 수 있던 톨칸이 해변의 절경을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톨칸이 해변을 형상화한 톨칸이 라떼(블랙 카카오 라떼), 땅끌레어(땅콩 모양 에끌레어) 함께라면 휴식이 더욱 달콤해진다. * 훈데르트힐즈와 훈데르트윈즈는 훈데르트바서 재단의 설계 하에 건축된 훈데르트바서파크와 관계없는 부속 시설입니다. 글, 사진 : 고지은 작가 ※ 위 정보는 2022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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