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오산시는 2021년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시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해 만든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수도권에서 가장 큰 반려동물 복합 문화 시설인 이곳은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그런(반려견 운동장)과 장애물을 피하고 넘을 수 있는 어질리티존,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동물 동반 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문화와 인식을 개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며, 시설 어디나 부담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자신의 반려견이 신나게 뛰노는 모습을 보면서 미소 짓지 않을 반려인은 없다. 반려견이 리드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도그런(반려견 운동장)에서 함께 뛰고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장애물을 피하고 넘을 수 있는 어질리티존에서는 바닥에 박힌 봉을 좌우로 피하며 움직이거나 시소를 건너보는 경험을 줄 수 있다. 도그런은 소형견 전용, 중소형견 전용, 대형견 전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어질리티존은 반려견 체격에 상관없이 입장할 수 있다. 짧은 줄을 풀어주고 기분 좋게 뛰어 노는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하루 운동은 다했다. 쉽게 지나가지 못하는 장애물을 주인과 반려견이 교감하며 통과하다 보면 신뢰를 쌓기에도 좋다. 운동장을 제외하고는 꼭 리드줄을 잡고 이용해야 한다. 자신의 반려견의 배변을 치우는 것 또한 당연히 지켜야 할 펫티켓이다. 겨울철 야외에서 놀다 보면 추워지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건물 내부까지 어디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중 반려견과 함께 따듯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녹일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카페가 있다. 일반 음료뿐 아니라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멍푸치노’를 구매하여 반려견과 함께 음료를 즐기는 것 또한 소소한 재미다.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면 건물 3층에 위치한 라운지를 추천한다. 테마파크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폿이다. 광장에서 신난 강아지를 구경하며 겨울에는 따듯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실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다. 나들이에는 도시락이 빠질 수 없다. 옥상정원에 위치한 피크닉 테이블에서는 개인이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신나게 뛰어놀고 출출할 때 먹는 도시락은 나들이의 백미다.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인을 위하고 반려동물을 위하는,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에 더없이 완벽한 공간이다.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과 뛰어놀기 좋은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말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수제간식 만들기, DIY 목줄 만들기, 댕드컵 등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간단한 체험 외에 반려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훈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반려동물 행동교정 세미나를 개최하여,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문제행동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르는 반려인들에게 훈련 방법을 가르쳐 준다. 또한 어린이가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생명존중과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산책 프로그램, 어린이 펫티켓 수업도 있다. 동물매개치유센터는 상주견과 함께 생명존중의 소중함을 배우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하는 직업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창업지원센터도 있다. 반려견 전문가 양성 교육과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창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달라지니 문의 후 방문하도록 하자.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유기견 입양문화 개선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물 1층에 위치한 유기견 지원센터는 오산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공고 기간이 지난 안락사 위기의 유기견 중 자체 선별을 통해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데려온다. 그렇게 들어온 유기견은 전문 훈련사의 사회화와 친화교육 등 훈련을 받고 입양을 준비한다. 입양 절차는 상담을 진행하고, 입양 전 교육을 2회 받는다. 유기견의 특성과 훈련 방법,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그 뒤 입양을 받고 입양 후 교육을 다시 2회 받게 된다. 반려견의 환경 적응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예산과 규모 상 총 12마리까지만 들어올 수 있지만 한번 들어온 오댕이(오산 댕댕이)들은 입양이 될 때까지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지 않고 여생을 보내게 된다. 오댕이들은 시간대별로 훈련사와 함께 광장과 운동장을 산책하며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기견 입양을 생각 중이라면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장소 :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로 72 - 문의 : 031-378-1517, www.osan.go.kr/petpark/ - 이용 시간 : 하절기(6월~9월) 10:00~20:00, 동절기(10월~5월) 10:00~18:00 (실내 시설 12:00~13:00 휴게시간)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1월 1일, 설 당일, 추석 당일 휴관) - 입장료 : 사람 1명+반려동물 1두 5,000원(4시간), 추가 1명당 2,000원, 추가 1두당 3,000원 / 사람 1명+반려동물 1두 200,000(연간), 추가 1명당 50,000원, 추가 1두당 50,000원 - 체험료: 간식 만들기, 목줄 만들기 수강료 5,000원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 - 동반 구분 : 동반 가능 - 동반 가능 동물: 모든 견종(맹견 불가, 건강 상태 이상 개체 불가, 예방접종 3회 미만 어린 개체 불가, 반려동물 미등록 개체 불가) - 동반 시 필요사항 : 목줄 착용(도그런 제외), 배변 봉투‧물그릇 지참 - 동반 범위: 실내·외 전체 가능 글: 변정택, 사진: 이승훈 ※위 정보는 2023년 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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