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무더위 속에도 변함없는 도시의 일상은 많은 이들을 매우 지치게 만든다. 게다가 모처럼 찾은 휴가지는 인파로 인해 여유로움을 느끼기엔 부족한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시원하고 한적한 숙소에서 자연과 동화되어 한가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면 지친 일상을 극복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품질인증숙소들은 조용한 숲속이나 바닷가에 위치하여 한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면서 접근성도 좋고 주변 갈 곳도 많아 여름 휴가를 떠나기에 매우 좋은 곳들이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신비한 골짜기 밀양 얼음골! 이곳의 깊은 숲속에 숨어있는 호텔이 있다. 가지산도립공원 얼음골 초입에 위치한 에버미라클 호텔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피톤치드로 가득한 숲속에 있어 산림욕 하기 좋고 호텔의 화려한 조명으로 멋진 야경까지 갖춘 곳이다. 객실은 9개 타입, 총 3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실마다 테라스를 두어 청정 얼음골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가지산을 바라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스위트히노끼룸과 스위트금탕룸은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디럭스키즈룸은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침대와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인기가 높다. 가지산 정상이 보이는 호텔 옥상의 스카이파크에는 노천탕과 야외풀장, 사우나, 파고라 등이 설치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호텔 1층에는 로비와 프런트, 태국 황실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세계 유명 맥주·와인 종류를 두루 구비한 와인바로 꾸며져 있다. 이외에도 레스토랑과 카페, 찜질방, 노래방, 탁구장, 플레이룸, 바비큐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호텔에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변에는 산책하기 좋은 산림길이 펼쳐져 있다. 호텔 뒷쪽 산으로 향하는 울창한 숲 산책길에서 조용히 산림욕도 즐겨보자. 1 구례의 서시천은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구례를 굽이굽이 흐르다 지리산호수공원이 있는 구만제에 이르러 다시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지리산호수리조트는 서시천의 구만제 인근 지리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글램핑 스타일의 펜션이다. 이곳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기에 좋으며, 인근 호수공원에서 다양한 체험이나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호수 리조트는 3개 동, 총 2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각 객실은 독채로 분리되어 있고, 외관과 지붕 등을 텐트처럼 꾸며 마치 글램핑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A동, B동, C동의 객실이 계단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모든 객실의 전망이 확 트여있고, 객실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낮과 밤은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각 동마다 온돌타입과 침대타입 객실이 있으며, B동에는 온돌타입의 애견 객실이 4개 있어 반려동물도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캠핑용 라운지쉘터나 티피텐트가 있는 객실이 있어 온전히 캠핑장에 온 기분도 낼 수 있다. 모든 객실 내에는 식탁과 주방이 있어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다. 지리산호수리조트의 장점은 리조트 앞의 호수 인근에서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리조트 바로 앞의 호수를 건너면 지리산 치즈랜드로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에 수상유원지가 있어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호수 인근의 우리밀농촌체험관에서는 찐빵 만들기, 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며 편안함과 여러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펜션 자드락에 가보자. 태안반도 북쪽 끝의 이원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숲속에 있으면서도 바로 앞에 해변도 있어 최상의 경치를 자랑한다. 태안의 둘레길인 솔향기길 제1코스가 펜션 바로 앞을 지나갈 만큼 멋진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자드락은 하얗게 지은 건물에 붉은 지붕을 올려 지중해의 별장을 연상케 한다. 2층으로 된 4개의 독채에 총 9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독채 전체로 예약도 가능하다. 객실마다 주방이 갖추어져 있고 식탁, 식기 등이 비치되어 있어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테라스의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일몰은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펜션 바로 앞의 자그마한 해변에서는 해수욕이나 갯벌 체험, 갯바위 낚시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펜션 인근에서 선상낚시와 염전 체험도 할 수 있다. 펜션 에 유아를 위한 미니풀장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며, 연못에서는 갯배를 타고 뱃놀이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족구장, 농구장, 바비큐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은 물론 친목회, 회사 워크샵 등의 단체 여행객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1 강돌로 꾸민 2층짜리 건물과 빨간색의 출입구가 눈에 띄는 펜션으로 잘 손질된 푸른 잔디와 가제보가 있는 정원의 풍경이 이국적이다. 펜션 앞으로는 맑은 오대천이 흐르고 뒷산에는 빼곡한 소나무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오대천의 물 흐르는 소리와 산기슭의 바람 소리가 깊은 숲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이곳은 석식과 조식이 제공되니 여행에 대한 설렘만 가지고 가면 된다. 정갈한 객실과 호텔식 침구는 기본이다. 밝은 프로방스 스타일의 객실은 2인에서 4인까지 묵을 수 있으며 8개의 객실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객실에 취사 시설이 없고 음식 냄새가 나지 않아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욕실과 침구 덕분에 머무는 동안 상쾌한 기분이 들 것이다. 정원에서 즐기는 저녁 바베큐는 주인장이 직접 구워 서빙까지 해주니 저녁 식사가 번거롭지 않다. 새소리와 함께하는 1층 카페에서의 아침 식사는 여유로운 마음마저 들게 한다. 아침을 먹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오대천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다. 도시에서 완벽히 벗어나 깊은 숲속에서 즐길 마음과 몸만 가지고 정선으로 떠나보자. 1 첩첩산중 깊은 산골짜기로 유명한 무주 구천동은 반딧불이가 서식할 만큼 공기가 맑으며 계곡은 깊고 깨끗하다. 특히, 덕유산 자락의 계곡에 자리잡은 문리버펜션은 건강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문리버 펜션은 총 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2인용 원룸형 객실 3개, 3~5인용 복층형 객실 2개, 벽난로가 있는 6인용 객실 1개로 3가지 타입이다. 모든 객실 내부는 친환경 통나무로 되어 있어 숲속에 있다는 것이 더욱 실감난다. 또한, 청결한 린넨으로 된 침구는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테라스에 앉아서 계곡의 물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청량해진다. 덕유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느끼며 즐기는 바비큐는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나무향 가득한 펜션의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카페에서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도 좋다. 펜션 인근에 있는 계곡의 바위에 앉아 발만 담그도 있어도 온몸이 서늘해져 한여름의 더위가 단번에 가신다. 도시를 떠나 천혜의 자연속에서 조용하게 머물기 좋은 곳이다. 1 ※ 위 정보는 2024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