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겨울이라고 해서 아름다운 꽃을 놓칠 수 없다. 향긋한 꽃들과 허브가 가득한 정원에서의 하루는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해준다. 아름다운 정원을 찬찬히 둘러본 후 인증샷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로미지안 가든은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자락에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시설 대부분이 있는 산 중턱까지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가파른 산길이 처음에는 힘들게 느껴지지만, 울창한 숲이 내뿜는 기운을 느끼는 순간 훌륭한 명상 코스가 된다. 수령 500년 이상의 캐나다산 삼나무로 만든 ‘생애의 탑’을 지나 살짝 땀이 흐를 무렵 숲길이 끝나고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난다. 잘 가꾼 정원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로미지안 가든의 랜드마크는 ‘가시버시 성’이다. 주변 산자락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곳에 자리 잡아 일종의 전망대 역할을 한다. 로미지안 정원의 정체성을 잘 살린 곳이고 가리왕산의 울창한 나무, 아름다운 정원과도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SNS에서 포토존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서 기념 사진 남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거대한 석회암 군락이 펼쳐지는 ‘천공의 아우라’, 세 개의 물길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삼합수 전망대’에서도 멋진 풍경을 만난다. 1 해풍을 맞고 자란 싱그러운 허브가 가득한 표선의 허브동산이다. 6,600㎡ 규모의 허브동산에는 약 150종의 허브와 다양한 야생화가 자란다. 잘 조성된 허브공원을 비롯해 1년 내내 허브를 볼 수 있는 실내 정원과 로즈메리 광장, 풍차 전망대가 있다. 입구에서 받은 귀여운 지도가 있지만 일단 허브 향기가 이끄는 대로 무작정 걷기로 했다. 마침 꽃을 잔뜩 피운 라벤더는 향과 색을 더욱 진하게 뽐내고 있었다. 꽤 가파른 언덕도 올랐는데,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작은 의자 덕분에 지칠 때면 편히 쉴 수 있었다. 허브동산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허브를 이용해 에센셜 오일과 플로럴 워터를 만드는 아로마 테라피실로 향한다. 에센셜 오일과 플로럴 워터는 증류, 냉각, 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제품 생산 과정도 알아보고 허브동산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1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지정된 국가정원이다. 92만여 ㎡의 면적에 500종이 넘는 나무와 80만 주의 꽃이 심어져 있다. 걷기만 해서는 하루에 구경하기 힘들 만큼 스케일이 엄청나다.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호수정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관 건축가 찰스 젱크스가 순천의 모습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이곳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구경했다면 순천만습지도 놓칠 수 없다. 1억 년 전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세계 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하나로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S자 모양의 물길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갈대밭 위로 철새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도요새와 물떼새 2000여 마리가 한 번에 날아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갈대숲을 마주하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위안이다. 1 태안의 팜카밀레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1만600㎡의 너른 대지에 조성한 어린왕자정원, 그라스가든, 케모마일&세이지가든 등에서 허브 100여 종과 야생화 500여 종, 습지식물 150여 종이 자라고 있다. 눈을 들어 어느 곳을 바라봐도 만발한 꽃밭이다. 색색의 빛깔을 뽐내며 피어 있는 꽃들을 구경하다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가 된다. 허브 꽃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으로, 코끝을 매혹하는 향기로, 꽃밭 사이 불어오는 바람의 소리로 오감을 자극하며 마음 깊이 향기롭게 물든다. 팜카밀레는 농원(farm)이라는 영단어와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캐모마일의 독일식 발음)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하는 농원이라는 의미다. 식물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원예’, 내적 아름다움을 키우는 ‘관상’, 생활에 유용한 ‘활용’, 오감으로 느끼는 ‘예술’이라는 4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계절 내내 향기로운 꽃향에 취할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꽃들이 만발한 동화 속 세상에 방문한 기분이 들 정도다. 팜카밀레는 단순한 꽃밭이 아니라 테마별로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해 지루할 틈이 없다. 1 제공 : 의료웰니스팀 ※ 위 정보는 2021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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