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서울의 종로를 꼽곤한다. 그 중에서 옛것과 현대의 것 이 공존하는 종로에 있는 서촌과 북촌을 많이 방문하게 된다. 한옥과 돌담길이 주는 그 고요하고 편안한 느낌이 좋다. 요즘은 호캉스도 호캉스지만 옥캉스도 뜨고 있다고 하던데, 지친 몸은 이끌고 휴식을 취 할 수 있는 적절한 선택 중 하나가 옥캉스인 것 같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고즈넉하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한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북촌은 일반 가정집인 줄 알았는데 , 알고 보니
한옥 호텔로 운영 중인 곳이 꽤 많다 .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한옥 호텔 ‘ 락고재 ’ 는 그러한 곳들 중 하나이다 .
140 년의 역사를 가진 락고재는 현판에서부터 전통 한옥의 느낌이 물씬 난다 . 그래서인지 북촌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락고재 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 단아한 솟을대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차원이 다른 적막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락고재는 ‘ ㅁ ’ 자형으로 짜인 구조 덕분에 단장 내부에서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
듯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 각 방은 호텔 못지않게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전통 한옥은 시설이
낡고 불편하다는 인식을 깨버린다 . 그렇다고 한옥의 분위기가 덜한 것은 아니다 . 검정 고무신 , 거대한 가마솥 , 방산 촛대 등 안팎으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옛
물건들은 이 곳이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한옥임을 알려주고 있다 . 거기에 전통 기와와 굴뚝 , 장독대 , 정자 사이에 곁든 소나무와 대나무가 자연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 조선시대 양반 가옥을 연상시키는 락고재의 숙박시설은 고급 호텔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갈하고 편안하다 . 천연 옥이 깔린 온돌방과 천기토로 만든 장작 찜질방은 많은 투숙객에게 건강한 여정을 선사하고 , 문틈으로 스며드는 은은한 달빛과 함께 보내는 락고재에서의 하룻밤은 한국의 멋과 향기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고즈넉한 한옥 한 채를 빌려서 편하게 자고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락고재호텔 .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이 경험하기에도 인상적인 한옥이기에 미쉐린 가이드와
미슐랭 가이드에 인상적인 숙박시설로 소개된 것이 아닐까 . 옛것 속에서 자연을 누리고 싶다면 락고재를
방문해보자 . 글: 유지영 (여행작가)
사진: 이희배(사진작가) ※ Accomodation
- 안방 : 락고재 하회의 중앙에 위치한 방으로 집 전경은 물론 멀리 부용대의 풍경까지도 즐길 수 있다.
- 건넌방 : 예로부터
집안의 주인 마님을 비롯한 여성들의 공간으로 입구로부터 제일 안쪽에 위치하며 , 집안의 대소사가 이뤄지던 주된 생활 공간이다.
- 별채 : 별채방은 친구 여러명이 함께 또는 작은 가족이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다.
- 사랑채 : 독립된 공간으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머무르기
좋은 방으로 주인 남자가 사용했으며 손님을 맞기도 했다.
※ Activities / Program
- 전통체험 : 전통한정식 , 다도 , 궁중 한복 , 김치
담그기 등
- 웰컴티 제공
- 천연 황토 찜질방 ( 이용시간
내 이용가능 )
- 궁중 한복 체험 ( 이용시간
내 이용가능 )
- 세탁 서비스
※ Travel Information
- 주소 : 서울
종로구 49-23 락고재 서울 북촌한옥마을
- 연락처 :
02-742-3410
- 홈페이지 :
rkj.co.kr
- 체크인 : 오후
3 시
- 체크아웃 : 오전
11 시
※찾아가기
- 지하철 : 지하철 안국역 (3 호선 ) 하차 - 지하철 안국역 2 번출구로 나와
300 미터 걸은 후 - 첫 사거리에서 1 시방향 300 미터
직진 - CU 편의점 건너편 북촌로 11 길 골목으로 좌회전 - 300 미터 전방 일백헌 갤러리에서 우회전 - 골목길 따라 60 미터 전방에 락고재 문화원 애가헌 위치 - 택시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 가길 1( 일백헌 갤러리 ) 에서 하차
※인근 여행지
- 북촌한옥마을
북촌은 조선시대에 조성된
양반층 주거지로서 1920 년대까지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는데 ,
1930 년대에 서울의 행정구역이 확장되고 , 도시구조도 근대적으로 변화하였다 . 주택 경영회사들이 북촌의 대형 필지와 임야를 매입 , 그 자리에 중소규모의
한옥들을 집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 현재 한옥들이 밀집되어 있는 가회동 11 번지와 31 번지 , 삼청동
35 번지 , 계동 135 번지의
한옥 주거 시들이 모두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 .
- 가회동 11 번가 골목길
북촌 3 경 주변 , 기다란 담장 옆 나란한 한옥들이 들어서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 북촌 한옥마을에 갔다면 필수 코스 . 해가
지면 가로등 불빛이 비치는 골목길은 고즈넉할 정도로 조용하다 . 밤하늘에 그림자처럼 드리운 한옥의 곡선이
더욱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지고 낮에 북적이던 골목인가 할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
- 북촌한옥마을 계동 골목
서울 계종은 청계천과
종각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북촌 한옥마을 중 하나이다 . 서울 지하철 3 호선
안국역 3 번 출구를 나와 쭉 걸어서 중앙고등학교까지 400 미터
길이의 계동 골목이다 . 여러 가지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서 있고 양쪽 골목으로 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한옥마을이다 . 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목욕탕과 미용실 그리고 참기름집 등이 유명하고 계동 교회와 중앙고등학교 등이
있다 . ※ 위 정보는 2021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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