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z_box {border: 2px solid #ccc; padding: 3%; font-weight: 700;}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마저 멈춰야 했던 2020년. 함께 어울려 웃으며 즐겼던 수많은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안전하게 즐기는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집콕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작으나마 기쁨과 희망을 선물해준 축제들도 있다. 내년에는 직접 찾아가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들 온라인 축제를 모아 보았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e86a7708-666a-4295-9aa2-30c5af2b2b86', DivId: 'c6a1cd36-28b2-4dcc-ab59-f58cb5382b4a', VideoId: 'KW2Ldx-ii3E',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인 보령머드축제도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했다. 그러나 발 빠르게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축제로 변화를 꾀하면서 축제 기간 동안 무려 14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비대면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집에서도 머드축제를 즐길 수 있는 ‘집콕머드체험키트’가 큰 호응을 얻었는데, 머드파우더와 체험용 컬러머드를 비롯해 머드욕을 즐길 수 있는 미니풀장까지 제공돼 2,000세트가 모두 완판 되는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집콕 머드체험 라이브’에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도 참여하며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임을 증명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가 공연계다. 마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춘천마임축제도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집콕생활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일상 속 100개의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며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특히 춘천의 한 아파트 앞 공터에 사다리차를 세우고 펼쳐 보인 개막공연 <빨간 장미 세레나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덕분에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9월 23일에 열린 제47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1ce5ee44-5267-456b-88f0-81386e23a79f', DivId: 'b49b6f82-da61-4645-84fb-b4b3dd65f28c', VideoId: 'Ztt3h0r0QtU',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시흥갯골축제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즐기는 축제’를 표방하며 랜선 축제로 열렸다. 특히 갯골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즐겼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키트로 제작해 집에서도 알찬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 입는 청바지로 텀블러 가방 만들기, 버려진 유리병으로 무드등 만들기, 페트병으로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등 환경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온라인 업사이클링 교실은 집콕 중인 아이들과 즐기는 색다른 놀이로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054cf867-925b-42e3-9321-c3e27186071b', DivId: 'f6f3f446-eb7f-44ed-ad4d-83ea34939291', VideoId: 'lRwp-70UiWw',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 window.ytPlayerList.push({ Id: '20db2319-b8e5-4842-b34e-8886d45e0671', DivId: '7c688e15-c132-4ced-8be7-147bb55329d6', VideoId: 'tg0FVXA6_1c',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신나게 몸을 흔들며 즐겼던 음악 축제들도 온라인으로 열렸다. 인천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인 트래비스와 데프헤븐은 물론, 자우림과 넬 등 최정상 국내 아티스트들의 언택트 공연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매년 한국인의 흥을 끓어오르게 했던 음성품바축제도 온라인으로 열렸는데, 유튜브에서 생중계된 품바 공연에는 무려 2,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488296ea-cc22-4375-88d8-98c8c004b9f3', DivId: '0eafd5dc-032b-4a6b-8e88-5bc4a60d5587', VideoId: 'oqkSMRR8R0Y',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 window.ytPlayerList.push({ Id: '91c1b6b2-44f6-40ec-b844-083f0a20ffe4', DivId: '079a69d3-f89c-4c46-9bb5-802f352fea3a', VideoId: 'zgIa8u_k8j8',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코로나19로 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됐던 만큼 이와 관련한 온라인 축제들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인삼을 주제로 한 금산인삼축제와 풍기인삼축제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준비됐다. 금산인삼축제는 인삼주와 인삼셰이크 등 인삼을 소재로 한 체험키트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가 하면, 미리 신청한 소규모 인원만을 대상으로 인삼캐기 체험여행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풍기인삼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생중계했고, 풍기인삼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도 수시로 열었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4ed3a04a-2105-41df-9818-94cb8cdc575f', DivId: 'd5b8cd6d-1fc9-4745-a56d-59c0c8e5515b', VideoId: 'Z36atl8qe_E',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봉화은어축제는 매일 오후 2시 22분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에서도 축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최현석과 여경래 등 유명 셰프들이 은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온라인 홍보채널에서 ‘추석맞이 약초·농특산물 판매대전’을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판매액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단성 IC 근처에 직거래 장터를 마련, 청정자연에서 키워낸 산청약초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b5787748-068b-4b96-abdc-cbac54ba705c', DivId: 'e8d735e2-9446-4cac-9e6f-83961f6f9507', VideoId: 'BiRDVxBFGcQ',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우리 땅에서 나는 다양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들도 비대면을 선택했다. 330대의 드론이 지평선의 밤하늘을 환상적인 별빛으로 물들이며 시작된 김제지평선축제는 스타 셰프 오세득과 함께 하는 실시간 쿠킹클래스, LED 횃불을 이용한 양방향 랜선 횃불 퍼레이드, 온 가족 온라인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776918ca-5674-4179-bbf7-c8ee8d3ebb8d', DivId: '2f333ffa-d6e5-4617-b728-3fb377337aaa', VideoId: '_VTSrkgsjJE',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이천쌀문화축제는 축제의 대표 공연이었던 기원제와 거북놀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홍보용 영상차를 운행해 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횡성한우축제는 유명 가수들이 나서 집에서 즐기는 랜선 콘서트를 선보이고, 나만의 특별한 한우 레시피를 공모해 온라인 요리대전을 이끌기도 했다. 또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횡성한우를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하며 2억 원을 훌쩍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603ca310-80c3-4b90-8e49-15ff7c2330a2', DivId: '3a946217-3d6b-49aa-8af9-c3a786cf4376', VideoId: '0fP2hbQwyvM',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온라인에서도 우리 문화의 매력은 빛을 발했다. 울산옹기축제는 온라인으로 옹기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참여형 개막식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지역 외 참여자가 30%를 넘기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옹기쿡방과 옹기 홈쇼핑, 랜선 버스킹 등 무려 49편의 실시간 콘텐츠도 제공했다. 특히 옹기에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 담아 보는 체험키트는 온라인 판매 2주 만에 600개가 완판되고 200명 이상이 대기 접수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3e1a5192-5ba2-47fc-a991-8929f0f9e6f2', DivId: 'db846a03-9e1e-4a3d-87a0-989e7488c95d', VideoId: 'WGTzLfYjUig',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문경찻사발축제는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소리를 ‘ASMR 불멍’이란 이름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차담이와 떠나는 문경 랜선 투어’, ‘윤택의 시골 알바’ 등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상도 공개했다. 김영만과 함께 하는 종이접기와 찻사발 디지털 드로잉도 온라인 클래스로 제공돼 큰 인기를 모았다. ​ window.ytPlayerList.push({ Id: '0cde6b1a-a5f2-4d2f-a91a-269caefdaa9f', DivId: '083b81e3-f18d-4f89-ba4e-f9b2f578aab1', VideoId: '4xS98EqYIA4', playerVars: {rel:0, playsinline:1,}}); 전쟁 때도 열렸다는 남원춘향제는 한차례 연기 끝에 온라인 축제로 선보였다. 무려 90년 동안 춘향제의 명맥을 이어온 춘향제향은 무관중으로 진행됐는데, 국민의 건강을 기원하는가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제향 용어들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공감을 얻었다. 대표 뮤지컬 <춘향은 살아있다>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춘향선발대회는 사전 합숙을 취소하고 개인별 심층면접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치러졌다. 유례없는 온라인축제를 두고 처음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 했다. 언택트 시대에 맞는 유연한 대처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역축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올해이기도 했다. 바라건대 내년에는 모두가 함께 어울려 신나게 즐기는 보다 사람 냄새 가득한 축제가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축제정보 보령머드축제 | 춘천마임축제 | 시흥갯골축제 |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 음성품바축제 금산인삼축제 | 풍기인삼축제 | 봉화은어축제 | 산청한방약초축제 | 김제지평선축제 이천쌀문화축제 | 횡성한우축제 | 울산옹기축제 | 문경찻사발축제 | 남원춘향제 글 : 권다현 사진/동영상 : 보령시, 춘천시, 시흥시, 인천시, 음성군, 금산군, 영주시, 봉화군, 산청군, 김제시, 이천시, 횡성군, 울산시, 문경시, 남원군, 한국관광공사 ※ 위 정보는 2020년 1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