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8일(일)에 방송된 <JTBC 핑클 캠핑 클럽>에서는 전성기를 되찾은 4명의 핑클 멤버가 경주 에서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죠? 푸르른 자연과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고유의 신라 유산도 만나 볼 수 있는 경주로 떠나볼까요? 경주 시내를 거닐다 보면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고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사람들의 생활공간과 함께 어우러진 고분들의 모습을 보면 신비한 느낌이 듭니다. 황남동의 대릉원은 경주에서 가장 큰 고분군으로 뽑히는데요. 경주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찾기도 무척 쉽습니다. 대릉원 안으로 들어가면 큰 호수와 산책길, 고분들과 다양한 역사적 볼거리가 있습니다. 초록 초록 고분들과 어우러진 나무들 그리고 탁 트인 하늘 세 가지가 경주 시내를 더욱 푸르르게 하는데요. 이곳 대릉원 안에는 천마총과 미추왕릉 등 경주에서 꼭 방문해 보아야 할 관광지들도 있답니다. 죽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곳으로 선정된 대릉원! 경주 시외버스터미널과 황리단길과도 가까워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대릉원 산책로와 표지판을 따라 쭉 걸어 들어가면 천마총의 입구가 보입니다. 고분의 구조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천마총(155호 고분)은 내부에 직접 출토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대릉원의 고분 가운데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천마총의 이름이 붙여지게 된 계기는 자작나무로 만든 말다래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천마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인데요. 신라의 회화예술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실물자료입니다. 사진 Tip! 양쪽의 고분이 대칭이 되도록 구도를 잡고 가운데에서 찍으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대릉원 안에는 최근 sns에서 유명한 경주 인생 사진 명소도 있습니다. 고분과 그 사이로 보이는 나무를 배경으로 찍는 것인데요. 탁 트인 하늘과 푸르른 대릉원, 경주의 모습을 아주 잘 담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매력적인 포토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위치 : 경북 경주시 황남동 문의 : 054-750-8650 운영시간 : (매표 및 입장) 매일 9:00 ~ 22:00 (마감시간) 21:30까지 / 연중무휴 입장료 : (개인) 어른 2000원, 어린이 600원 / (단체)어른 1600원, 어린이 500원 경주에 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불국사! 초등학교 시절부터 역사책 속에서만 보아왔던 불국사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큰 사찰답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었는데요. 사찰까지 올라가는 길에도 큰 호수와 산책길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불국사의 1부터 100까지 모두 살펴보겠습니다.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리던 불국, 이상적인 피안의 세계를 옮겨놓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불국을 향한 신라인의 염원은 총 세 가지의 형태로, 하나는 『법화경』에 근거한 석가모니불의 사바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무량수경』에 근거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이며, 또 다른 하나는 『화엄경』에 근거한 비로자나불의 연화장세계라고 합니다. 불국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인 이곳의 이름은 바로 청운교와 백운교입니다. 불국사의 예배 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습니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의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청운교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리가 있는 석축 아래쪽으로 연못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지금도 계단 왼쪽에 물이 떨어지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가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 물이 떨어지면 폭포처럼 부서지는 물보라에 의해 무지개가 떴다고 전하고 있어, 무척이나 아름다웠을 옛 불국사를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를 모신 법당으로, 대웅은 석가모니불의 덕이 큰 것을 표현하는 덕호라고 합니다. 석가모니 불상 좌우에는 미륵보살과 갈라 보살이 있는데, 미륵보살은 미래의 부처이며, 갈라 보살은 과거의 부처로 이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의 부처님이 불국사라고 하는 부처 세계에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웅전은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국보 제20호인 다보탑은 안타깝게도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탑 속에 두었을 사리와 사리 장치, 그 밖의 유물들이 모두 사라져버려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단의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네 마리의 돌사자 가운데 3마리가 일제에 의해 약탈되어, 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아직까지 그 행방을 알 수가 없으며, 현재 1마리의 돌사자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보 제21호 석가탑은 또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요. 1966년 9월, 도굴꾼들에 의해 탑이 손상되어 탑을 수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던 사각형의 공간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 사리용기들과 유물을 찾아냈는데, 그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보 제126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입니다. 이 발견으로 인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로 밝혀졌습니다. 불국사 자하문에서 엿본 불국사의 풍경입니다. 매년 외국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곳 불국사에서 경주의 역사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경북 경주시 진현동 산 15 운영시간 : 매일 7:00 ~ 18:00(동절기에는 17:30분까지) 입장료 : 성인 5000원, 청소년(만 13~18세) 3500원, 어린이(만 7~12세) 2500원 문무대왕릉 은 경주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별도의 차량이나 버스를 이용해 방문해야 합니다.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이라고도 합니다. 대왕암은 육지에서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가까운 바다에 있습니다. 대왕암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왕은 통일 후 불안정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죽어서도 국가를 지킬 뜻을 가졌고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을 불식에 따라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유해를 육지에서 화장하여 동해의 대왕암 일대에 뿌리고 장례를 치렀는데 사람들은 왕의 유언을 믿어 그 대석을 대왕암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신라의 한 설화에, 문무왕이 그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주어, 문무왕이 죽은 후 바다의 용이 되었다가, 만파식적을 불면 용이 나타나 국가의 안위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아들 신문왕은 바다에서 1.5km 떨어진 동해변에 부왕을 기리는 감은사를 지어, 절의 금당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설계하였는데요. 이는 용이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문무대왕릉을 방문한 후 감은사에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모래사장도 있지만 이곳은 특이하게도 푸른 자갈들이 바닷가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초록빛의 동해바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자갈밭에 앉아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수평선에 맞추어 펼쳐진 뭉게구름과 갈매기떼들이 너무 멋진 이곳, 문무대왕릉이었습니다. 위치 :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26 입장료 : 없음 * 경주 도심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니 버스 또는 자가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황룡사와 담장을 같이 하고 있는 분황사 는 선덕여왕 3년에 건립되었으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간 절입니다. 또 원효는 이 절에 머물면서 화엄경소, 금광면 경소 등 수많은 저술을 남겼습니다. 분황사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성대하게 보이는 것은 바로 모전석탑입니다. 분황사 창건 당시 만들어진 이 석탑은 임진왜란 때 반쯤 파괴되었는데, 조선시대에 이 절의 중이 수리하려고 하다가 도리어 더욱 파손시켜 1915년 다시 수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3층으로 되어 있으나 원래는 7층 혹은 9층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기단 위에는 화강암으로 조각한 동물 한 마리씩을 네 모퉁이에 배치하였는데, 동해를 바라보는 곳에는 암사자, 내륙으로 향한 곳에는 수사자가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분황사를 나가면 넓은 부지와 함께 황룡사 터도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이 없기 때문에 해 질 녘에 가시면 멋진 일몰 장면도 함께 보실 수 있답니다. 철마다 황룡사 터 주변에서는 다양한 식물들과 절경으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곧 펼쳐질 아름다운 백일홍을 보러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위치 :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관람시간 : 8:00 ~ 18:00 요금 : 성인 1300원, 청소년&학생&군경 1000원, 어린이 800원 불이 들어오는 첨성대를 구경하고 그 길을 따라 10분 정도 쭉 걸으면 동궁과 월지의 입구가 보입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 궁터입니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고려 시대의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만 나오고 안압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으며, 이후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이곳이 폐허가 되자, 시인 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쓸쓸한 시구절을 읊조리며, 이곳을 기러기 '안' 자와 오리'압'자를 써서 '안압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1980년대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며, 이곳이 본래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안압지'라는 이름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야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동궁과 월지를 한 바퀴 돌며 경주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따뜻한 불빛과 거리들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일상에 지친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 위치 : 경북 경주시 인왕동 관람시간 : 9:00 ~ 22:00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 입장료 : 어른(개인) 2000원, 어린이(개인) 600원 * 동궁과 월지는 야경을 보려는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입장 마감 시간에 임박하여 도착 시 입장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경주에서 가장 힙하다는 황리단길! 황리단길에서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모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황리단길은 개조한 한옥 건물에 다양한 맛집들과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줄지어 위치한 곳인데요. 이 황리단길에 위치한 한식 음식점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전에 막걸리 한 잔을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황남 회관'인데요. 이곳은 1층에서 주문한 뒤 2층, 또는 3층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다양한 술과 음료, 그리고 접시와 수저, 각종 양념들을 가져갈 수 있는 셀프 바가 있습니다. 음료는 마음껏 꺼내어 먹은 뒤 나가기 전에 결제하면 된답니다. 2층은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되기 때문에 루프탑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2층에 내려와 식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니 메뉴 걱정 없이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육개장과 전을 세트로 구성한 메뉴는 안주가 아닌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황리단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황남 회관에 방문해 보세요~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76 운영시간 : 매일 12:00 ~ 24:00 가격 : 육전 18000원, 땡초 김치전 12000원, 대패 김치전 12,000원, 육전(중)+ 육개장 25000원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어서 어서' 입니다. 이름부터 사장님의 남다른 센스가 느껴지는데요. 내부 또한 특유의 아늑한 인테리어와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노래가 잘 어우러져 많은 사람의 발길이 머무는 곳입니다. 서점 내부로 들어가면 역시 황리단길의 핫플레이스답게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저마다 원하는 책을 찾고 고르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이곳은 카페가 아니라 서점이기에 대화가 필요하다면 조용하게 하도록 해야겠죠? '어서 어서' 서점만이 가진 특유의 느낌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책을 구매하고 포장해주는 포장지입니다. 보통 일반 서점을 방문하여 책을 구매하게 되면 플라스틱 봉지에 담아주곤 하는데 이곳에서는 책을 약 봉투에다 담아준답니다. 책을 '읽는 약'이라고 표현한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어서 어서'는 그 작은 공간 내에 꽤 많은 책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들고 다니며 편하게 읽기 좋은 얇은 시집부터 두툼한 수필, 소설집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들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서점 내부 가운데 있는 큰 상 위에는 스탬프가 이렇게 놓여있습니다. 이 스탬프는 기념으로 막 찍고 가는 게 아니라 도서를 구매하신 분들의 책갈피에 찍어주는 용도니깐 마구마구 찍지는 말아 주세요!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3 이용정보 : 평일 11:00 ~ 19:30, 주말 10:00 ~ 21:00 Tip! 매달 마지막 주 월, 화, 수요일은 정기휴무에요. SNS를 참고하여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Tip! 원하는 도서가 있으면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3일 정도 소요됩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독립서점 '지나가다' 입니다. 좀 조용하고 안락한 독립서점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사실 '어서 어서'보다는 이곳을 추천드려요! '어서 어서'의 경우, 많은 인기를 가지게 되면서, 특히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이 찾기 때문에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끼기는 힘들거든요. '지나가다'라는 책을 찬찬히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이곳은 '어서 어서'보다 보유한 도서량은 적었지만 그만큼 개성 있고 독특한 책들이 모여있는 것 같았어요. 각종 레시피를 다룬 책부터 특이한 그림체의 그림책, 그리고 오래된 잡지까지, 일반 서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재미있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림부터 메모지, 자수 작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배치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경주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이 제품들은 오직, 경주 '지나가다'에서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소장 가치를 더합니다. '한쪽으로 읽는 커피'라는 읽을거리가 동봉된 봉투가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답니다. 저도 봉투 하나를 들고 와 집에서 읽어봤는데 짧은 수필이지만 재밌었어요. 간단하게 이동하면서 읽기 좋은 수필이었습니다. 독립서점만이 가진 매력과 경주만의 매력을 아주 잘 담고 있는 '지나가다' 황리단길에 오셨으면 이곳은 꼭 한번 들러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77-2 이용정보 : 매일 11:00 ~ 18:00 (수요일 휴무) 황리단길의 매력은 골목길 구석구석을 둘러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죠. '라향' 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처음부터 찾아보고 간 게 아니라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다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래서 더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경주의 향을 간직할 수 있는 디퓨져, 섬유 향수, 캔들, 향낭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라향'이라는 말은 '신라의 향기'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좋은 향기가 가득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가게 이름부터 좋은 향이 나는 것 같지 않나요? 워터솝의 경우 직접 써볼 수 있었고 다른 제품들은 시향 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기간에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향낭 하나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할인이나 혜택 등의 이벤트들이 종종 열리고 있으니 풍족하고 만족스러운 쇼핑이 될 수 있겠네요. 향기는 추억을 남긴다. 다들 이 말에 정말 동감하시나요?. 우리는 때때로 향으로 그때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주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다면 신라의 향기로 경주에서의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건 어떨까요?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79 문의 : 054-620-2828 이용시간 : 평일 11:00 ~ 18:00 / 주말 11:00~19:00 신라시대 세 명의 왕을 묻은 세 개의 능을 뜻하는 '삼릉'이 이곳에 인접해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삼릉'에 대해서 생소하실 겁니다. 익숙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경주의 또 다른 모습을 이곳 '배리 삼릉공원' 에서 마주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장님께서 가게 이름을 배리 삼릉공원이라 지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경주의 어떤 모습을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 한번 구경해보겠습니다. 경주를 굉장히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똑같은 장소도 여러 가지 시각과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어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았어요. 가게 곳곳에 붙여진 경주의 풍경이 경주만의 감성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첨성대와 관련한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런 소품들이 경주 여행을 머릿속 기억으로 많이 아닌, 바라볼 때마다 경주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다시금 느끼게 해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경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겠네요. 모든 이들의 생애 주기에 한 번은 경주가 묻어있다 가게 한편에 적혀 있는 글귀인데요. 읽자마자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듯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모습이 많아서 몇 번이나 다시 올 가치가 있는 곳이 바로 경주라고 생각이 되네요. '배리 삼릉공원'에서 다른 사람을 위한 선물도 좋지만, 나 자신을 위한 여행 선물을 하나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3 이용정보 : 매일 11:00~19:00 황리단길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어느새 배가 출출해집니다. 그럴 때 추천해드리는 간식이 있으니, 바로 '오브린느 마카롱' 입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가게인데요. 마카롱 종류도 많고 맛의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 가지 마카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카롱뿐만 아니라 머랭 쿠키와 꼬끄후레이크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마카롱 말고도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카롱의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이 경주의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네요. 달콤한 마카롱과 함께 에너지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7 이용정보 : 12시 오픈, 정기휴무 수요일 문의 : 010-3528-4257 경주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옥 카페, 스컹크웍스 카페 입니다. 여행에서 쉬는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그 어떤 여행지도 쉼 없이 달리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죠. 이럴 때 음료 한 잔 마시면서 쉬면서 경주를 느낄 수 있는 카페가 바로 이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한옥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곳, 스컹크 웍스 카페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세요. 주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3 문의 : 054-746-9300 이용정보 : 매일 10:00 ~ 24:00 / 매월 네 번째 주 월요일 휴무 이번 여름, 역사와 현대의 조화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경주로 떠나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1기 조유진, 송나영, 정세윤, 김지은, 강호정 https://blog.naver.com/korea_diary/221597113349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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