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어떤 여행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자연, 도시, 휴양, 역사 등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과학”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아직 드물 것이다. 그래서 여행을 제일 잘 아는 한국관광공사와 과학 콘텐츠 전문가 과학동아가 손잡고 전국 ‘과학여행 40선’을 선정했다. 지금부터 ‘K-과학투어 헌터스’가 되어 권역별로 선정된 과학여행 40선을 확인해보자. ⭐ 추천 장소 ⭐ 낙동강하구철새도래지/을숙도 철새공원, 창녕 우포늪 생태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고성 공룡 박물관 3~4월에는 여름 철새를 11~12월에는 겨울 철새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한반도는 철새의 이동 경로에 있기 때문에 철새의 땅이라 불리는데, 그중 낙동강 하구는 철새들의 중요한 기착지다. 때문에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는 단순한 새 관찰지가 아닌 생태계의 복잡성과 회복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 현장이다. 또한 을숙도 철새공원은 철새가 오가는 기간이 아니더라도 강의 하구 생태계를 둘러보기에 훌륭한 곳으로 손꼽힌다. 11 늪은 호수와 강 그리고 땅이 만나 경계가 흐릿해지는 지역이다. 창녕 우포늪은 1억 4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부터 형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내륙습지다. 백악기를 살았던 공룡 또한 지금의 우리처럼 경계의 땅에서 살았던 것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우포늪은 공간적 경계는 물론 시간적 경계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우포늪에서는 과거 강을 건너는데 많이 사용됐던 바닥이 평평한 나무배를 탈 수 있다. 지금은 대부분의 강과 하천에 다리가 놓여져 있지만, 과거 사람들이 물이 있는 곳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우포늪에서 엿볼 수 있다.1 밀양기상과학관은 흔히 접하는 날씨를 과학 원리와 체험으로 연결한 국내 대표 기상 과학관이다. 기상현상관, 기상예보관, 기후변화관으로 구성돼 날씨에 관련된 모든 과학적 원리와 요소를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 전시관에서는 온실가스 증가가 어떻게 폭염과 한파로 이어지는지를 시각화된 날씨 패턴의 변화로 이해할 수 있다. 날씨를 넘어 환경 과학과 미래 기술의 연결로 나아간다. 한편 야외의 날씨 놀이터는 실제 강수량, 바람 세기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상 체험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1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 영도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국립 해양박물관으로, 바다에 담긴 역사부터 과학, 기술, 그리고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복합 전시공간이다. 조선시대 서해 바다를 통해 쌀과 곡식을 한양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던 관리의 일지부터 대항해시대 전세계 바다를 누비던 범선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치형으로 구성된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 아래로 걷는 경험은 바다로 잠시 들어갔다 오는 기분을 선사한다.1 고성은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박물관 건물에서부터 공룡을 형상화한 고성 공룡박물관은 공룡의 보행, 생태, 진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몰입형 방식으로 전달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와 공룡공원도 박물관과 연계돼 있다. 상족암 해안을 따라 걸으면 수천 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다.1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 ※ 위 정보는 2025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