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월 1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25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보다 긴 여운을 남기는 전주 여행을 떠나 보자. ⭐ 추천 장소 ⭐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 객사길, 영화 호텔, 솔가숯불갈비 전주본점, 완산칠봉 꽃동산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객사3길22 ◇ 운영시간 : 10:00~20:00 / 매주 월요일, 추석, 설 명절 당일, 1월 1일 휴관 ◇ 요금 : 일반 7,000원 회원 6,000원 경로·청소년 5,000원 ◇ 예매방법 : 현장예매 또는 인터넷 예매 (온라인 예매 사이트 ‘디트릭스’ 이용) ◇ 문의 : 063-231-3377 ◇ 유의사항 : ● 광고 없이 정시에 영화가 시작되므로 상영 5분 전까지 입장 ● 음료를 제외한 주류 및 음식물 반입 금지 ❒ 전북투어패스 를 이용하면 영화 1편을 관람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예매만 가능) 영화 같은 여행을 위한 첫 번째 장소,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 이다. 전주 영화제작소 4층에 있는 98석짜리 단관 극장으로, 일반 영화관에서 보기 힘든 독립 예술영화를 선별하여 상영한다. 화려하진 않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독립 영화처럼, 규모는 소박해도 이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세계는 다채롭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영 시간표를 미리 확인한 뒤 보고 싶은 영화를 예매하고 방문해 보자.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영화가 상영된다. 단돈 7,000원. 가격도 저렴하다. 영화제 기간에는 세미나, GV(관객과의 대화), 강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1층에 있는 자료열람실에서는 국내외 독립 예술영화 블루레이, DVD, 영화 잡지, 시나리오, 원작 소설 등 다양한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용한 열람실에 앉아 원하는 작품을 재생하고 헤드폰을 쓰는 순간, 나만의 영화제가 시작된다. 특히 1962년 이전 한국 고전 영화와 한국 영화 시나리오 원문을 열람할 수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VOD 서비스는 이곳을 포함해 전국 네 군데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2가 10-1 ◇ 문의 : 063-282-1330 ❒ 디지털독립영화관 영화표를 금지옥엽에 제시하면 1,000원 할인, 마찬가지로 금지옥엽 구매 영수증을 영화관에 제시하면 영화표를 1,000원 할인하는 제휴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 영화제 기간인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영화의 거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주 구도심 최대 번화가이자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들리는 객사길 . 개성 있는 카페와 맛집이 많아 ‘객리단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곳은 매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거리’이기도 하다. 영화제가 시작되면 일대 영화관에서 출품작이 상영되며,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기념품을 찾는다면 소품숍 ‘금지옥엽 무명씨네’에 들러 보자. 포스터, 엽서, 에코백, 영화 OST 바이닐 등 영화 팬을 겨냥한 다양한 감성 소품을 판매한다. 객사길 중심에는 전주를 방문한 모든 ‘객’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의외의 명소가 있다. 객사길 명칭의 유래가 된 풍패지관이다. 풍패지관은 조선 시대에 외국 사신이나 다른 지역에서 온 관리를 대접했던 숙소, 즉 객사였다. 지금은 오가는 사람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으니 예나 지금이나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로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걷다가 지칠 때쯤 이곳에 들러 대청마루에 앉아 보자. 신발도 벗고 다리도 쭉 뻗고 편하게 쉬어 보자. 한옥 특유의 기분 좋은 서늘함에 더위와 피로가 한결 가실 것이다.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28-27 2층 ◇ 운영시간 : 목~토요일 11:00~19:00, 일요일 09:00~15:00 / 월~수요일 정기휴무 ◇ DVD 시청 가능 시간 : 10:00~15:00 ◇ 문의 : 063-230-5000 영화에 진심인 도시, 전주에는 그 명성에 걸맞은 특별한 도서관이 있다. 전주 영화호텔 2층에 자리한 영화 도서관이 그 주인공이다. 전주 영화 산업을 널리 알리고자 뜻을 모은 영화인들이 자료를 하나둘 기부하면서 시작되었다. 잡지, 전문서적, DVD 등 다양한 영화 관련 자료를 소장 중인데, 투숙객이 아니어도 함께 운영 중인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방감을 주는 높은 층고에 감미롭게 흐르는 재즈 음악, 부드러운 커피 향이 어우러진 분위기는 이곳에 계속 머물고 싶게 만든다. 필름 영사기, 비디오 플레이어, 브라운관 티브이, 고전 영화 포스터 등 곳곳에 전시된 레트로 소품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서가 맞은편에 있는 넓은 테라스에서는 벚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바깥 풍경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여기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오면 4D 영화관이 따로 없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전주에서의 느긋한 순간을 만끽해 보자.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아중로 219 ◇ 운영시간 : 매일 11:00~22:00 ◇ 문의 : 0507-1431-1124 ◇ 메뉴 : 돼지갈비(250g) 17,000원 / 소 양념갈비(230g) 29,000원 / 함흥 물냉면 9,000원 / 전통 갈비탕 12,000원 전주는 대표적인 식도락 여행지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선정된 이력은 이 도시가 자랑하는 미식의 질을 방증한다. 그만큼 맛집 밀도도 높아서 웬만큼 맛있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든데, 솔가숯불갈비는 그 어려운 걸 해냈다. 1999년도 개업한 이래 14개 지점까지 확장할 정도로 번창했으니 말이다. 특히 전주본점은 영화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이 회식 차 다섯 번이나 방문한 곳으로 유명하다. 주 메뉴는 돼지갈비와 소 양념갈비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하다. 고깃집인데도 공기가 쾌적한데, 하향식 화로가 그 비결이다. 고기 구울 때 나는 연기를 아래로 흡입해 외부로 나가도록 설계하여 옷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맛있게 구워진 고기는 냉면에 싸 먹는 게 국룰. 시원하고 깔끔한 함흥냉면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갈비의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 마지막 한 점까지 물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산124-1 ◇ 문의 : 063-220-5438 ❒ 전주시립 완산도서관 쪽 입구로 가면 꽃동산과 바로 연결된다. 잠깐 피었다가 금세 지고 마는 봄꽃. 충분히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 완산공원 꽃동산에 가 보자. 좀 더 오랫동안 꽃이 가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벚꽃보다 늦게 피는 겹벚꽃부터, 벚꽃과 닮았지만 더 연하고 부드러운 색을 지닌 서부 해당화, 강렬한 붉은 빛을 뽐내는 영산홍, 귀엽고 소담한 매력의 황매화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보는 아담한 동산이지만, 무려 만 그루가 넘는 꽃나무가 빽빽하게 심겨 있다. 꽃잎이 흩날리는 겹벚꽃 터널 아래에서 청춘 영화 같은 브이로그 영상을 남겨 보자. 취재: 장주희 사진: 임학현 ※ 위 정보는 2024년 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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