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속 전쟁과 평화의 현장 http://tour.gwgs.go.kr/site/tour/page/index.jsp 고성 DMZ는 우리 현대사의 상흔과 천혜의 대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휴전선 너머 동해에는 해금강이 보이고, 아름다운 화진포 주변에는 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과 이승만별장이 있다.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해양생태계의 신비함을 보여주는 화진포해양박물관까지 더해져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DMZ 관광지다. 금강산과 설악산을 연결하는 고성 DMZ는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된 역사의 현장이다. 전 세계 하나뿐인 분단국가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지방자치단체(남고성 664.56㎢, 북고성 645.61㎢)이기도 하다. 최근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금강산 관광의 길이 다시 열린다면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할 것이다. 고성 DMZ는 총 길이 248km에 이르는 한반도 DMZ 가운데 유일하게 맑고 푸른 동해와 접해 있다. 여기에 둘레 16km로 동해안 석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진포와 깨끗한 백사장, 멀리 금강산 구선봉과 해금강이 한눈에 보이는 그림 같은 조망이 어우러진다. 덕분에 해마다 100만여 명이 비극적인 우리 현대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 위해 찾는다. 최근 신축한 높이 34m의 고성통일전망타워는 고성 DMZ 관광의 핵심이다. 종전 전망대보다 20m 정도 높아진 덕분에 금강산을 비롯한 북한 지역을 더 넓게 조망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 인근 DMZ박물관에서 6.25전쟁의 비극과 DMZ의 역사적인 의미를 알아보고, 60여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생태 천국 DMZ의 자연환경도 살펴본다. 화진포는 원래 바다였는데 사주가 발달해서 호수가 되었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천연 담염호다. 화진포국민관광지에 자리 잡은 화진포해양박물관은 화진포의 독특한 생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개류와 갑각류, 산호류, 각종 수중 생물 125종 3000여 마리를 전시한다. 이웃한 화진포생태박물관은 지역 생태관, 생태 체험관, 기후 환경관으로 구성되어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삼팔선 이북에 있는 화진포는 현대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6.25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김일성 가족이 이용한 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은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가까이에 이승만 대통령이 즐겨 찾은 별장과 이승만대통령화진포기념관이 있다. 고성은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된 남북 평화 교류의 현장이기도 하다. 2003년부터 5년 동안 140만여 명이 고성을 거쳐 금강산에 다녀왔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지만, 최근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성군은 고성통일전망타워 개장을 계기로 통일전망대 일원의 관광지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망대 일원 20만 ㎡를 통일관광특구로 지정하고, DMZ생태관과 세계평화정원, 모노레일 등 관광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통일전망대 내 북한 음식 전문점 개설, 최전방 금강산전망대를 잇는 케이블카 건설, DMZ박물관까지 걸어갈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고성 DMZ는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1000억이 넘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 위 정보는 2018년 12월에 작성된 것입니다.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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