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은 예로부터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대부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 산재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 백제 , 신라의 주요 교통로가 되기도 하였고 , 고려 시대에는 충청도 중부 지역의 불교 문화를 꽃피우기도 하였다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증평의 이와 같은 주요 유적 및 유물에 대한 정보를 군민과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 , 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 넓은 광장 옆으로 바로 보이는 곳은 두레관이다 . 증평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 ‘ 장뜰두레농요 ’ 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농사의 시름을 흥으로 풀어내며 서로 어깨를 기대고 어려움을 이겨냈던 , 그리고 고된 농사를 놀이로 승화시킬 줄 알았던 우리 선조들의 멋과 흥을 느껴볼 수 있다 . 굴렁쇠 , 윷놀이 등의 소소한 민속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 두레관을 지나 안쪽으로 걸어들어오면 문화체험관과 대장간 체험관이 보인다 . 문화체험관은 기획 전시가 열리는 곳이다 . 대장간 체험관은 말 그대로 옛날 대장간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 대장간 체험관 뒤로는 공예체험장이 있는데 , 이곳에서도 다양한 체험 교실이 열려 공예 체험도 하고 소소한 기념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 두레관 뒤편에 멀리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한옥체험장이다 . 이곳은 전통한옥의 구조와 살림살이 , 농경 도구 등이 잘 고증되어 있다 . 전통한옥의 멋을 즐기면서 규모 있는 반가의 살림살이와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다 . 이곳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한옥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고 , 전시된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어린이들 교육과 체험에 특히 유용할 것 같다 . 한옥체험장 옆으로는 향토자료관이 있다 . 증평의 역사를 담은 상설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 어린이 체험전시실도 있다 . 현재는 ‘ 증평의 보물찾기 ’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 어린이들이 증평의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 향토자료관을 지나 들어오면 민속놀이 마당이 있다 . 널뛰기 . 그네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 규모가 커서 북적거릴 염려가 적다 . 그리고 그네와 널도 꽤 커서 제법 전통놀이를 할 맛이 난다 . ※ Activities / Program - 방구석에서 미리 만나는 2022 년 동지에 달력을 나누는 풍습인 동지책력에서 착안하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제작한 달력을 꾸미고 , 달력에 담긴 세시풍속 이야기를 재미있는 영상으로 만나보는 프로그램 . 체험비 2,000 원 . 박물관에서 현장 접수하거나 043-835-4154 로 문의 .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되니 , 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좋다 . ※ Travel Information - 위치 :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둔덕길 89 - 가격 : 무료 - 전화번호 : 043-835-4154 - 홈페이지 : https://www.jp.go.kr/museum.do ※ 찾아가기 - 열차편 서울역 ↔ 조치원역 ↔ 증평 ↔ 박물관 : 2 시간 10 분 - 버스편 동서울 ↔ 증평 ↔ 박물관 : 1 시간 40 분 - 자가용 서울 ↔ 증평 ↔ 박물관 : 1 시간 40 분 부산 ↔ 증평 ↔ 박물관 : 4 시간 10 분 대구 ↔ 증평 ↔ 박물관 : 2 시간 10 분 대전 ↔ 증평 ↔ 박물관 : 1 시간 광주 ↔ 증평 ↔ 박물관 : 3 시간 40 분 ※ 인근 여행지 - 좌구산 천문대 좌구산 천문대는 한남금북정맥 ( 속리산 천왕봉 ~ 안성 칠정산 ) 과 청주 , 증평 , 청원 일대의 최고봉인 좌구산 (657m) 에 위치하고 있다 . 주변에 큰 도시가 없어 맑고 깨끗한 밤하늘을 간직하고 있는 천문대이다 .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다른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천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 - 좌구산 자연휴양림 증평군의 최고봉 좌구산 (657m) 은 한남금북정맥 상에 위치하는 증평군의 명산이다 . 좌구산은 거북이가 앉아 남쪽을 보고 있는 형상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휴양림을 중심으로 휴양촌 , 삼기 저수지 , MTB 코스 , 등산로 등의 시설들이 연계되어 있어 사시사철 언제든 자연을 벗 삼아 산악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 - 율리 휴양촌 율리 일대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웰빙 타운으로 조성되어 도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좋은 녹색 관광 명소이다 . 20 명 이상의 단체 및 회사가 휴양을 즐기며 레크레이션 , 워크숍 등의 행사를 치르기에 적합한 곳이다 . 또한 , MTB 산악자전거도 마련되어 있어서 녹색 관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 별무리 하우스 좌구산휴양림 일원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별무리 하우스는 지하 1 층 , 지상 3 층 , 객실 12 실 , 식당 · 매점 1 실 규모의 복합 숙박동이다 . 좌구산 천문대와 연계해 야간 별자리 관측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별무리 하우스는 독채식 팬션형으로 개인 휴양 및 가족 모임에 적합하도록 현대식으로 꾸며져 있다 . - 보강천 미루나무숲 증평 시내를 가로지르는 보강천과 계절마다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미루나무 숲이 있어 운동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누구나 찾고 싶은 체육공원이다 . 글: 손소현(여행 작가) 사진: 이희배(사진 작가) ※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