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경기도 김포는 반도의 형태를 띠고 있다. 북쪽으로는 북한, 동쪽으로는 경기도, 남동쪽으로는 서울, 서쪽으로는 인천광역시에 둘러싸인 교통의 요충지다. 2019년 9월 말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김포시 양촌역~서울 김포공항역)이 개통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지고 가까워졌다. 그 어느 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울 근교 나들이에 나섰다. 큼지막한 로고와 직사각형 모양의 정직한 라인이 돋보인다. 5층 높이의 라인 호텔이다. 호텔 뒤편의 주차장은 40대 이상도 포용할 만큼 넉넉한 공간을 보유했다. 화물차 관련 종사자들도 주차하는 데 어려움 없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환경이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자 아담한 로비와 함께 안내 데스크가 나왔다. 로비는 넓진 않지만 정수기와 전자레인지를 마련해 손님을 위한 작은 편의를 더했다. 로비 한편에 놓인 안내 데스크 뒤편으로 ‘고객 서비스 강령’이 눈에 띄었다. ‘우리는 고객에게 항상 친절하게 응대한다’, ‘우리는 항상 객실의 청결을 유지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괜스레 미소가 지어졌다. 1층에 위치한 VIP실은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객실과 화장실 문턱을 없애 휠체어가 지나다니기 쉽게 만들었으며 객실은 휠체어로 활동하기에 무리가 없을 만큼 널찍했다. 더불어 PC와 소파가 마련된 객실 환경은 업무나 여가를 보내기에도 적합했다. 2~5층에는 일반실, 트윈실, 특실이 위치했다. 더블 침대가 배치된 일반실에는 소파와 탁상을 놓아 ‘쉼’을 더했고, 그 공간에 싱글 침대가 들어간 트윈실은 일반실과 같은 가격에 한 명이 더 머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특실 중 한 곳은 더블 침대 두 대가 일렬로 놓인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 그만큼 방의 크기는 널찍했다. PC 공간은 한쪽에 따로 배치되었으며 샤워실과 좌변기가 분리된 화장실은 가족, 친구 등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라인 호텔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었다. 김포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국내 포털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더욱 할인된 가격으로 머물 수 있다니, 김포를 올 때면 라인 호텔을 빼놓을 수 없겠다. Info. 1. 업소명 : 라인 호텔 2. 주 소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 2337 3. 전화번호 : 031-988-2234 4. 홈페이지 : www.lineplushotel.com 5. 주차가능 여부 : 가능 6. 숙박요금 : 일반실·트윈실 4만 원, 특실 7만 원, VIP실 8만 원 ※금요일에는 일반실·트윈실 4만5000원, 주말에는 모든 객실 1만 원 추가 7. 100% 환불가능 날짜 : 투숙예정일 7일 전까지 8. 체크인 : 오후 3시(토요일은 오후 5시) 9. 체크아웃 : 오후 12시 김포 장릉은 사적 제20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시대 왕릉이다.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부모인 추존 원종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 구씨의 무덤으로 왕릉과 왕비릉이 나란히 놓인 쌍릉의 형태를 띤다. 1627년(인조 5년), 본래 양주군에 있던 원종의 무덤과 현 위치에서 약간 떨어져 있던 인헌왕후의 무덤을 이곳으로 옮기며 흥경원이라 불렀고, 1632년에 원종이 왕으로 추존되며 장릉이라는 능호를 받았다. 왕릉을 관리하는 능참봉이 상주하던 재실과 그 앞의 연지는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능 주변으로는 산책로와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보기에도 좋다.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장릉로 79 홈페이지 : http://royaltombs.cha.go.kr/tombs/selectTombInfoList.do?tombseq=170&mn=RT_01_16_01 아파트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슴이 탁 트이는 광활한 자연이 펼쳐진다.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인공 조류 서식지다. 약 60만㎡의 테마공원 내에는 전망대를 갖춘 조망마루가 있어 사시사철 다양한 식물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여름이면 백로와 가마우지가 찾아오고, 가을이면 억새가 바람에 춤을 추고, 저 멀리 시베리아에서 두루미와 기러기가 찾아와 겨울을 난다. 습지 데크를 따라 산책을 해도 좋고 조망마루에 앉아 그저 바라보아도 좋다. 이곳을 찾은 철새들과 함께 공존의 하루를 보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1246-1 글 / 사진 : 여행 Q레이터 최재원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