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어떤 여행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자연, 도시, 휴양, 역사 등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과학”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아직 드물 것이다. 그래서 여행을 제일 잘 아는 한국관광공사와 과학 콘텐츠 전문가 과학동아가 손잡고 전국 ‘과학여행 40선’을 선정했다. 지금부터 ‘K-과학투어 헌터스’가 되어 권역별로 선정된 과학여행 40선을 확인해보자. ⭐ 추천 장소 ⭐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울릉도 나리분지, 울진 성류굴,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은 2020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해양과학 전문 과학관이다. 지구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바다에 관한 물리해양, 화학해양, 생물해양, 지질해양 지식을 체험과 전시로 살펴볼 수 있다. 해류와 조석, 파도, 해저 지형 등 해양의 구조적‧지질학적 원리와 특성부터 심해 탐사, 위성 해양 관측 기술 등 해양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 주제까지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과학관은 바다 위로 뻗는 다리를 따라 전시관으로 도착하는 동선을 제공하는데, 이는 해양과 인간의 관계를 공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1 한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칼데라 호수가 백두산 천지라면, 물이 없는 칼데라 지역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울릉도 나리분지다. 나리분지의 면적은 약 2㎢로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 지형이다. 나리분지 중앙에는 분지가 형성된 후 화산이 분출해 만들어진 알봉 중앙화구구도 볼 수 있다.또, 분지를 둘러싼 해발 500~984m의 외륜산은 칼데라 구조와 대비된다. 울릉도·독도는 2012년 12월 제주도와 함께 국내 국가지질공원 제1호로 선정됐다. 1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성류굴은 석회암 동굴의 아름다운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 같다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한다. 통일 신라 시대부터 이곳 성류굴을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성류굴은 유네스코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돼 있다. 약 2억 5천만 년 전부터 형성된 조선누층군 근남층 지질구조 위에 발달해있다. 성류굴 내에서 수중공간도 발견됐는데, 이는 빙하기 동안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위도 지역임에도 빙하가 존재했던 시기의 한반도를 상상할 수 있다. 1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179ha의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조성됐다. 수목원은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자생하는 고산 식물과 희귀종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보전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일의 지하 시드볼트 저장시설을 갖춰 멸종 위기 식물 종자를 장기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시드볼트 내부는 관광이 불가하다. 하지만 수목원 전역에 다양한 테마 전시원과 식물원이 조성돼 있고, 축구장 6개 크기의 호랑이숲에는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가 서식하고 있어 야생 동물과 식물 간의 상호작용을 엿볼 수 있다. 1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 ※ 위 정보는 2025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