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 요량으로 한옥을 지었다는 손인숙 대표. 남편과 함께 한옥을 공부하며 더욱더 한옥의 매력에 빠졌다. 집 아래 다섯 채의 한옥을 더 앉히고 묵호, 추암, 무릉 등 동해의 지역명을 붙였다. 손 대표는 “최대한 전통을 살려 짓고자 노력했습니다. 제집을 짓듯이 공들였지요”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크기에 따라 300~500년 된 소나무로 지붕의 무게를 견디는 보를 얹고, 볏짚 섞은 흙을 바른 다음 3000도 열을 견디는 기와를 한 장 한 장 올렸다. 거실 천장은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하고, 안방은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나무를 덧대었다. 잠을 자는 방은 천장이 높은 것보다 안정감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한옥의 단점인 외풍을 막고자 한지를 열 장 이상 겹쳐 만든 창호지를 발랐다. 방은 지하 150미터에서 올라오는 지열 덕분에 후끈하다. 구하기 힘든 금강송을 섞어 지은 집에서는 소나무 향이 코끝을 스친다. 한옥이 주는 편안함에 피로가 풀린다. - 주 소 : 동해시 천곡1길 74-2 - 문 의 : 010-2974-3007 - 홈페이지 : www.donganjae.com ✔ 초대의 한마디 낮에는 숙소 뒤에 조성한 소나무 길을 거닐며 휴식을 취해 보세요. 은은한 조명이 길을 비추는 밤이면 마루에 앉아 담소를 나눠도 좋습니다. ✔ 인근 추천 관광명소 무릉계곡 :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자리한 계곡으로 길이가 4킬로미터에 달한다. 힘찬 물길을 둘러싼 주위 암석의 전경도 근사하다. 맑은 물소리에 마음이 정화된다. 글 : 표다정 / 사진 : 신규철 출처 : KTX매거진 11월호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