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추천여행코스 : 울산 암각화 박물관 → 온실리움 → 자수정 동굴나라 → 파래소 폭포 → 간월재 억새평원 시원한 바다로 떠나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에도 제격이죠! 가을의 정취를 따라 떠나보는 울산 울주군에서의 1박2일 여행, 출발합니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울주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자연 속에 노출된 바위나 동굴 벽에 여러 가지 동물상이나 기하학적 상징 문양을 그리거나 새겨놓은 그림). 하지만 반구대 암각화는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이 물에 잠겨 있어 그 흔적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반구대 암각화로 가는 길목에 세워진 '울산 암각화 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울산 암각화 박물관 은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및 국내 암각화의 연구를 위해 2008년에 건립되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물론 선사시대의 유물들과 국내 다른 지역, 외국의 암각화들까지 만나볼 수 있어 같은 시대 다른 지역의 흔적들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상과 모형,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암각화와 선사시대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울산 가볼만한곳, 울산 암각화 박물관의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실제 크기로 만들어진 반구대 암각화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이 마르는 겨울이나 가뭄 때가 아니면 항상 물속에 잠겨있기 때문에, 반구대 암각화를 향한 사람들의 해소되지 못한 호기심을 박물관 안의 다양한 전시와 함께 빠르게 풀어줄 수 있어요. 걷기 좋은 계절 가을, 박물관에서 대곡천과 우거진 숲길을 따라 15분 정도를 걸으면 반구대에 도착할 수 있으니 두 발로 걸어 진짜 암각화를 만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시기를 잘 맞춰 방문하신다면 반구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실제 암각화를 관찰할 수 있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주로 비가 오지 않는 겨울에서 초 봄, 그리고 가뭄 시기에 물 밖으로 드러나게 되는데요. 실제 암각화의 관찰이 목적이라면 박물관에서 반구대의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천전리 각석'을 추천합니다. ※ 울산 암각화 박물관 -위치 :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09:00~18:00 / 1월 1일, 월요일 휴관 -문의 : 052-229-6678 초록 사이에 숨겨진 비밀 정원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식물과 함께하는 온실카페 '온실리움' 입니다. 울산 가볼만한곳, 온실리움은 울산광역시에서 정원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민간정원' 사업의 1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높게 뻗은 야자수 나무 사이로 숨어있는 청귤과 자몽 등 귀여운 식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는 물론, 맑은 공기와 스며드는 햇볕에 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리온실에 스며드는 햇볕은 시시각각 다른 무늬의 그림자를 카페 벽면에 그립니다. 자연이 시간마다 다르게 그려 내는 그림자 덕분에 온실리움에서는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초록색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색이라고 하죠. 초록 식물들과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인 카페 '온실리움'에서 힐링을 즐겨 보세요. ※ 온실리움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도동신리로 138 온실리움 -운영시간 : 매일 11:00~21:00 -문의 : 010-9320-9959 자수정에서는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는 건강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예로부터 울산 울주군은 세계 최상품 수준의 자수정이 채굴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서는 과거 자수정을 채굴하던 동굴을 활용하여 지어진 '자수정 동굴나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해지는 자수정 동굴은 사계절 중 언제 찾아와도 좋은 여행 환경을 자랑합니다. 울산 가볼만한곳인 자수정 동굴나라 는 채굴을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만들어진 인공 동굴! 지금은 동굴 내부를 자수정과 이집트, 원주민 전시관, 그리고 찜질방 형태의 기 체험실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으로 채워 2.5km가량 이어진 동굴을 걷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동굴 안에 흐르는 지하 하천을 보트를 타고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 자수정 동굴나라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212 자수정동굴나라 -입장료: 동굴탐험(대인 7000원, 소인 6000원) / 동굴탐험+보트(대인 12000원, 소인 11000원) -운영시간 : 매일 09:00~8:00 / 명절 당일 휴무 -문의 : 052-254-1515 경상남도 밀양과 청도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걸쳐 있는 7개의 산. 가지산, 운문산, 천왕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그리고 간월산을 묶어 '영남 알프스'라고 부릅니다. 2일 차는 이 영남 알프스로 떠나봅니다.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에 주차비와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신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타고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물을 따라 20분 정도를 오르다 ‘슬슬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파래소 폭포의 푸른 물줄기가 나타납니다. '파래소'라는 이름은 '바라던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의 '바래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가뭄이 한창이던 때, 파래소 폭포는 산의 아래로 흐르는 계곡의 중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때문에 이곳에서는 하늘을 향해 기우제가 올려지기도 했습니다. 파래소 폭포 는 15m의 높이에 100m의 둘레로, 물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15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소리가 귓속에 경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5m~7m의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어, 안전 문제상 수영은 금지되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라요. 나무 계단을 따라 폭포의 아래로 내려오면 겨울이 오기 전 온기를 붙잡아 두려는 햇살이 수면 위의 맑은 윤슬을 만들어냅니다. 그 빛을 따라 호수는 노랑에서 옥색, 그리고 다시 푸른색으로의 색감이 채워져 등산 중 반가운 청량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파래소폭포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청수골길 175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무료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 화요일 휴무 -문의 : 052-254-2124 가을의 울산이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풍경은 역시 가을바람에 은빛 억새들이 잔뜩 흔들리는 '간월재 억새평원'인데요. 파래소 폭포를 지나 1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이어오면 간월재의 드넓은 가을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불산에서 간월재로 올라오는 코스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에서 파래소 폭포를 지나는 등산 코스가 버겁게 느껴진다면 차를 이용해 근처의 '한국 사슴농장'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시작하는 6km의 완만한 코스를 통해 걸어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의 산행 끝에 해발 900m의 간월재에 도착하면, 하얗게 피어나 황금빛을 띠는 억새들 위로 구름의 그림자가 지나가고 높은 산 위의 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식혀줍니다. 바람 부는 억새밭 사이를 거닐며 가을의 풍경을 눈에 담는 것도 좋지만, 우선 간월재 휴게소 근처의 테이블에서 김밥과 라면을 먹으며 등산으로 떨어진 기운을 보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간월재 휴게소에서는 산 위에서 먹기 좋은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본인이 다시 가지고 내려가는 산 위의 매너도 잊지 않으셨겠죠? 가벼운 산 위의 식사를 마치고 억새 평원과 산 위에서의 풍경들을 바라봅니다. 평원의 억새들은 점점 저물어 가는 햇살과 함께 무르익어갑니다. 울산 가볼만한곳, 간월재의 억새 풍경은 노을이 붉어지는 해 질 녘에 절정을 이룹니다. 노을 지는 붉은 가을 하늘과 샤라락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억새가 가득한 간월재에서, 붙잡고 싶은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 간월재 억새평원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길 614 간월재휴게소 -매점 내 간식 가격 : 컵라면(대) 3,000원 / 컵라면(소) 2,000원 / 생수 1,000원 / 음료수 1,500원 -운영시간 : 상시개방 / 휴게소는 16:30 폐점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그 날까지! 아프면 3~4일 간 집에서 머물기, 두 팔 간격 안전거리 지키기 등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4기 설광현, 트래블리더 12기 신은혜 ※ 위 정보는 2020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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