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추천여행코스 : 득량역 → 대한다원 → 춘운서옥 → 태백산맥 문학관 → 율포해수욕장 세상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던 꽃잎이 떨어진지 오래. 그 자리엔 초록색 잎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녹음이 짙어지고 한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더 더워지기 전, 녹차의 수도 보성 한 바퀴 어떠신가요? 보성 가볼만한곳 득량역은 경전선이 개통된 1930년 문을 열었습니다. 과거에는 역 주변에 오일장도 열리고 사람의 왕래가 잦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과 코레일, 보성군의 노력으로 되살아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무궁화호가 1일 10회 정차하며 득량역 근처 보성 가볼만한곳, 추억의 거리를 함께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득량역 내부에도 역무원들의 옷이나 소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추억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득량역 주변에 약 200m 남짓 되는 골목은 추억의 거리로 7080년대 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 당시 유행했던 놀이기구와 학용품으로 문구점을 만들고, 슈퍼와 의상실, 사진관 등을 더했습니다. ※ 득량역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8 -입장료 : 없음 -기타 정보 : 득량역 앞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주차 가능. 다음은 보성의 핫플레이스, 대한다원으로 가볼까요? ​대한다원은 1939년 개원한 국내 최대의 다원으로 약 50여만 평의 차밭이 조성된 곳입니다. ‘녹차밭이 뭐 초록색이 다지!’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 차밭 곳곳에 삼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단풍나무 등 580여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들꽃과 동물들이 함께 하는 생태지역이기도 합니다. ​중앙 계단을 올라가면서 맘에 드는 차 밭으로 중간중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하늘과 함께 펼쳐진 차밭은 마치 녹차 크림을 짜 놓은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눈에 닿지 않는 저 뒤까지 나무들로 빽빽하게 줄 서있어 올라갈수록 웅장함이 더해집니다. 수많은 광고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한 보성 가볼만한곳 대한다원.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정화되는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 대한다원 -위치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 -입장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3,000원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하계시즌(3월~10월) / 매일 09:00 - 17:00 동계시즌(11월~2월) -기타 정보 : 대한다원 내 주차장 이용가능, 무료주차, 드론금지구역. 춘운서옥은 한옥카페와 한옥스테이를 함께 운영 중인 공간입니다. 춘운서옥라는 이름은 글과 그림이 있는 초봄의 구름과 같은 가옥라는 뜻입니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이기도 한 이곳은 서화, 석물, 조경이 있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고택입니다. 설주실, 효봉실, 석전실, 송곡실, 초당채, 본채실 총 6개로 이루어진 방에는 각 방 이름에 맞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기, 서예, 병풍, 문인석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정원 곳곳을 돌아볼 때도 눈이 즐겁습니다. 고택 위에 마련되어 있는 보성카페 춘운서옥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카페인데요. 보성카페 춘운서옥 공간은 보성 웅치 소재 100년 이상 된 안용섭 가옥을 그대로 옮겨 복원했다고 합니다. 보성 가볼만한곳, 춘운서옥 카페 내부에는 멋들어진 샹들리에와 직접 여행을 다니며 모은 그릇, 찻잔들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 한옥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보성에서의 하룻밤, 혹은 잠깐의 쉼터로 안성맞춤이랍니다! ※ 춘운서옥 -위치 : 전남 보성군 보성읍 송재로 211-9 -카페 메뉴 : 녹차라떼 7,500원 / 카페라떼 6,000원 / 베이커리 다수 -객실 이용요금 : 아래 춘운서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운영시간 : 매일 10:30 -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보성 가볼만한곳 태백산맥 문학관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으며, 단일 문학작품을 위하여 설립된 문학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소설을 위한 준비와 집필’, ‘태백산맥의 탈고’, ‘태백산맥 출간 이후’, ‘작가의 삶과 문학 소설 『태백산맥』’이란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백산맥 영화뿐만 아니라 1만 6천여 매 분량의 태백산맥 육필원고를 비롯한 185건 737점의 증여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취재수첩과 카메라, 작가가 직접 그린 벌교 읍내와 지리산 일대의 약도 등 작품의 탄생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 등 다양한 볼 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2층에는 태백산맥을 필사한 독자들의 원고가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직접 적은 원고를 볼 수 있습니다. ​문학관 주변에는 문학기행길이 조성되어 있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인공들의 집을 꾸며놓은 곳들도 함께 돌아볼 수 있어 재미를 한층 더 올려줍니다. ※ 태백산맥 문학관 -위치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홍암로 89-19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00 (동절기) / 매일 09:00 - 18:00 (하절기) / 월요일 휴무 녹차수도 보성의 마지막 여행지는 고요함이 인상적인 율포해수욕장 입니다. 백사장 길이가 1km 남짓인 이곳은 규모는 작아도 알찬 해수욕장이었는데요. 소나무 숲길과 모래사장, 조각상들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소나무 숲길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거나, 잔잔히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가벼워지는 것도 보성 가볼만한곳 율포해수욕장이 주는 매력이었습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율포해수욕장은 해가 넘어갈 때, 핑크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조용한 율포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사색, 여행의 마무리로 손색이 없겠죠? ※ 율포해수욕장 -위치 : 전남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544-13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4기 김민서 ※ 위 정보는 2020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