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논산훈련소이다 .
하지만 알고 보면 오랜 역사와 다양한 체험으로 여행자를 반기는 곳이다 .
백제문화와 역사부터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저항 기록까지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논산 .
채 피어나지 못한 서글픈 역사 속 따뜻하고 정겨운 매력으로 마을을 채워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명재고택이다 .
한층 추워진 요즘 몸과 마음을 데워줄 뜨끈한 구등장에서의 하루를 추천한다 . font> 조선시대 파평 윤씨들의 집성촌으로 유명한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는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으나 정승이 된 백의 정승 윤증 선생 ( 조선 숙종 때 학자 ) 의 고택인 명재고택이 있다 .
이 선비의 집은 조촐하면서도 단아한 안정감이 높고 후덕스러움이 가득하다 . 마을 어귀에 명재고택 안내표지판이 있어 찾아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
후손들이 여전히 살고 있는 고택의 시간은 여전히 그때에 멈추어져 있는 듯 하다 .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으며 안채 뒤쪽에는 완만한 경사지를 이용하여 독특한 뒤뜰을 가꾸어 우리나라 살림집의 아름다운 공간구조를 보이고 있다 .
‘ ㄷ ’ 자형 안채 가운데 3 칸은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어 왼쪽으로 안방 , 오른쪽으로 건넌방이 있는데 쪽마루로 연결돼 이동하는 편리하다 . 빼어난 운치로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이 고택을 찾고 있지만 이 고택이 특별한 것은 단지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하던 조선 시대에 지어졌지만 고택 곳곳에 여인에 대한 배려가 숨어있어 명재고택만의 특별함을 더한다 .
안채 부엌의 창으로 내다보면 담장 밖으로 마을 전경이 다 보이고 , 안채 뒤쪽의 장독대에서도 뒷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않았던 당시 여인들이 부족하나마 세상 구경을 하며 답답함을 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출가하지 않은 딸과 며느리가 기거하는 건넌방의 쪽마루에서도 담장 너머로 동네가 휜히 보일 정도로 여인들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 .
좀더 안으로 들어가보니 외부사람들의 출입을 금고 있는 고택 내 사당이 보인다 .
사당 앞에는 300 년 북은 된장과 간장이 담긴 장독이 있는데 엄청난 양의 장독이 이 고택이 묵묵히 이겨낸 지난 시간을 말해주고 있다 . 전통의 교통 전독 ( 항아리 ) 간장
교통 전독간장은 300 여 년간 항아리채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 진독간장 ’ 이라 불려지게 된 노서 ( 윤선거 : 명재의 부 ) 종가만의 전통법으로 대대로 전수되어 온 명품이다 .
교동 ( 校東 ) 이라고 불리는 별칭은 향교가 고택 옆으로 이전하여 오면서 향교의 동쪽에 있는 집이라 하여 얻은 것이다 . 이야기가 함께 하는 다례체험
고택을 방문하여 명재 선생의 학문이나 고택의 유래에 관하여 이야기를 듣고자 하시는 사람들에게는 도원스님이 직접 만든 백련차 ( 茶 ) 와 고택에서 재배한 구절초차 ( 茶 ) 를 시음해 볼 수 잇는 기회가 주어진다 .
이야기는 말할 수 없이 좋은 맛과 향기가 나는 차 ( 茶 ) 와 어우러진다 . 전통을 잇는 종학원 ( 宗學園 )
파평 윤씨 문중서당인 종학원은 종학당 ( 방 2 인실 ), 정수루 ( 강의 및 토론장 ), 백록당 ( 방 6 인실 ), 보인당 ( 방 2 인실 및 대형강당 ) 의 4 개 동이 있다 .
각 대학교의 사학 , 국문 , 건축 , 학문 , 서예 , 미술 ( 동양화 ), 국악과 등의 전통문화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 할 때에 파평 윤씨 노종파 종중의 허락을 받아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다 . 논산 명재고택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고속도로 – 정안톨게이트 – 논산방향 약 40km – 노성중학교앞 우회전 – 명재고택 (041-735-1215, http://www.yunjeung.com ) 쌍계사 ( 논산 )
쌍계사는 논산의 남방 대둔산의 북록 산곡간에 위치한 큰 사찰이다 .
이 사찰은 불명산이란 산록의 종쪽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보물 408 호로 지정된 대웅전이 있다 .
이 대웅전의 꽃무늬창살은 그 기교가 신비에 가깝다고 한다 .
쌍계사의 중건 시기는 자세하지 않으나 현재 남아있는 중건비에 의하면 이 사찰이 고려말에 충견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 계백장군유적지
이곳에는 황산벌전투로 비운의 종말을 맞이했던 백제의 역사와 계백장군의 통한이 뭍혀있다 .
계벡은 죽기를 각오하고 나당연합군에 대항하여 1 당 100 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4 번의 싸워 이겼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대패하여 전사했다 . 백제군사박물관
오천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 나아가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 묘소 주변 부지에 위치한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와 군사라는 성격을 부여하여 전시물을 구성 , 백제시대의 유물은 물론 그 시대의 군사적 모습을 전시하는 등 백제의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 강경젓갈정식
강경젓갈정식에는 창난젓 , 가리비젓 , 멸치속젓 등 10 여 가지의 대표적인 젓갈이 골고루 나온다 .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따끈한 쌀밥에 각양각색의 젓갈 한 입이면 한 골기 뚝딱이다 .
논산딸기
논산딸기는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신선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 천적을 이용해 해충발제를 하는 등 무해한 방법으로 무공해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한국관광공사의 저작물에 기초 -
연관정보
해당 여행기사에서 소개된 여행지들이 마음에 드시나요?
평가를 해주시면 개인화 추천 시 활용하여 최적의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댓글
댓글 (건)
유의사항
불건전한 댓글의 경우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답글 등록 시 사용자의
닉네임, 이미지 (투어원패스 및 대한민국 구석구석
마이페이지 명칭 사용)가 함께 표시됩니다.
AI가 빠르게 요약해주는 사용자 후기!
AI 요약 서비스는 최근 3년 이내
작성된 댓글이 일정한 개수 이상인 경우
제공됩니다.
최근 3년 이내 작성된 댓글이 일정한 개수 이상인 경우
사용자 후기 요약 정보가 제공됩니다.
사진 후기
이벤트 정보입력 및 이벤트 참여 동의
이벤트 개인정보 수집 · 활용 및 위탁동의
이벤트 당첨 안내 및 경품 수령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에 대한 동의 입니다.
관련 정보는 당첨자 발표일 기준 3개월간 유지되며, 이후 폐기 처리됩니다.
개인정보 입력 및 수집 이용 (필수)
주소
※ 실물경품 당첨 시 해당 주소로 배송되므로 정확하게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입력으로 인한 당첨 불이익 (경품 미수령, 오배송 등)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활용에 관한 동의 (필수)
한국관광공사는 이벤트 당첨자 선발 및 안내를 위해 이벤트 참여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의 사전 동의 없이는 개인 정보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수집 목적 : 이벤트 참여 및 경품 발송
수집 항목 : 이름, 휴대폰 번호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벤트 참가자 개인 정보 보유, 이용 기간 : 개인 정보 수집, 동의 일로부터 이벤트 종료 시점까지
- 이벤트 당첨자 개인 정보 보유, 이용 기간 : 당첨자 발표일 기준 3개월까지 보유 / 경품 배송 완료일까지 이용
개인 정보 파기절차 및 방법
이용자의 개인 정보는 원칙적으로 개인 정보의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되면 지체 없이 파기합니다.
회사의 개인 정보 파기 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파기절차
- 이용자의 개인 정보는 목적이 달성된 후 즉시 파기됩니다.
(2) 파기방법
- 종이에 출력된 개인 정보는 분쇄기로 분쇄하거나 소각을 통하여 파기합니다.
- 전자적 파일 형태로 저장된 개인 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하여 삭제합니다.
개인 정보의 취급 위탁
회사는 이벤트 경품 제공과 관련하여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타 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할 수 있으며,
위 처리는 이용자가 동의한 개인 정보의 이용 목적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 행사 종료 시 일괄 폐기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