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문화 도시에서 즐기는 시간 여행
http://festival.gunsan.go.kr 군산은 근대사에서 수탈의 아픔과 이에 항거한 열정의 도시로,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를 상상해볼 수 있는 문화재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잘 보존되었다. 군산 원도심은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 부른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전시관, 군산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 군산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뜬다리(부잔교), 해망굴, 초원사진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고우당, 군산항쟁관, 동국사, 군산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이영춘가옥, 군산 구 임피역 등 17개 여행지에서 지난 세기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군산시의 '근대 문화 도시 조성 사업'은 근대건축물을 활용하여 쇠퇴해가는 원도심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었다. 군산 원도심은 1899년 6월 2일 조계지(외국인 거주지)로 설정된 후 일제가 쌀 수탈의 근거지로 삼았다. 근대 문화 도시 조성 사업은 근대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2014년까지 654억 원을 투자했다. 또 원도심이 간직한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근대 역사 학습 공간, 체험 공간, 문화 예술 활동 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산시간여행마을은 선조의 저항 정신을 배우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독창적인 관광 명소다. 군산 원도심은 조선은행, 일본 제18은행, 군산세관, 일본식 사찰 등을 비롯해 근대 문화유산 170여 채가 밀집되었다. 내항 일원 근대 역사 벨트화 권역에는 옛 건물의 원형을 그대로 남기고, 내부를 활용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건축관, 군산근대미술관, 장미공연장, 장미갤러리, 미즈카페 등을 조성했다. 월명동 일원에는 시대형 숙박 시설 6동, 근린생활시설 10동, 교육관 등을 조성하는 '근대 역사 경관 조성 사업', 건축물 입면과 간판을 근대풍으로 조성하는 탐방로 740m, 스토리텔링 등을 추진하는 '1930 근대 군산 시간 여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월명동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 '이성당'을 비롯하여 짬뽕으로 유명한 '복성루', 호떡의 지존 '중동호떡' 등 군산의 맛집이 포진해 있어 역사 탐방과 맛집 기행이 가능하다. 역사 흔적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된 원도심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군산시는 군산시 근대 역사 벨트화 권역에 있는 근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근대 문화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것으로 권역 내에 있는 근대건축물을 보수·복원하여 역사 교육의 장으로 조성한다. 또한 군산시는 2014년에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근대문화도시조성 발전 방안 용역’을 추진해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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