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 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 손잡고 나들이 갈 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솜사탕의 변신은 무죄! 사르르~ 달콤한 솜사탕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와 음료가 있는 대구 카페 3곳을 소개합니다. 대구의 중심, 중앙로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카페 ‘그레이문’입니다. 이곳에는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이색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푸드트럭>에서 백종원님이 “솜사탕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브리또처럼 말아 먹으면 시원하고 달콤해서 무척 맛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있어 더 기대가 되었던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의 조합, 안 먹어볼 수 없겠죠? 그레이문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카페 내부는 밤하늘에 떠있는 회색 달에 숨겨진 작은 다락방 같습니다. 카페 입구 바로 앞에는 조그맣게 테라스 석을 운영하고 있는데 날씨가 선선하다면 이곳에 앉아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달을 테마로 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는데요. 회색 달 무드 등이 은은하게 카페를 비추고 있고,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테이블처럼 특색 있는 테이블이 가득합니다. 특별한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정말 달에 피크닉 온 것만 같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료 및 디저트도 조금 특별하답니다. 음료 위에 하얀 우유 거품이 올라가는 라테류에는 우유 거품 위에 큰 그믐달 하나와 작은 별 하나가 그려져 나옵니다. 그레이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죠? 그리고 캐릭터 오버 토끼를 좋아하시는 분들! 집중해주세요. 달콤한 초코 라테 위에 깜찍한 오버 토끼를 그려놓은 ‘오버 초코’를 오직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사진도 찍다 보면 어느새 주문한 ‘솜스크림’이 나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덩이와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블루베리와 딸기, 그리고 시리얼이 커다란 솜사탕에 감싸여 있어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디저트입니다. 아무래도 솜사탕이라 일반적인 디저트보다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솜스크림은 먼저 솜사탕을 한 움큼 뜯어서 그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얹고 기호에 따라 블루베리, 딸기, 시리얼 등을 첨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달달한 솜사탕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 너무 달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단맛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함께 먹는 블루베리와 딸기, 시리얼이 식감과 맛을 살려주어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손이 갑니다. 솜사탕을 활용한 이색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먹고 싶다면, 그레이문을 추천합니다. -위치: 대구 중구 동성로4길 69 (중앙로역 기준 도보로 약 10분 소요) -시간: 매일 13:00 - 22:00 -Tel. 010-2382-0900 -주요메뉴. 솜스크림 (6.0), 오버초코 (5.8), 달라떼 (6.0) 대구 3호선 건들바위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카페 ‘티라미스유’입니다. 이곳에는 솜사탕과 케이크를 결합한 이색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이곳은 인스타 감성 충만한 디저트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사진도 찍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카페 외부와 내부는 모두 흰색으로 모던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테이블도 깔끔한 대리석 소재를 배치해놓아서 밝고 맑은 느낌을 줍니다. 마치 뜨거운 여름날의 상쾌한 펜션을 연상시킵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내부를 잘 꾸며놓았습니다. 테이블마다 위에 하얀 장미꽃을 얹어 놓아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미니전구, 초록화분 등 귀여운 소품을 배치해서 깜찍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음료의 가격도 꽤 저렴한 편입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한 잔에 4천 원에서 5천 원 정도 하는 아메리카노를 이곳에서는 한 잔에 3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구름 한조각 치즈케이크란 디저트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동그란 치즈케이크 위에 커다랗고 새하얀 솜사탕이 올라가 있습니다. 솜사탕을 지탱하고 있는 노란색 기둥도 신기한데요. 사장님께서 설탕을 녹여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맛은 달고나와 같습니다. 설탕 기둥 아래에는 헤이즐넛을 넣어 솜사탕을 잘 지탱할 수 있게 만들었고, 치즈케이크 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덩이 얹어 꾸덕꾸덕한 치즈케이크에 시원함을 더했습니다. 구름 한 조각 치즈케이크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먼저 치즈케이크를 한 입 크기로 자르고, 그 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얹습니다. 마지막으로 달콤한 솜사탕을 위에 얹어서 먹으면 됩니다. 고소하고 진한 치즈케이크와 달콤한 솜사탕은 의외로 굉장히 조화롭습니다. 게다가 시원한 아이스크림까지 있으니 기분이 더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설탕기둥은 너무 달기 때문에 치즈케이크를 다 먹고 난 뒤에 오도독 오도독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끝에 헤이즐넛은 달달했던 입안을 고소하게 만들어 줍니다. 솜사탕을 활용한 이색 케이크 디저트가 먹고 싶다면 티라미스유 추천합니다. -위치: 대구 중구 명덕로55길 25 (건들바위역 기준 도보로 약 5분 소요) -시간: 매일 12:00 - 20:00 (월요일 휴무) -Tel. 053-214-8255 -주요메뉴. 구름 한조각 치즈케이크 (9.5), 나비가 앉은 자리 (6.0) 달서구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카페 ‘브릴란테’입니다. 이곳에는 솜사탕과 라떼를 결합한 이색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솜사탕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음료와 솜사탕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나만의 취. 향. 저. 격 솜사탕 음료를 만들어 마셔 봅시다. 내가 고심하고 만들어서 더욱 소중하고 맛있는 솜사탕음료를 마시러 떠나볼까요? Brillante는 스페인어로 빛나는, 번쩍이는, 화려한, 반짝반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릴란테라는 상호에 걸맞게 카페 내부를 여러 조명들이 반짝반짝 빛나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벽면은 거울로 되어 있어서 더욱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작은 규모의 카페이지만 조명의 화려함 덕분에 마냥 작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작은 다락방에 소풍 온 것 같은 아늑함을 제공하는데요. 화려함과 아늑함, 상반되는 매력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카페의 숨겨진 소품을 찾고, 이를 활용해서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주문한 음료를 기다려볼까요? 벽의 조그마한 틈새 사이에 작은 종이학 두어 마리와 목화, 의미 모를 서적들이 숨겨져 있는데요. 어린 시절 소풍 가서 했던 보물 찾기에서 느꼈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과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주문한 솜사탕 라테가 나왔습니다. 라테 위에 새하얀 솜사탕을 커다랗게 얹어 놓고, 플라밍고 튜브로 컵을 꾸며 놓아 예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솜사탕을 허브 잎과 파스텔 톤의 방울, 무지개 마시멜로로 장식해서 귀여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사실 솜사탕을 활용한 음료는 솜사탕 라테가 유일하지만 솜사탕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음료에 솜사탕을 첨가해먹을 수 있답니다. 나만의 솜사탕 음료 레시피를 만들어보아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조합은 핑크에이드(자몽+로즈) + 솜사탕, 말차 + 솜사탕입니다. 핑크에이드는 자몽 특유의 쓴맛 때문에 자몽 음료를 마시지 못하는 분을 위해 생각해낸 조합입니다. 자몽 특유의 쓴맛을 솜사탕이 달콤하게 잡아줄 거예요. 말차는 말차를 마실 때 주로 먹는 디저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주로 양갱이나 꿀떡처럼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먹는 말차를 달콤한 디저트 중 하나인 솜사탕과 함께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솜사탕 라테를 마시기 전, 먼저 위에 올려진 마시멜로우로 입안을 달콤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솜사탕을 한 움큼 뜯어내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여 먹습니다. 달콤함이 입안은 물론 온몸에 가득 퍼지는 것만 같네요. 달달해진 입안을 쓴 라떼 한 모금으로 씻어냅니다. 이렇게 솜사탕을 뜯어 먹고 라떼 한 모금을 마시는 과정을 반복하며 먹어도 되고, 솜사탕을 크게 뜯어서 라떼에 넣어서 녹여 먹어도 좋습니다. 설탕을 넣은 라떼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두 방법 모두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만의 솜사탕음료를 만들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공유해볼까요? -위치: 대구 달서구 조암로 24 (달서구청 기준 도보로 약 15분 소요) -시간: 매일 11:00 - 23:00 (일요일 휴무) -Tel. 053-638-8235 -주요메뉴. 솜사탕라떼 (HOT-5.5, ICED-6.0), 솜사탕(1.5)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음이 났던, 어린 시절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솜사탕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며 소확행을 느끼러 떠나볼까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0기 이효진 https://blog.naver.com/korea_diary/221407462379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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