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이 높아 한 번 울고 인심이 좋아 돌아갈 때 한 번 더 운다고 해서 ‘ 울고 왔다가 울고 간다 ’ 는 속담이 전해지는 강릉 , 하지만 이제는 편리한 교통과 푸르른 동해안의 매력으로 여름이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휴가지로 자리 잡았다 .
이런 강릉엔 또 하나의 보물 같은 곳이 있으니 바로 , 선교장이다 ‘ 신성이 사는 그윽한 집 ’ 이라는 강릉 선교장으로 떠나본다 .
인기드라마 < 궁 >, < 황진이 > 들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기도 했던 선교장은 , 양반가옥 중에서도 최고라 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는 고택이다 .
수백 년된 벽송들이 고택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자니 그 널찍이 펼쳐지는 그림에 입이 그만 떡 벌어진다 .
선교장은 99 칸을 넘지 못하게 했던 조선시대의 상식을 넘어 , 한때는 10 개동에 125 칸에 이르는 방이 있었던 궁궐 못지않은 대저택이었다 .
또한 민가로는 최초로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자부심 역시 대단하다 . 경포대와 경포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을 자랑하는 선교장 .
어디를 둘러보아도 멋스럽고 담백한 옛집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선교장은 , 마음을 정화하고 다독이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
겉모습은 시간이 멈춘 듯 옛것 그대로지만 , 실내는 요즘 사람들이 머물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대 시설물로 갖추어져 배려한 모습이 엿보인다 .
물론 고풍스런 분위기의 고 ( 古 ) 가구와 공단이불 등 한옥의 정취가 듬뿍 느껴지는 소품 등도 함께 있어서 좋다 .
이날 선교장을 찾은 사람들을 반기듯 촉촉하게 내리는 비 덕분에 선교장의 또 다른 정취를 담아내는데 성공 . 사계절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을 선교장을 그려본다 .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초가
초가들 앞쪽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 투호던지기 , 제기차기 ,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 공간이 마련 되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
가족 단위로 와서 전통체험을 증기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 드라마 < 황진이 > 의 무대 , 열화당
선교장의 중심에 있는 열화당은 드라마 < 황진이 > 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
열화당은 ‘ 일가친척이 이곳에서 기쁨과 정담을 함께 나누자 ’ 란 뜻으로 지은 이름으로 , 선교장의 바깥주인이 머물던 곳이기도 하다 .
가장 학식이 높고 귀한 사람들만 드나들 수 있었던 사랑채였던 열화당은 현재 작은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
드라마 < 황진이 > 의 무대 , 열화당
선교장의 중심에 있는 열화당은 드라마 < 황진이 > 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
열화당은 ‘ 일가친척이 이곳에서 기쁨과 정담을 함께 나누자 ’ 란 뜻으로 지은 이름으로 , 선교장의 바깥주인이 머물던 곳이기도 하다 .
가장 학식이 높고 귀한 사람들만 드나들 수 있었던 사랑채였던 열화당은 현재 작은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
민가정원 양식의 극치를 이루는 활래정
조선 최고의 정자 활래정은 연꽃 위에 날아갈 듯 지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
과거 많은 묵객들이 활래정의 연꽃 향기에 취해 남기고 간 시화는 선교장의 소중한 유품이다 .
활래정은 현재 다도 체험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데 , 활짝핀 연꽃 위에서의 차 한 잔을 상상만 해도 편안해 진다 . 강릉 TG – 강릉터미널 ( 시내 ) 방향 – 속초 / 주문진방향 – 강릉대학교 – 경포대방향 – 선교장 (033-646-3270) 해운정고택
해운정은 조선 상류주택의 별당 건물로 , 조선 중종 25 년 (1530) 에 어촌 심언광 선생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지은 곳이다.
건물 앞에 걸린 ‘ 해운정 ( 海雲亭 )’ 이라는 현판은 송시열의 글씨이며 , 안에는 권진응 , 율곡 이이 등 유명한 사람들의 사람들의 글이 걸려 있다 .
겉은 소박하고 안쪽은 세련된 조각으로 장식한 별당건물로 , 강릉 지방에서는 오죽헌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다 .
심상진가옥
이 가옥은 대문이 없는 ‘ ㅁ ’ 자 배치로 ,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17 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
해운정과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심상진 가옥은 안채를 먼저 지었고 점차 증축을 실시하여 오늘과 같은 배치 형태를 만들었으며 , 해운정과 함께 전통 건축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 주는 고택으로 손꼽인다 . 경포대
강릉에서 북동쪽으로 6km 가면 해안모래와 만나는 곳에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경포호가 있고 , 호반 서쪽 언덕 위에 유명한 경포대가 있다 .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 년 (1326 년 ) 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의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 년 (1508 년 ) 강릉부사 한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 물회
세꼬시와 해삼 , 멍게들 다양한 회가 넉넉하게 들어간 물회는 새콤달콤한 양념이 더해져 감칠맛이 최고다 .
감자옹심이
감자떡처럼 쫀득쫀득한 감자특유의 구수한 맛이 일품인 감자옹심이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입맛을 사로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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