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처음으로 찾았을 때는 파라다이스호텔을, 두번째로는 웨스턴조선호텔에 묵었었다. 그 때는 해운대 숙소면 무조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여야지란 생각이었기에. 하지만 이젠 값비싼 숙박료를 지불하고 숙소에서 잠깐보는 해운대보다는 직접 보는 게 더 좋다는걸 알아서 가격대비 깔끔하고 비교적 해운대와 가까운 숙소에 묵기로 했다 : ) 해운대 포장마차촌 맞은편 안쪽에 위치한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골목에 위치해 있어 해운대의 멋진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해운대와 동백섬이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고, 가격대비 깔끔한 시설 덕분에 제법 인기가 많은 숙소 최근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orea Quality) 부산지역 시범 업소에 선정되기도 : ) 깔끔한 외관, 비지니스호텔이라 규모가 아담하다. 로비도 상당히 아담한 반면, PC와 프린터,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비지니스센터와 부산여행자료, 지도, 휴식공간 등 있을건 다 갖춰져 있다. 우리가 에약한 객실은 조식포함 슈페리어 더블 룸으로주말기준 약 15만원 다른 해운대 숙소와 비교하면 시설대비 저렴한 편, 주중에는 좀 더 저렴하다. 역시 요즘은 인스타가 대세, 인스타그램에 호텔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해서 무료조식을 제공한다. 따로 조식을 추가하면 1인 11,000원 보는 순간 응모해볼까 ! 했는데 맞다, 우린 조식 포함이지ㅎ_ㅎ 연화리에서 폭풍 음주하고 왔더니 체크인 하는 것도 힘들 지경 오자마자 짐 풀고 넉다운, 나이가 드니까 여행하는 것도 힘들다. 객실은 슈페리어 디럭스, 사진에서 보던 것 보다 아담한 객실 전체적으로 그레이&브라운 색감의 인테리어가 작지만 세련된 느낌 우린 짐이 에코백 밖에 없었지만 캐리어를 놔둘 공간은 좀 애매한듯 ; _ ; 객실규모에 비해 공간활용이 잘 되어 있다. 안보이는 곳 청소는 좀 아쉬움 거의 침대만 들어가 있는 정도, 작긴 하지만 1인용 의자나 테이블도 있고 뷰는 그냥 상점뷰로 아무래도 10 -1시 사이에는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그 외의 시간은 조용한 편, 아무래도 위치가 좋으면 관광객이 많으니까. 베스트루이스해밀턴 호텔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침대가 폭신폭신하고 좋았다. 스벅갔다가 해운대 산책하고 와서는 남편이랑 맥주 한캔씩 짠짠하고 완전 똑 ! 떨어져서 잤음 u _ u * 요즘 잠을 잘 못잤었는데 오랜만에 푸 - 욱 자서 아침이 개운했다. 욕실이 꽤 넓다. 샤워실과 화장실 그리고 세면대도 모두 따로라 마음에 들었쩡 한명은 샤워하고 한명은 화장실 가고 이래야 다음날 준비시간이 단축되니까 - 객실은 작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세련돼서 굿굿 * _ * 어메니티랑 넉넉했던 수건, 하지만 치약이 없어서 치약은 로비에서 칫솔세트로 1,000원에 따로 구매했다. 엉엉, 집에서 가져올껄 ; _ 미니 치약인줄 알고 가져왔더니 남편 쉐이빙크림ㅋㅋㅋㅋ 하... 욕실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비데가 없다는 것, 비데를 좋아하는 나와 남편은 비데가 없다는 것에 깜짝 놀라고 좌절했다ㅎ_ㅎ 비데 하나 놔주세용. 비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 흑흑흑 맥주 따라 마시기 좋았던 와인잔이랑 커피, 티, 주전부리들 유료기땜시롱 우리는 호텔앞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랑 육포만. 점심,저녁으로 한달 외식비를 올인하고 있기 때문에 소소하게 - 역시 비지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작지만 공간활용을 잘 되어 있다. 샤워가운과 드라이기는 어디있나 했더니 벽인줄 알았던 붙박이장에 딱 ! 캐리어를 넣기는 좀 애매하겠지만 옷이나 다른 짐은 넣고 빼기 괜찮을듯 슈페리어 더블보다 좀 더 여유로운 다른 객실은 어떨지 궁그미 * . - 냉장고에는 생수 한병이 무료, 야무지게 잘 마셨지용 : ) 포트도 있고, 그러고보니 하이트랑 카스가 그득그득했네. 그래도 잘 참았어. 남편도 나도 클라우드 1인 1캔만으로 - 주변에 음식점이나 술집도 많고 호텔 바로 맞은편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잠깐 야식 사러 가기 좋았음 :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 맥주 한캔만 더 마시자는 욕망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다음날 조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여기서 멈춰야한다는 생각으로 참았다. 조식시간은 07:00 ~10:30으로 주중, 주말 모두 동일한듯 - 조식이 10시 반까지라 10시에 갔는데 식사중인 테이블이 3-4개 정도 앉기전에 스크램블이 떨어졌다며 계란프라이로 제공해드려도 되냐고 먼저 물어봐주셔서 O K ! 스크램블 에그보다 반숙프라이가 더 좋아요 : ) 한켠에 마련 된 커피, 차, 음료 그리고 요거트 작지만 양식 / 한식이 나름 적절하게 준비되어 있다. 밥이랑 반찬도 있고 신기했던건 조식메뉴에 감자탕이랑 부산오뎅이 있다는거. 신기방기 ㅎ_ㅎ 아, 카레랑 미니 잔치국수도 있었다.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한 편 반숙으로 부탁드렸더니 예쁜 접시에 앙증맞게 나왔다. 반숙은 사랑이지욥. 밥이랑 비벼 감자탕이랑 먹을 예정 조식엔 오렌지주스니까 기본으로 한 잔 가져왔뜸 : >♪ 소시지, 샐러드 구운 단호박, 과일과 볶음밥까지 있는건 다 - 가져왔다. 조식마감 30분전이라 음식이 많이 없고 리필이 안되는 것 같아 아쉬웠음 그래도 우리가 좋아하는 올리브가 있어서 플러스 점수 u _ u + 남편은 감자탕에 밥 가득 말아서 먹고, 나는 잔치국수랑 자잘한 밑반찬이랑 냠냠, 남편 감자탕 조금 먹었는데 맛있다. 이거 은근 해장되는 기분인디요. 다시 술먹을 수 있겠어ㅎ_ㅎ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조식 세미뷔페에서 가장 신기했던 부산어묵 조식에 부산오뎅 나오는건 처음 본다. 그것도 꼬지에 가지런히 꽂혀 있어서 더 먹음직스럽고 국물도 나름 칼칼 이건 조식메뉴가 아니라 안주 아닌가요. 하지만 현실은 조식이므로 해장용으로 먹었습니다. 어묵이야 언제든 진리. 첫 날 점심도 저녁도 술 적당히 마시고 취침 전 야식도 딱 맥주 한캔씩만 먹었더니 조식이 참 맛있다. 전에는 새벽까지 부어라마셔라해서 조식 먹는게 고통이었는데 : ( 달달하고 고소했던 단호박 구이는 더 먹고싶어서 갔더니 하나 가져온게 마지막이었음 조식 메뉴도 나름 다양하고 맛있었는데 마감 30분전 준비된 음식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한국관광품질인증제 업소인 해운대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조식으로 워밍업했으니 다시 부산 먹방로드 찍으러 고고해야 할 시간 가격대비 조식도 맛나고 해운대와 동백섬도 가까워서 괜찮았음요 : >♪ 대중교통을 이용했던터라 호텔 주차 관련 정보는 잘 모르겠습니당ㅎㅎ ※ 본 정보는 현지 사정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글,사진, 동영상 등의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으므로 사전 허가 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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