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안동’하면 하회마을, 하회탈, 도산서원, 양반의 도시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정도로 안동은 조선시대의 문화적 유산이 짙게 남아 있는 지역이다. 하회마을의 수려한 경관과 도산서원의 고즈넉함은 여행객에게 안동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한다. 하지만 안동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2년부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안동의 구도심 재생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져 구도심에서도 또 다른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안동에 KTX가 개통되면서 안동 시내 외곽으로 기차역이 옮겨졌고, 비어있던 구 안동역은 [문화플랫폼 모디684]로 재탄생하였으며, 구도심의 옥정동과 태화동에는 한옥마을과 벽화 거리 등이 점차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품질인증숙소는 ‘서경지 골목길’이라고 불리는 태화동 벽화거리에 위치한 독채형 한옥 숙소 3곳이다. 이 숙소들은 한옥을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독채로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 구도심의 골목 안에 있어 정겨움이 많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안동 문화의 거리, 안동 구시장과도 2km 이내에 있어 안동의 구도심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다. 한옥과 한옥 사이 좁은 골목길 안에 현대식으로 개조된 나무 대문이 보이는데, 이 문을 두드리면 낙원이 열린다. 그래서 이름이 낙원우드(KNOCK ON WOOD)이다. 기존 한옥에 현대적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를 하여 한옥의 멋과 현대의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독채 한옥스테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잘 가꾸어진 한옥의 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원은 잔디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디딤돌을 따라 숙소 내부로 들어간다. 정원 한편에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자쿠지가 있어 마치 노천탕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밤이 되면 처마의 감성적인 조명이 숙소의 운치를 더한다. 숙소의 실내는 모던한 느낌으로 조성되었다. 더블베드의 침실이 하나 있고, 대청마루를 개조하여 거실로 꾸몄다. 거실에는 2인 소파와 벽면에 대형 TV가 설치되어 있다. 주방은 좌식 2석과 입식 2석으로 구성된 테이블과 싱크대가 갖추어져 있고 찻잔, 커피포트, 캡슐커피머신,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으며, 욕실은 현대식 인테리어에 최고급 헤어드라이어도 비치되어 있어 방문자가 최대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갖추어 놓았다. 낙원우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최대 입실 인원은 2명이고, 반려동물은 동반할 수 없다. 예약은 상시 가능하며, 매달 1일 두 달 뒤의 예약 일정이 오픈된다. 연인,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숙소이며, 호스트가 고객에게 직접 써놓은 웰컴카드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각종 소품 및 어매니티는 방문자들을 또 한 번 감동하게 만든다. 1 한래소담(閑來小談)은 한자에서 말해주듯 한가롭게 찾아와서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떠들다가 돌아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곳이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자갈로 조성된 마당에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마당에 디딤돌이 있지만 사각사각 자갈을 밟는 느낌도 좋다. 건물 한편에 꾸며져 있는 미니 연못은 이 숙소의 중요 포토스폿 중 하나이다. 정원 곳곳에 심어져 있는 작은 대나무를 스치듯 살랑이는 바람 소리와, 연못에서 흐르는 물소리까지 더해져 저절로 힐링이 된다. 숙소의 천장은 한옥의 서까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 실내는 현대식 인테리어로 꾸며 놓아 신구의 조화가 아름답다. 자쿠지는 실내에 있으나 들창을 좌우로 열면 벽 한면이 마당과 개방되어 야외 노천탕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한래소담은 2인에서 최대 5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1 골목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조용히 머물며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주의 공간인 동림하녹을 만날 수 있다. 주차는 이 골목에도 할 수 있고 마을 공영주차장에 할 수도 있다. 마당엔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고 야외 자쿠지도 있어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마당 한편에는 정원을 꾸며 놓았고 시기에 따라 배롱나무의 꽃이나 활짝 핀 수국도 만날 수 있다. 마당에는 불멍을 할 수 있도록 돌화로와 캠핑용 의자가 비치되어 있다. 동림하녹의 실내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다. 주방에는 식기, 잔 등이 준비되어 있어, 요리는 할 수 없지만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 먹거나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거실에는 소파와 TV 대신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다. 거실을 지나가면 조그만 작업실이 나오고 작업실의 선반에는 투숙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드 게임과 썬프린트 아트 체험을 할 수 있는 교구, 각종 체험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욕실 입구 자그마한 전실에는 세면대가 마련되어 있고, 고급스러운 어매니티와 최고급 드라이어도 구비되어 있다. 욕실 안에는 화장실과 실내 욕조가 준비가 되어 있다. 즉 동림하녹에는 마당에도 자쿠지가 있고 실내 욕실에도 욕조가 있다. 동림하녹은 2인에서 최대 4인까지 입실이 가능하며, 반려견도 동반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1 [안동문화의 거리]는 안동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라 할 수 있으며 각종 카페, 음식점,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고 안동갈비촌도 있다.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안동구시장]도 있다. 찜닭의 본고장이며, 찜닭외에도 다양한 상품, 과일, 음식 등을 판매하니 둘러 볼 만 하다. 안동 여행 중 빼놓지 않고 맛봐야 할 음식은 찜닭이다. 얼마나 유명하면 그 이름 조차 안동찜닭일까? 달착지근하고 짭조름한 안동찜닭을 먹다 보면 여행의 피로도 한순간에 사라진다. 구시장 내 어느 집을 가더라도 맛은 매우 훌륭하다. 안동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위에 사람이 건널 수 있도록 건설해 놓은 다리이다. 다리 중간에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낙동강 위를 걷다 보면 어느덧 반대편까지 오게 된다. 밤이면 월영교의 조명과 낙동강의 강물이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1※ 위 정보는 2024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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