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로보트 태권브이를 모르는 분은 없을텐데요. 태권브이의 기지는 정말 국회의사당일까요? 태권브이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브이센터 더라이브뮤지엄으로 슝~ 떠나봐요! <로보트 태권브이>는 1976년 탄생한 뒤 대단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서울 기준 관객 18만 명이라는 흥행 기록을 세운 때부터 국내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새로 쓰여졌습니다. 골목에서는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곡을 부르거나 도복을 입은 아이들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1970~1980년대 초등학교에 다닌 세대 중에는 노트 귀퉁이에 태권브이 한 번 그리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실제 만화와 똑같이 그리는 능력이 아이들의 자랑거리였습니다. 태권브이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었습니다. 태권브이 기지가 어디냐는 게 대표적이이였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이라는 설이 가장 강력했지만, 지금까지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곳이 브이센터 더라이브뮤지엄입니다. 브이센터 더라이브뮤지엄은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로 한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장편 만화 <로보트 태권브이>의 역사와 제작 과정, 태권브이 캐릭터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개 구역으로 나뉜 박물관에 태권브이를 테마로 스토리를 입혔습니다. 방문객은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보고 듣고 체험합니다. 브이센터 더라이브뮤지엄의 백미는 '태권브이 격납고 V 스테이션'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연구원이 태권브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분위기를 고조합니다. 설명이 끝나면 흰 천으로 가려져 있던 13m 대형 태권브이가 나타납니다. 애니메이션 화면에 존재하던 태권브이가 현실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어른, 아이 모두 살아 있는 듯한 태권브이의 모습 앞에 잠시 할 말을 잃습니다. 수리를 마친 태권브이의 주먹 미사일이 올라가고, 연구원의 목소리에 반응하는가 하면, 눈에서 빛을 뿜습니다.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당장 출동할 것만 같습니다. 퀴즈를 풀고 받은 코인으로 조종하는 태권브이도 여기 격납고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브링센터 더라이브뮤지엄] 주소 :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61길 103 문의 : 070-4278-8470 ※ 위 정보는 2016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