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피랑에 있는 ‘ 잊음 ’ 한옥스테이는 100 년 된 한옥을 현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리모델링 한 최신식에 가까운 한옥스테이다 . 북스테이로도 유명한 이곳은 서피랑 골목골목을 구경하며 찾는 재미가 쏠쏠한데 , 관광지와 가까우면서도 프라이빗한 숙박을 할 수 있어 아기자기하고 잔잔한 독채를 찾는 여행자라면 안성맞춤이다 . 서피랑 골목에 있는 ‘ 잊음 ’ 은 낮부터 반짝이는 감성적인 조명이 반겨준다 . 젊은 사장님이 계시는데 다른 한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꽤 특별한 전광판이 후에 눈이 쌓인 모습은 또 어떨까 하며 상상을 하게 되는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 골목을 지나 감성적인 잊음의 전광판을 맞이하면 그 시야에서 보이는 숙소 전경이다 . 오래된 기와와는 상반되게 깔끔하게 정리된 작은 정원과 신식으로 재구성된 창틀이 요즘 흔히 말하는 ‘ 인스타 감성 ’ 에 적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작은 정원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고 , 한쪽에는 한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독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상당히 귀엽다 . 통영의 ‘ 잊음 ’ 은 오래된 한옥을 재건축하여 숙박업소로도 알려졌지만 , 북스테이로 조금 더 유명한 곳이다 . 숙소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현대적인 주택구조는 한옥 숙소 특유의 “ 불편할 것 같다 ” 라는 인식을 말끔히 씻어준다 . 흔히 볼 수 있는 거실에 주방이 보이고 , 오른쪽 한편에는 커다란 책장과 다양한 소설책 , 에세이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 한적하게 책을 보는 시간이 중요하다면 이곳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고요한 소음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언제 지나가는지도 모를 만큼 집중되는 시간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 100 년의 가까운 세월답게 , 통영의 오래된 가옥답게 , 천장은 전통 한옥을 지은 것처럼 나무와 흙이 차곡차곡 쌓여 지붕이 되어주고 있다 . 옛날에는 어쩜 이렇게 못 하나 없이 집을 지었을까 . 한옥 숙소를 돌다 보면 새삼 신기하면서도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신기하기만 하다 . 독채로 이용 가능한 잊음의 객실 수는 총 3 곳인데 , 오른쪽에는 방이 두 개 있고 왼쪽에 방이 하나 더 있다 . 깔끔하게 정리된 침구는 숙소에 대한 신뢰를 , 창문을 열면 보이는 은은한 풀잎들이 마음의 안식을 준다 . 코로나 시대에 독채 민박을 찾는다면 주저 없이 통영의 잊음을 방문하라고 말하고 싶다 . 거창하게 큰 숙소가 부담스럽다면 아기자기하게 가꿔진 정원과 , 멋들어진 기와 , 세상의 소리를 담아 놓기에 부족한 책장 속에 다양한 책들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 , 이것이 바로 소소한 행복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 작은 규모지만 , 구석구석 매력이 이렇게 넘쳐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구경할 게 많은 잊음은 나의 마음의 소리를 책과 함께 , 사랑하는 지인과 함께 보내기엔 충분한 곳이기 때문에 감성에 충만해지고 싶다면 너무나도 추천하는 한옥스테이다 . [Accommodation] - 체크인 / 아웃 : IN 15:00 / OUT 11:00 - 세면도구 : 제공 - 조식여부 : 미제공 ( 코로나 종식 이후 제공 ) ※ 기타 참고사항 : 주차는 인근 주차장에서 가능 [Activities / Program] - 전통체험 : 내전칠기수저를 만드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 장애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 체험료는 3 만원 정도이다 . - 편의시설 : 북스테이 공간 [Travel information] - 업소명 : 잊음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청광 6 길 25-12 - 연락처 : 0507-1322-4432 / 010-6355-4432 -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ismstay [ 인근 여행지 ] - 비진도해수욕장 보배에 비길만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하여 이름이 붙여진 통영의 섬 ‘ 비진도 ’ 는 두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 특히나 외향마을의 해수욕장은 제주도에 버금가는 투명한 바다가 인상적이다 . 배를 타고 들어가면 새빨간 등대가 반겨주는데 이곳 또한 인생샷 명소이다 . 티끌없이 맑은 바다와 함께 힐링하고 싶다면 이곳 비진도에 꼭 들렸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 -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피랑 벽화마을은 기존에 있는 벽화마을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통영 중앙시장 바로 옆에 작은 골목부터 시작해 다양한 입구가 있으니 입구 찾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 지나가는김에 통영의 전통시장도 함께 들러 꿀빵도 즐기는 것을 추천 - 서피랑 동피랑이 있다면 서피랑도 있다는 사실 . 서피랑은 꽤 등산을 하는것처럼 올라가는 재미가 있는 곳인데 , 서피랑에는 피아노계단과 서피랑 99 계단 , 하이라이트가 되는 서피랑공원이 있다 . 서피랑공원에는 서포루가 있는데 , 올라가면 예쁜 서포루 정자와 함께 통영의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보인다 .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으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 - 착량묘 임진왜란 때 당항포 해전에서 참패한 왜적들이 쫓겨 달아나다가 미륵도와 통영반도 사이에 가늘게 이어진 지협을 파서 돌을 만들어 도망친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 내부는 거대하고 웅장한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나 다부진 느낌의 서당과 서재 , 동재 , 고직사 등 4 개의 동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을 것 같다 . - 해저터널 통영시 당동과 미수동을 연결했던 바다 밑으로 나있는 터널인데 , 오래전엔 충무와 통영으로 구분되었다가 현재 통영으로 통합되어 통영해저터널이라고 부른다 . - 통영 케이블카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목포에 케이블카가 설치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길었던 케이블카였다 . 스위스의 최신식 기술로 만들어져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케이블카 . 높은 해발에서 움직이는 케이블카 안에 앉아 통영을 한눈에 담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 - 백운서재 착량묘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난한 집 아이들을 위해 백운 고시완 선생이 도천동 천암산 기슭에 서당을 새운 것이 그 유례이다 . 골목골목을 지나 올라가면 높다란 계단 끝에 백운암이란 편액이 걸려있는 백운서재가 있다 . 작은 연못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잠시나마 책을 읽다가기 좋은 곳 글: 조이수(여행 작가) 사진: 이희배(사진 작가) ※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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