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에서 조선 초 무렵, 제주 고씨 순창공 형제가 강원도 정선으로 내려와 지었다는 ‘정선 상유재 고택’은 정선에서 가장 오래된 고택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 고택은 주위의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서 남다른 오라를 뽐낸다. 661㎡(200평) 규모의 너른 대지 위에 ㄷ 자 구조의 안채와 ㅡ 자 구조의 사랑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비봉산의 경치가 뛰어나다. 순창공 형제가 집터를 잡을 당시에 뽕나무 두 그루를 심었는데, 오랜 세월을 고택과 함께해온 이 나무들을 상징으로 뽕나무 상(桑), 생각할 유(惟), 집 재(齋)라 이름 짓게 되었다. 이들 뽕나무(봉양리뽕나무)는 강원도 기념물이다. 고택이지만 숙박객이 머무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개조하였으며 보일러와 에어컨 등 냉난방 시설도 갖췄다. 전통적인 외부의 모습과 현대적인 내부 시설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한옥을 느끼고 체험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취사는 할 수 없다. 사랑채 앞마당과 안채 마당 곳곳에 투호와 제기 등 전통 놀잇감을 구비해두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미리 예약하면 다도 체험도 가능하다. 앞마당 한쪽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이 집을 지키고 있는 안주인인 20대손 며느리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각종 전통차를 직접 만들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특히 대추차는 상유재 안에서 자란 대추로 만들어서인지 그 맛이 진국이다. 따뜻한 전통차 한 잔을 마시며 앞마당에 앉아 비봉산을 산수화 삼은 고택의 정취를 느끼고 있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Info. 1. 업소명 : 상유재 2.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3길 22-8 3. 전화번호 : 010-5377-1162 4. 홈페이지 http://sangyujae.com 5. 주차가능 여부 : 가능. 뒷문 앞 무료주차장 또는 정선군청 주차장 이용 6. 숙박요금 : 건넌방 7만 원, 사랑방 10만 원, 대청방 13만 원 (모두 4인 기준) 7. 100% 환불가능 날짜 : 투숙예정일 10일 전까지 8. 체크인 : 오후 2시부터 9. 체크아웃 : 오전 11시 “얼른 와요! 여가 장터래요!” 정선아리랑시장 입구에 쓰여 있는 환영문구가 정겹기만 하다. 우리나라 전통시장인 오일장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정선아리랑시장은 장이 서는 날이면 활기가 넘친다. 상설무대에서 신나는 노래가 이어지고 공연을 하기도 한다.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과 황기, 더덕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정선의 먹거리인 곤드레밥, 콧등치기국수, 메밀전 등을 맛볼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은 기본,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인심까지 더해져 정선을 다시 찾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준다. 상유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2, 7, 12, 17, 22, 27일이 장날이다.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7길 39 문의 : 033-563-6167 전망대에 서면 한반도 모양의 밤섬을 감싸고 흐르는 동강의 물줄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해발 583m 절벽 끝에 세워진 데다가 바닥이 투명한 유리여서 하늘을 걷는 기분이다. 길이 11m의 U 자형으로 이루어진 전망대에 서면, 앞에 펼쳐진 비경에 넋을 잃다가도 발밑을 보는 순간 아찔함에 빠진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스카이워크에 입장하지 못한다면, 옆에 산길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통해 밤섬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 운영시간 : 09:00~18:00(하절기) 09:00~17:00(동절기)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 문의 : 033-563-3600 글/사진 : 여행Q레이터 신유미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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