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와 호텔을 결합한 서비스드 레지던스, 다시 말해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호텔이다. 인덕션을 비롯한 주방 기구와 가전제품, 드럼 세탁기를 완비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에서는 요리에 취미를 안 가져 본 사람이라도 괜히 도마 꺼내고 칼질해서 뭐든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생길 듯하다. 음식을 하는 호텔 룸이라 냄새나 위생 문제는 괜찮을지 하는 걱정은 기우다. 바닥엔 카펫이 아닌 나무를 깔았고, 넉넉히 배치한 창문 덕분에 환기하기가 수월하다. 그만큼 햇빛이 잘 들어와 룸에서는 잘 마른 빨래처럼 햇빛 냄새가 나는 기분이다. 깔끔한 내부에 포인트 벽지와 조명 장식이 활기를 불어넣는다. 12층 건물의 12층은 피트니스 공간. 트레드밀, 실내 자전거, 덤벨 같은 운동기구를 비치해 몸을 풀도록 돕는다. 꼭대기 층의 전망은 덤이다. 물론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투숙객 누구나 방문을 허락한다. 운동복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프런트에서 대여해 준다는 정보가 훈훈함을 더한다. 1층에 자리한 레스토랑 ‘1314’는 대전에서 소문난 맛집이다. 이탤리언 전문 셰프가 정통 피자와 파스타부터, 시원한 조개 국물에 해물을 넣어 매콤하게 조리한 뚝배기 해물 파스타 같은 퓨전 요리까지 만족스러운 메뉴를 선보인다. 조식 또한 셰프의 손길을 거쳐 이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뷔페로 제공한다. 주소 : 대전시 서구 둔산로73번길 21 문의 : 042-489-4000 홈페이지 : www.hotelrest.co.kr 글 : 김현정 사진 : 신규철 출처 : KTX매거진 11월호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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