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반짝반짝 조명 아래 펼쳐진 화려한 밤의 세계로 시원한 여름 여행을 떠나 보자! ⭐ 추천 장소 ⭐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부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용인 한국민속촌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최근 ‘우주인도 놀러 오는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유휴 공간에 우주 콘셉트의 미디어 요소를 더해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 새로워진 우주 정원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문으로 입장해 스페이스 허브 → 스페이스 브릿지 → 수상 퍼레이드 → 유미의 세포들 전시 까지 차례로 관람하는 것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우주 친화적인 ‘순천만국가정원’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다. 정원 중앙에 175m 길이의 길쭉한 광장을 조성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우주선 착륙을 위한 활주로를 연상케 한다. 주변 전망대에 오르면 5,000평에 달하는 정원의 전체적인 조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꽃나무의 배열이 미스터리 서클을 연상시키는 화훼 연출이었음을 알게 된다면, 오묘하고도 매력적인 Y3K 감성에 푹 빠져들지도 모른다. 스페이스 허브 근처, 동문과 서문을 잇는 꿈의 다리 역시 우주를 상징하는 스페이스 브릿지로 탈바꿈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리 중앙에 놓인 거대한 우주선. 교량 하부에서 로켓의 불꽃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생동감을 더한다. 세계 어린이들의 꿈이 담겼던 내부 공간 역시 180도 달라졌다. 우주(미래), 물(생명), 순천만(자연)의 에너지를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 것. 반대편 출구를 향해 걷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워터 아트와 우주선 내부를 연상케 하는 여러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순천만 테마는 갈대밭, 칠게, 짱뚱어 등 순천을 상징하는 동식물의 다채로운 모습을 상영하는데, 순천만습지까지 둘러보지 못한 야간 방문객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정원드림호를 이용한 수상 퍼레이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놓칠 수 없는 핵심 콘텐츠다. 동천을 따라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체험 시설인 정원드림호에 짱뚱어, 흑두루미, 칠게 등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과 화려한 조명을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했다. 스페이스 브릿지 옆 산책로에서 사진을 찍으면 다리 위 우주선 모형과 무리 지어 이동하는 여덟 대의 보트 행렬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호수 정원 선착장에서 시작해 약 40분간 운행하는 수상 퍼레이드는 동천 테라스 반환점을 돌아 시작 지점으로 다시 돌아온다. 6월 기준 오후 7시 35분에는 다리에서 나가는 모습을 배의 앞 모습을, 오후 7시 50분에는 다리로 들어오는 배의 뒷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수상 퍼레이드는 낮과 밤에 한 번씩 진행되며(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현장 매표를 통해 퍼레이드 보트 탑승도 가능하다. 퍼레이드 관람 후 동문 쪽을 향해 걷다 보면 <유미의 세포들>에 등장하는 세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기존 미로 정원에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던 웹툰 캐릭터를 배치해 포토존 기능을 추가한 것. 파란색 쫄쫄이가 아닌 우주복을 입은 캐릭터가 눈에 띄는데,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남겨 보자. 1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올리브, 바오밥나무 등 열대 수종을 도입해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올해 개원 2주년을 맞아 첫 야간 개장을 진행하면서 일명 ‘아바타 식물원’으로 유명해졌는데, 시선 닿는 곳마다 레이저 빛이 부서지는 몽환적인 풍경이 영락없이 판도라 행성을 닮았다. 나비족이 다가와 손을 뻗으면 어딘가에서 반딧불이가 나타나 포로롱 날아갈 것 같다. 한편에는 숲의 정령이 지켜줄 것 같은 인공폭포, 동굴벽천도 있다. 길목에 식물로 둘러싸인 작은 터널이 있는데, 이곳을 통과할 땐 낯선 세계를 모험하는 듯한 설레는 기분마저 느껴진다. 식물원을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으로 짧은 편이나, 내부에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곧장 나가지 말고 한 번쯤 들러 보자. 통유리 너머로 숲 풍경을 즐기며 책을 읽거나 근처 매점에서 음료를 시켜 마실 수 있다. 1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 역시 야간 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핵심 콘텐츠인 <연분>은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LED를 붙인 한복을 입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일몰 직후 하루 한 번만 진행하는 공연 특성상, 공연장에서 미리 대기하는 관객이 많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그림자 포토존도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프레임마다 각각 콘셉트가 달라서 포즈를 취하기만 해도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보름달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평석교로 향하자. 강물에 비친 보름달이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한국민속촌’에서는 담력을 시험해 볼 기회도 있다. 바이킹, 드롭앤트위스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로 스트레스를 풀고, 공포 체험 콘텐츠인 ‘혈안식귀’와 ‘살귀옥’에 참여해 여름밤 더위를 싹 날려보자. 공포 콘텐츠는 노약자나 임산부는 체험이 제한될 만큼 난이도가 높다. 1 - 글 : 장진이 여행작가 / 사진 : 이승훈 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4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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