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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차 없이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는 사람을 ‘뚜벅이 여행족’이라고 한다. 여행의 속도가 느릴수록 즐길 수 있는 감정과 풍경은 더 많아지는 법. 달빛 아래 튼튼한 두 다리로 출발하는 뚜벅이 전용, 야간 여행 스팟을 소개한다. 접근성 ★★★★ 교통편 지하철 - 민락역 / 버스 – 5-1, 39, 40, 63 (수영현대아파트 정류장) # 봄이면 벚꽃이 반기는 산책길 365일 화려한 도시의 조명 옆에서 더욱 빛나는 강이 있다. 수영강이다. 수영강은 부산에선 두 번째로 긴 강으로 지하철과 버스로 쉽게 닿을 수 있어 부산 사람도 자주 찾는 곳이다. 수영강에는 과정교, 좌수영교, 수영교, 민락교 등 여러 개의 교량이 있는데 최근 ‘좌수영교 야간 경관 사업’이 진행되었다. 전보다 더 역동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수영강의 모습이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풍경을 지닌 곳이지만, 수영강을 봄에 찾는다면 마음에 쏙 들 것이다. 수영강을 쭉 따라 나 있는 산책로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개화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어 만개한 벚꽃을 보려면 3월 말에서 4월 초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상류와 하류 어딜 가도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수영강의 장점이다. 최근 LED 조명, 레이저 은하수 조명 등이 설치된 좌수영교 구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강 건너편에 있는 ‘영화의전당’과 벚꽃 산책길이 어우러져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색다른 경관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봄이 아니라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와도 청량한 수영강을 만날 수 있다. 여행으로 피로했던 두 다리와 기분도 수영강 산책로를 걷다 보면 금방 ‘힐링’이 된다. # 수영강의 끝, 민락수변공원 수영교 방면으로 걷다 보면 수영만을 거쳐 민락수변공원까지 닿는다. 과정교에서부터 걷는다면 민락수변공원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수영강의 황홀한 야경을 벗 삼아 즐기는 밤 산책은 체감상 짧게 느껴진다. 민락수변공원은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상징인 ‘아이파크’ 아파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의 명소 중 하나로 여름이면 앉을 곳 없이 인파가 붐빈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술 한잔하기 좋은 곳으로 현재도 많은 청춘이 민락수변공원을 찾고 있다. ‘비스포레’ 수영구의 라자냐 전문 레스토랑. 라자냐만큼이나 리버뷰와 시티뷰가 맛 좋기로 유명하다. 날이 좋을 때는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오후의 홍차’ 수영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카페. 홍차 외에도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수영강 산책 후 실외에서 차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들려보자. ‘브릿지앤비노’ 인싸들만 안다는 수영강뷰 와인바. 감각적인 분위기는 물론이고, 창밖의 뷰를 안주 삼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분위기 외에도 스테이크, 파스타, 필라프 등의 요리도 평이 좋다. 접근성 ★★★★★ 교통편 지하철 - 다대포역 / 버스 – 3, 96, 96-1, 338, 1000 (다대포해수욕장 정류장) # 신비로움을 간직한 해변 부산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 다대포해수욕장이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다른 해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는 곳이다. 특히나 지하철역과 가까워 뚜벅이 여행족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 달빛도 쉬어가는 생태길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에는 ‘다대포 해변공원’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를 만날 수 있다. 빠트릴 수 없는 ‘숨은 명소’는 더 있다. 바로 고우니 생태길(다대포 생태탐방로)다. 다대포해수욕장만큼이나 매력적인 곳으로 다대포해수역장역 2번 출구로 나와 3분 정도 걸으면 닿을 수 있다. 고우니 생태길은 기존에 있던 자연습지와 모래톱 근처에 나무테크 길을 설치한 것으로 자연경관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고우니 생태길의 길이는 653m 정도이며 발아래로는 달랑게, 엽낭게 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자연습지에는 갈대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황금색의 갈대들이 일렁인다. 갈대밭 숲 너머로 아파트 숲이 대조되면서 고우니 생태길은 더욱 신비롭게 느껴진다. 고우니 생태길은 밤에도 고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탁 트인 풍경 속으로 일몰이 지면 나무데크 길을 은은하게 밝히는 조명들이 켜진다. 마치 촛불 길이 만들어진 느낌으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산책 코스로 변신한다. 밤에도 곧게 뻗은 나무테크길을 걸으러 오는 동네 주민들이나 여행객들이 꽤 있는 편이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손짓하는 고우니 생태길. 달빛을 벗 삼아 밤 산책을 하고 싶다면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멀리서 들리는 다대포해수욕장의 파도 소리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해가 질 때쯤 더욱 아름다운 곳이기에 일몰 전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이지요661’ 2층 매장 전면으로 다대포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대형 카페다. 빵과 디저트가 유명한 곳으로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 당일 판매가 원칙인 만큼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다. ‘카페미슈’ 낙동강 하구 모래톱과 낙조를 보며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다. 아미산 전망대 근처에 있으며 청량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서끝’ 붉은 노을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감성 레스토랑. 스테이크 외 다양한 수제 맥주, 칵테일을 판매한다. 다대포해수욕장역 1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접근성 ★★★ 교통편 지하철 - 부산역 / 버스 – 38, 86, 186, 190, 508 (동일파크맨션 정류장) # 이바구 충전소에서 ‘쿡방’ 지금은 국산 명태를 보기 힘들지만 1900년대에는 함경남도 원산에서 잡힌 모든 명태가 부산 초량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었다. 그런 까닭에 현재 동구에는 ‘이바구 충전소’와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중심으로 ‘명란로드’가 개발되고 있다. 모두 ‘명태고방’이었던 남선창고의 명란스토리를 담은 곳이다. 이바구 충전소에는 명란 체험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신선한 명란으로 명란 파스타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명태알을 저염으로 숙성시켜 청주로 빚은 고급 명란젓을 사용해 오일 파스타, 크림 파스타를 골라서 만드는 이색 체험이다. $(function () { function swiperbusan() { var swiperbusan = new Swiper('.busancon .swiper-container', { slidesPerView: 2, spaceBetween: 10, scrollbar: { el: '.swiper-scrollbar', draggable: true, } }); } swiperbusan(); }); .busancon .swiper-container {text-align: center; padding: 5% 0%;} .swiper-slide img {width:100%;}.swiper-scrollbar-drag { background: rgb(106 54 205);}.swiper-scrollbar { background: rgb(255 230 242);} ‘명란 셀프 쿠킹’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1회차에 1팀만 참여 가능하다. 프라이빗 체험으로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쿠킹 시간 30분, 시식 시간 25분, 음료존에서의 힐링시간 30분, 즉석사진 찍기 5분으로 체험 시간은 총 1시간 30분이다. 소중한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맛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 동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란브랜드연구소 이바구 충전소 대각선 맞은 편에는 남다른 건축미를 자랑하는 ‘명란브랜드연구소’가 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곳으로 제주도 GD카페 건축가로 유명한 JMY architects의 윤재민 대표가 맡아 디자인했다. 이바구길 모노레일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도 편리하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3층 명란 카페테리아와 4층 명란 콘텐츠 연구소, 5층 루프탑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바구길 계단으로 내려가면 명란 제품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인 2층과 동구의 관광캐릭터 명란삼남매의 기념품 숍이 있는 지하 1층으로 갈 수 있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이름처럼 명란을 사용한 이색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명란 롤링 피자, 명란 뇨끼, 명란 뵈르 등이 인기다. SNS에서 독특한 브런치 카페로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명란 덕후’들이 부산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다. 야경 명소로 유명한 이바구길에 있는 만큼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도 부산역과 동구를 내려다볼 수 있다. 3~5층 전부 ‘시티뷰’ 조망권으로 밤에는 부산항대교의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파노라마로 동구와 부산항이 보이는 루프탑에서 식사를 할 때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하는 식사도 부럽지 않다. ‘망양로 산복도로 전시관’ 2021년 7월에 개관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망양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카페 못지않은 분위기가 있다. 산자락 주거지와 생계 터전을 잇는 원도심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놓은 곳이다. 접근성 ★★★★★ 교통편 지하철 - 부산역 / 버스 – 2, 17, 26, 27, 103, 190, 508 (부산역 정류장) # 부산역에서 힘차게 출발 부산의 시그니처 관광지를 단숨에 여행하는 방법, 바로 ‘부산시티투어버스’다. 뚜벅이 여행족의 발이 되어주는 부산시티투어버스는 국내 최초로 지붕 없는 이층 버스를 도입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티투어버스에는 레드라인, 그린라인 등의 코스가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야경투어 코스로 금요일과 토요일, 일 1회 운영한다. 야경투어 코스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부산대교-부산항대교-광안리해수욕장-수영2호교-마린시티-해운대해수욕장-시립미술관·벡스코-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송도구름산책로-자갈치·국제시장을 거쳐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온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구름산책로에선 짤막한 포토타임이 있다. 정차한 버스에서 내려 10분가량 둘러보거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송도구름산책로는 ‘빛 축제’가 연상될 만큼 멀리서도 특유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그리고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야간 관광객을 위한 조형물이 다채롭게 설치되어 있으니, 개성 있는 사진을 꼭 남겨보기를 추천한다. $(function () { function swiperbusan2() { var swiperbusan2 = new Swiper('.busancon2 .swiper-container', { slidesPerView: 2, spaceBetween: 10, scrollbar: { el: '.swiper-scrollbar', draggable: true, } }); } swiperbusan2(); }); .busancon2 .swiper-container {text-align: center; padding: 5% 0%;} 약 2시간 30분 동안 부산의 밤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는 뚜벅이 여행족에게 최적화되어 있는 특색 테마 관광상품이다. 특히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자동차 전용로인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를 지나갈 수 있어 부산 바다가 지닌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부산은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만, 관광지 사이의 거리가 멀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곳을 둘러보기 어렵다. 하지만 부산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낭만적인 부산의 모습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유독 뚜벅이 여행족들이 부산을 사랑하는 이유다. # 올해 부산을 와야 할 이유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야간에 이용할 사람들은 조금 서둘러도 좋다. 여행의 설렘을 극대화할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야간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고객 모두에게 ‘부산시티투어버스(BUTI) x 별바다부산 야경투어’ 로고가 새겨진 핸드타월을 증정한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부산의 밤공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설문조사 이벤트는 2022년 연말까지 진행 예정이며, 증정품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브라운핸즈백제’ 고풍스러운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레트로 풍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카페가 자리 잡은 건물에서는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인 ‘백제병원’이 1932년까지 운영되었다. 1927년 서양식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라 국가등록문화제 제647호로 지정되었다. ‘창비부산’ 창작과 비평 출판사가 ‘도서문화공간’을 부산에 열었다. 창작과 비평에서 나온 서적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브라운핸즈백제와 같은 건물이며 2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닿을 수 있다. 14 제공 :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 위 정보는 2022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별바다 부산' 시리즈 보기- 별바다부산 야간관광 시리즈 1편 ‘하트’를 뛰게 하는 ‘아트’적인 부산의 밤 별바다부산 야간관광 시리즈 2편 시티뷰·오션뷰를 품은 산복도로 여행 별바다부산 야간관광 시리즈 3편 마음을 물들이는 ‘감성 레포츠’ 여행 별바다부산 야간관광 시리즈 4편 그냥 보면 백 점, 내려다보면 만 점인 부산 야경 .b_title{ font-size: 1.4em; font-weight: 800;}.banner_section{ width: 80%; border: 0.7px solid #d0cce9; margin: 2% 0;}.b_img { display: inline-block; width: 30%;}.b_img > img {width: 100%;}.b_text{ display: inline-block; width: 60%; vertical-align: middle;}@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banner_section { width: 100%;}.b_img{width:40%;}.b_text{ width: 55%;}}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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