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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 ‘남도 한바퀴’가 태어났다. 1일 9900원의 이용권만 있으면 담양·곡성, 순천·보성·장흥, 나주·강진·해남·장흥, 무안·함평·영광, 목포·신안, 여수, 진도 등을 알차게 꽉꽉 채워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다. 직접 운전할 필요도 없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예약한 후 시간에 맞춰 출발장소로 가면 편안하게 알짜배기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담없이 즐기는 당일치기 남도 여행, ‘남도 한바퀴’ 버스에 올라 떠나보자. 남도 여행을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거리와 동선. 상대적으로 먼 거리 때문에 우리의 남도행은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또 이왕 남도까지 내려갔으니 이것저것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자가운전자가 아닌 이상 지역을 넘나드는 여행을 즐기기에는 숙지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다.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남도! 신기루 같은 남도 여행에 대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방법이 생겼으니! 바로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 한바퀴’가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출발 전 ‘남도 한바퀴’의 속살을 살펴보자.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하루 9900원짜리 ‘남도 한바퀴’ 버스표 한 장이면 당일치기로 남도의 보석같은 공간을 알차게 구경할 수 있다. 오, 일단 가격과 공간에 귀가 솔깃해진다. 그럼 코스는? 예매는 어디서 하지? 먼저, 코스는 총 8개다. 담양과 곡성을 둘러보는 광주1코스 와 순천·보성·장흥을 연계한 순천2코스 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말에만 운행한다. 광주1코스 와 순천2코스 는 월요일을 빼고 매일 운행한다. 나주·강진·해남·장흥을 잇는 광주3코스 , 순천·보성·화순을 연결하는 광주4코스 , 무안·함평·영광을 둘러보는 광주5코스 , 목포와 신안을 잇는 목포6코스 는 매주 주말마다 운행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4주 토요일 운행하는 인기 만점의 여수7코스 는 당일치기 여수 금오도 여행을, 1·3주 주말 운행하는 진도8·9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버스표 구매 방법은 남도한바퀴 홈페이지 http://www.kumhoaround.com/Home/Namdo/Tour.aspx 출발 터미널 매표소, 버스타고 홈페이지 http://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에서 가능하다. 비수기 주중에는 현장에서도 승차가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주중·주말 가리지 않고 만석이니 미리 예매해둬야 한다. 특히 2·4주 토요일, 금오도를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여수7코스(이 코스 버스표만 금오도행 배삯이 포함된 2만5000원)는 인기 만점이라니 관심있는 이들은 부지런히 예매해 둘것! 버스 좌석도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잔여 자리에 대해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앉는다. 미리 예약했다면 전송된 문자를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남도 한바퀴 이용권이 있으면 관광지의 입장료가 할인된다. 반려동물 동행은 불가능하고 식비와 입장료 등 개인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코스에 포함되는 관광지마다 돌아올 시간을 공지하고 그때까지 자유롭게 구경하면 된다. 버스에 함께 동행한 문화해설사와 동행하면 더 알찬 여행을 만들 수 있다. 단체로 이동하는 것이기에 모이는 시간만 지켜주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여행할 수 있다. 자, 이제 ‘남도 한바퀴’를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운행하는 광주1코스와 순천2코스 중 순천·보성·장흥을 돌아보는 순천2코스를 선택했다. 오전 10시에 순천터미널에서 출발해 10시10분에 순천역(KTX)에 들러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코스는 순천만 갈대밭~낙안읍성․뿌리깊은 박물관~보성녹차밭~장흥 우드랜드. 각각의 도착지에서 1~2시간 정도 머물며 구경한다. 모든 여행을 마치면 출발지인 순천역과 순천터미널에 다시 내려준다.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하루 더 머물고 싶다면 역 근처에 숙소를 잡거나 대부분의 ‘남도 한바퀴’ 버스가 출발하는 광주로 이동하면 된다. 순천2코스를 제외한 모든 코스가 광주에서 출발한다. 광주를 베이스캠프로 잡으면 ‘남도 한바퀴’를 이용해 풍요로운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이동하는 버스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계속된다. 순천만 갈대밭(순천만 자연생태공원)으로 향하는 길, 2013년 개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도 지나간다. 꽃이 만발했다며 여유가 있다면 하루 더 머물며 꼭 구경하고 가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시간표에 맞춰서 순천만 갈대밭에 도착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갈대 군락지로 갈숲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책로 아래로 짱뚱어, 칠게 등 갯벌 친구들이 사람들을 반긴다. 마음 같아선 용산 전망대까지 오르고 싶지만 허락된 시간은 1시간 20여분.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니 마음이 급해진다. 순천만의 거대한 S라인을 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에 꼭 가고 싶다면 처음부터 부지런히 올라야 한다.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걷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입장료는 7000원, ‘남도 한바퀴’ 패스가 있으면 5000원. 관광지에 입장할때마다 각자 관람권을 구매해야 한다. 목에 ‘남도 한바퀴’ 패스를 걸고 보여주면 할인된 가격으로 매표 가능하다. 다음은 낙안읍성. 서산 해미읍성, 고창읍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읍성에 꼽히는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의 성과 동헌, 객사, 초가 등 원형이 보존되어 성과 마을이 사적으로 지정됐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실제 생활하고 있는 민속 마을이다. 길쌈체험, 염색체험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입장료 4000원, 남도 한바퀴 승객은 3000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보성으로 출발한다. 보성 녹차밭이라.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보성의 대표적인 관광지 녹차밭을 구경하는 방법은 제법 여러 가지다. 삼나무 숲길을 따라 광장에 도착하면 ‘대한다원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쉐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여기서 중앙계단을 올라 중앙전망대까지 갔다 벚꽃길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수월하다. 좀더 구석구석 차밭을 살펴보고 싶다면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차밭전망대를 지나 바다전망대에 오르면 저 멀리 남도 바다가 펼쳐진다. 물론, 날씨가 맑아야 볼 수 있는 풍광이다. 보성 녹차밭에서 한숨 돌리고 나니 벌써 마지막 코스만 남았다. 장흥의 핫스팟으로 꼽히는 우드랜드! 40년 이상 된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지친 이들의 심신을 달래준다. 편백톱밥 산책로를 지나 말레길에 오르면 억불산 정상(518m)에 닿는다. 남도에서는 ‘마루’를 ‘말레’라고 부르는데 말레길은 이름처럼 나무 데크로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우드랜드의 명물로 꼽히는 ‘풍욕장’도 놓치지 말자. 이것으로 ‘남도 한바퀴’ 순천2코스의 알찬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제 다시 순천역과 순천터미널로 돌아간다. 관광지마다 머무는 시간이 약간은 부족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편안한 버스에 올라 보석같은 여행지를 하루에 둘러본 것 만으로도 남도 여행이 훨씬 가뿐해졌다. 게다가 아직도 남아있는 코스가 7개나 된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속삭여보자. “이번 주말, 남도 여행 어때요?” 전남 담양·곡성(광주1코스), 순천·보성·장흥(순천2코스), 나주·강진·해남·장흥(광주3코스), 순천·보성·화순(광주4코스), 무안·함평·영광(광주5코스), 목포·신안(목포6코스), 여수 금오도(여수7코스), 진도(진도8코스)를 아우르는 무적의 관광버스의 이름이 ‘남도 한바퀴’다. 순천에서 출발하는 순천2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코스는 모두 광주에서 출발한다. 1코스당 9900원(여수7코스 제외)만 내면 당일치기로 남도의 여러 지역을 묶어 여행할 수 있는 남도 여행 전용 관광버스다. 인터넷 이나 출발 터미널 매표소 등에서 매표 가능하다. http://www.kumhoaround.com/Home/Namdo/Tour.aspx 30명 이상의 단체는 8000원. 식비와 입장료 등 개인비용, 여행자 보험 불포함. 1.주변 음식점 순천만일번가 : 순천시 순천만길 / 꼬막정식, 짱뚱어탕 / 061-745-2100 http://suncheon1.fordining.kr/ 들마루 : 순천시 순천만길 / 참숯가마오리바베큐 / 061-741-5233 http://www.순천만들마루.com/ 갯벌식당 : 순천시 / 짱뚱어탕, 꼬막정식 / 061-746-4500 정남진만나숯불갈비 : 장흥군 / 숯불갈비 / 061-863-3087 3대곰탕 :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3길 / 곰탕, 수육 / 061-863-3113 2.숙소 노블레스호텔 : 순천시 장선배기 2길 / 061-722-7730 밀라노모텔 : 순천시 장선배기 2길 / 061-723-4207 순천로얄관광호텔 : 순천시 장천4길 / 061-746-0001 http://www.schotel.co.kr/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 msommer@naver.com ) ※ 위 정보는 2018년 4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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