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다가오는 스승의 날,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배움을 남겨 주셨던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날인데요.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바로 겨레의 스승으로 불리는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제정되었답니다. 역사 공부를 넘어 세종대왕이 잠든 고즈넉한 숲길을 걷고 생명의 소중함을 간직한 명당의 기운을 듬뿍 받아보는 특별한 스승의 날 나들이를 떠나 보아요. 민족의 영원한 스승인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전국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 세종대왕의 흔적을 찾는 추천 여행지 ★ - 여주 영릉과 영릉: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잠든 조선 최초의 합장릉 - 서울 세종대왕박물관: 세종대왕이 남긴 업적을 자세히 살펴보는 서울 도심 속 배움터 -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세종대왕 후손들의 태실이 모인 조선 최고의 명당 세종의 도시로 불리는 여주에는 세종대왕과 그의 부인 소헌왕후 심씨가 잠들어 있습니다. 영릉과 영릉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능인 영릉(英陵)과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인 영릉(寧陵)을 함께 부르는 말이에요. 두 왕릉은 약 700m 간격을 두고 자리해 있죠. 세종대왕의 영릉은 조선 왕릉 최초의 합장릉이라는 점이 더욱 특별해요. 하나의 봉분 아래 왕과 왕비가 함께 잠들어 있죠. 처음부터 영릉이 이곳에 위치한 건 아니었어요. 원래 세종대왕의 능은 현재 서울 서초구의 헌릉 쪽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세조 때부터 영릉의 터가 좋지 않다는 논의가 있어 1469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죠. 숲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걷기 좋을 뿐만 아니라 소나무가 능을 주변으로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어 걷는 내내 고즈넉한 왕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요. 능을 둘러본 뒤에는 세종대왕 역사문화관도 방문해 보세요. 세종대왕이 후대에 남긴 훌륭한 업적과 그 바탕이 된 애민정신도 함께 배울 수 있어요. 여주 영릉과 영릉 - 주소: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269-10 - 운영 시간 · 2월~5월, 9월~10월 09:00~18:00 · 6월~8월 09:00~18:30 · 11월~1월 09:00~17:30 ※ 관람 종료 1시간 전 매표 마감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 요금 [개인] 24세~64세 500원 [단체(10인 이상)] 24세~64세 400원 ※ 여주시민 50% 할인 ※ 입장료 무료 대상: 24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임산부, 병역명문가, 학생인솔 등 교육활동을 위해 입장하는 교원, 한복을 착용한 자, 군복을 입은 현역 군인, 다자녀카드를 소지한 부모 - 문의: 031-885-3123 서울 도심 속에서 차분히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는 세종대왕박물관입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세종대왕박물관은 훈민정음 창제와 관련된 수많은 보물급 문헌들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자세히 다룬 14폭의 그림 등이 보관된 소중한 배움터죠.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내부를 관람하다 보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글이 얼마나 깊은 고심 끝에 탄생했는지와 과학과 음악 등 다방면에 걸쳐 왕이 쏟아부은 열정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우리 역사의 자부심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건네는 공간이에요. 야외 정원으로 나오면 또 다른 볼거리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덕수궁에서 옮겨온 장엄한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서면, 성군의 따뜻한 시선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 곁으로는 여주로 능을 옮기기 전, 서울 영릉 터에 남아 있던 석물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 운반이 어려워 땅속에 묻혀 있었으나, 1974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발굴하여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이 석물들은 왕의 능침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조선 초기의 뛰어난 조각 양식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5월의 햇살 아래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들과 고풍스러운 유물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 산책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성군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히 정돈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세종대왕박물관 -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56 - 운영 시간: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30 ※ 매주 주말, 공휴일 휴무 - 관람 요금: 어른 3,000원, 청소년·유아 1,500원 - 문의: 02-969-8851 경상북도 성주의 선석산 자락에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오롯이 간직한 '세종대왕자 태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 왕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그 생명력의 근원인 태(胎)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맑은 물에 씻어 명당에 안치했는데, 이를 '태실'이라 부릅니다. 이곳 성주에는 세종대왕의 18명 아들과 손자인 단종의 태실까지 무려 19기가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태실이 한자리에 대규모 군집을 이룬 사례는 이곳이 유일하기에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합니다. 생명의 기운을 봉안한 곳인 만큼, 세종대왕자 태실은 조선 시대부터 손꼽혀온 최고의 명당입니다. 태실 앞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면, 산이 주는 포근하고 맑은 기운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듯한 신비로운 전율이 느껴지죠. 인근에 태실을 수호하는 사찰인 '선석사'를 함께 둘러보면 더욱 깊이 있는 여행을 완성할 수 있어요. 5월의 싱그러운 바람을 맞으며 태실로 향하는 완만한 길을 걷고, 세종대왕이 가졌던 생명 존중의 가치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다시금 되새겨 보아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 8 - 문의: 성주군청 문화예술과 054-930-6791~5 ※ 위 정보는 2026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글, 사진은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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