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동 거리> 남해대교 → 점심 유진횟집 도다리쑥국 자동차 1분 0.3km → 남해충렬사 → 자동차 8분 4.0km → 이순신순국공원 → 자동차 22분 11.8km → 남해유배문학관 → 자동차 24분 12.8km → 우리식당 저녁(멸치 쌈밥) → 자동차 26분 총13.4km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자동차 17분 7.9km → 원예예술촌 → 자동차 3분 0.5km → 남해독일마을 → 자동차 22분 15km → 해사랑전복마을 점심(전복) → 자동차 58분 31km → 다랭이마을 → 자동차 58분 32.5km → 창선삼천포대교 따사로운 봄날 남해를 찾으면 벚꽃, 유채, 튤립 등 형형색색의 꽃 때문에 눈이 총천연색으로 바뀐다. 이순신 장군의 순국 현장이며, 유배객의 고독과 절망이 묻어 있는 섬이기도 하다. 이국적인 독일마을을 거닐면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광부와 간호사의 애틋한 사랑이 떠오른다. 70년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대표한 남해대교. 1973년 개통되어 남해는 섬 아닌 육지로 바뀌었다. 길이 660m, 높이 80m의 빨간 현수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힌다. 또한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이며 수많은 유배객이 나룻배를 탔던 한 맺힌 장소이기도 하다. 남해대교를 건너 길을 크게 휘감아 돌면 노량 마을에 닿게 된다. 봄에 이곳을 찾았다면 노량의 횟집에서 도다리쑥국을 주문하자. 해풍을 이겨낸 향 짙은 쑥에 살이 오른 도다리를 넣고 냄비에 푹 끓이면 뽀얀 국물이 우러나는데, 보약이 따로 없다. 포만감에 배를 어루만지며 바다 쪽으로 나가면 실물 크기의 거북선을 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임란 때 왜적을 무찔렀던 무기들을 볼 수 있다. 그 뒤쪽으로는 충렬사가 자리하고 있다. 명랑해전으로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시신을 3개월 동안 모셨던 곳으로 지금은 가묘가 조성되어 있다. 이충무공 묘비는 우암 송시열이 짓고, 송준길이 썼다고 한다. 충렬사부터 바다 쪽으로 4km 해안 길은 천여 그루의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한쪽 편에는 유채밭도 조성되어 있어 쪽빛 바다와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셔터를 누른다면 근사한 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왜구의 총탄에 맞아 순국한 현장이 관음포이며 이곳에 이순신장군의 넋을 기린 이락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 옆에는 거북선 모양을 한 이순신영상관이 서 있다. 3D 풀돔 입체영화관으로 노량해전의 해상전투 과정을 웅장하게 표현해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이순신순국공원 광장에는 판옥선 모양의 석조물이 서 있고, 한가운데에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최고의 볼거리는 높이 5m, 길이 200m의 대형 도자기 벽화다. 가로 50cm, 세로 50cm 도자기를 3797장을 구워 일일이 붙여 벽화를 만들었다. 가마에 구우면 도자기가 변형되고 뒤틀려 8천 장 넘게 도자기를 구웠을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벽화는 노량해전의 출정, 승리기원, 전투, 순국 그리고 오늘날 남해의 모습 등 총 5개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벽화 뒤쪽에는 이순신 장군의 칼이 전시되어 있으며 총알에 뚫린 심장 등 장군의 죽음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유배자의 고독과 절망을 문학으로 표현한 전시관이다. '구운몽', '사씨남정기' 등 한글 소설을 쓴 서포 김만중, '화전별곡'을 쓴 자암 김구, '동창이 밝았느냐'의 시조를 쓴 약천 남구만 등 남해로 유배 온 문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유럽의 대표 유배지와 유배객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유배 체험실로 3D 입체영상 압송 체험, 형틀 체험, 감옥 체험, 전자상소문 쓰기 등 직접 유배객이 되어 자기 성찰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한시를 성우가 편안한 목소리로 낭송해 유배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야외에는 서포 김만중의 동상과 유배객 압송 조형물, 초가집, 낚시로 세월을 보내는 유배객의 모습 등 입체 조형물이 있으니 산책 삼아 거닐면 좋다. 편백자연휴양림은 섬 속의 육지라 불리는 삼동면 내산마을에 숨어 있다. 1960년대 조림된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빼곡한 숲길을 거닐며 자연에 마음을 내맡기면 그만이다. 아토피 예방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좋다. 숲 속의 집에서 1km쯤 천천히 걸어 산을 오르면 전망대에 닿게 되는데 검푸른 편백나무 숲과 쪽빛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원예예술촌은 원예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집과 정원을 그림처럼 가꾼 마을이다. 꽃터널, 조각공원, 분수, 산책로 등 이색적인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뉴질랜드풍의 토피어리 정원, 네덜란드풍의 풍차 정원, 프랑스풍의 풀꽃 지붕 등 이국적 주택과 집집마다 가꾼 세계 정원이 눈길을 끈다. 인위적으로 꾸민 것이 아니라 정원 공동체에서 텃밭을 가꾸듯 정원을 만든 것이 특징인데 탤런트 박원숙 씨와 맹호림 씨도 이곳에 꽃을 가꾸며 살고 있다. 4월이면 벚꽃, 5월이면 튤립이 절정을 이룬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액세서리, 장신구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팔각정에 오르면 멀리 바다가 눈에 아른거린다. 원예예술촌 건너편에는 파독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6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야외는 독일식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기념품 공방이 이국적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잇다. 광장 포장마차에서는 독일 정통 소시지와 맛 좋은 맥주를 맛볼 수 있다. 10월 첫째 주에 도이처플라츠(광장)에서는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열린다. 사계절 녹색물결이 하늘거리는 곳이 남해다. 봄이면 매화, 벚꽃, 유채가 마늘밭과 한데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45도 경사, 108층의 다랭이 논은 한 치의 땅도 놀리지 않는 남해 사람들의 억척스러움을 볼 수 있다. 어깨를 맞닿은 집들은 바람 때문인지 창문이 작다. 파랑, 주황 등 원색의 지붕을 가진 집들을 기웃거리며 설렁설렁 산책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생긴 암수바위를 만나게 된다. 높이 5.8미터, 둘레가 1.5미터 거대한 숫바위가 하늘 향해 서 있고, 그 옆엔 아기를 밴 배부른 여인의 형상을 가진 암바위가 다소곳이 앉아 있다.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소문이 있다. 마을 앞 작은 섬까지 건너갈 수 있도록 출렁다리가 놓여 있으며 논두렁 산책길을 따라 팔각정을 다녀올 수 있다. 다랭이마을에서 만든 유자막걸리는 남해여행의 흥을 돋운다. 추천 여행 코스(당일 코스) 이순신순국공원 → 남해유배문학관 → 다랭이마을 → 상주은모래비치 → 남해독일마을 추천 여행 코스(2박 3일 코스) 첫째 날 : 남해대교와 충렬사 → 이순신순국공원 → 남해유배문학관 → 장평소류지 → 저녁식사 및 숙박 둘째 날 : 다랭이마을 → 용문사 → 보리암 → 상주은모래비치 → 저녁식사 및 숙박 셋째 날 : 물건리방조어부림 → 남해독일마을 → 원예예술촌 → 남해가인리화석산지 문의 -남해충렬사 : 055-862-2840 -이순신순국공원 : 055-863-4025 (현재 무료입장, 5월 2일부터 입장료 징수 예정) -남해유배문학관 : 055-860-8888 / http://tour.namhae.go.kr/00002875/00002877/00003545.web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 055-867-7881 / http://www.foresttrip.go.kr/ -원예예술촌 : 055-867-4702 / http://www.housengarden.net/default/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 055-860-3540 / http://남해독일마을.com/ -가천다랭이마을 : 055-863-3893 (가천관광안내소) / http://darangyi.go2vil.org/ -남해관광안내 : 1588-3415 / http://tour.namhae.go.kr/ 관광지 무장애 정보 - 남해충렬사 * 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주차장에서 충렬사 입구까지는 완만한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 가능 * 충렬사 삼문까지 계단 있음 * 왕지마을 가는 길 중간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유채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음 - 이순신 순국공원 * 평지이기 때문에 영상관과 순국공원은 휠체어 이동 가능 *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시니어를 위해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음 *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 있음 - 남해유배문학관 * 단층이기 때문에 문학관 내 자유관람 가능 * 휠체어 1대 있음 * 장애인 주차장 있음 * 장애인 화장실은 문학관 내부와 외부에 있음 -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 장애인을 위한 숲속의 집인 소치도, 형제도, 팥섬 등 3채가 있어 선 예약 필수. * 장애인 주차장과 데크길 있음. * 산림문화휴양관도 시니어를 위해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음. * 메인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편백나무, 소나무, 단풍나무가 많으며 왕복 2시간 코스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음. * 시니어들을 위한 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벤치과 데크가 조성되어 있음. - 원예예술촌 * 휠체어로 둘러볼 수 있도록 산책로가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음. *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음.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4월에는 벚꽃, 5월에는 튤립을 볼 수 있음, 마을사람들이 직접 꽃을 가꾸고 있음 - 독일 마을 파독전시관 * 광장과 전시관은 완만해 휠체어 가능 *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전망대에 서면 독일마을과 남해바다 조망가능 - 가천다랭이 마을 * 경사가 있어 휠체어 접근 힘듬. * 어르신을 위해 난간이 설치되어 있음. *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장애인 화장실 있음 * 논두렁 산책로는 데크로 만들어 있으며 설흘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음. * 마을 앞 작은 섬을 건널 수 있도록 출렁다리를 조성해 놓았음 대중교통 정보 -[기차] 서울역-진주역(KTX 운행 1일 5회, 3시간 30분 소요) 진주에서 남해까지 1시간 30분 소요 -[버스] 서울 남부터미널(1일 11회, 4시간 3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1일 2회, 5시간 소요) 자가운전 정보 -통영대전간 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진교IC-남해대교(서울에서 4시간 소요) 숙소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658 / 055-867-7881 / 5인/6인/8인/단체실 등 / 장애인 주차장 있음 / 장애인 화장실 있음 -아난티 남해 :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1179번길 40-109 / 055-860-0555/ 골프장과 스파를 가지고 있으며 건물과 조경이 뛰어남 / 장애인주차장 있음 / 장애인화장실 있음 / https://www.theananti.com/kr/ananti_namhae/ -남해비치호텔 :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575-13 / 055-862-8880 / 전객실 바다를 향하고 있음, 가족실(6명)과 커플식(2명)을 갖추고 있음/ 엘리베이터 있음 / 장애인주차장 없음 / 장애인화장실은 없음 / http://www.리조트.com/ -캐슬모텔 : 경남 남해군 창선면 동부대로 2943 / 055-867-7335 /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없음 -사랑해펜션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237 / 001-3358-3910 /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없음 / http://www.lovesea.kr/ 주변 음식점 -우리식당 : 멸치쌈밥, 멸치회무침, 갈치찌개, 갈치회무침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86번길 7 / 055-867-0074 / 입식테이블 / 식당 앞 삼동면사무소에 장애인 주차장 있음 / 장애인 화장실 없음 -해사랑전복마을 : 전복, 전복구이, 전복회, 전복세트요리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234 / 055-867-7571 / 좌식테이블 / 장애인 주차장 없음 / 장애인 화장실 없음 / http://www.해사랑전복마을.kr/ -맛고을 : 해물한정식 / 경남 남해읍 화전로 51-8 / 055-864-3444 / 좌식테이블 / 장애인 주차장 없음 /장애인 화장실 없음 -남미횟집 : 생선회, 멍게비빔밥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105-1 / 055-867-6051 / 좌식 테이블 / 횟집 건너 공영주차장 장애인 주차장 있음, 장애인 화장실 없음 -유진횟집 : 생선회, 우럭찜, 도다리쑥국 / 경남 남해군 설천면 노량로 183번지길 14 / 055- 862-3030 / 장애인주차장 없음, 장애인 화장실 없음 글, 사진 : 이종원(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6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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