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전통문화마을을 여행하고 싶은 분 ★ 수백 년된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분 ★ 한적하게 산책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실 분 ‘ 바다 밑 마을 ’ 이란 뜻의 ‘ 바래미마을 ’ 은 신라시대에는 ‘ 파라미 ’( 波羅尾 ) 라고 칭하였고 , ‘ 해저마을 ’ 이라고도 불립니다 . 과거엔 마을이 하상보다 낮아 바다였다고 하는데 , 수십 년 전에는 논과 웅덩이에서 조개가 나왔다고 합니다 . 현재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 세월의 흔적 묻어나는 고택들이 고즈넉하게 모여 있습니다 . 이곳이 다른 한옥마을과 다른 점은 , 고택 곳곳에 생활감이 묻어 있다는 것입니다 . ‘ 바래미마을 ’ 은 조선 말기 숙종 때 관찰사를 지낸 김성구 선생이 마을의 우물과 농토를 개척하고 정착하면서 마을이 번창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후 의성 김씨들이 모여 살게 되었고 , 조선 말기에는 의성 김씨만 100 여 가구가 넘는 집성촌을 이루었습니다 . 예로부터 문학과 지성이 꽃피는 고을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 과거급제자와 벼슬에 오른 선비가 많고 , 구한말 시기엔 독립운동가도 많이 배출되어 , 365 일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곳입니다 . 봉화군에는 2 개의 유명한 한옥마을이 있는데 , 그중 하나인 ‘ 바래미마을 ’ 은 전통한옥숙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경험은 흔치 않기 때문에 , 많은 사람이 찾아와 옵니다 . 마을을 곳곳엔 자연과 어우러진 고택이 즐비하여 , 하룻밤을 보내고 골목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곳입니다 . ‘ 바래미마을 ’ 에는 무수히 많은 고택이 있는데 , 그중 1690 년에 준공된 만회고택은 , 지역에서 가장 먼저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 조선 순조 때 문신 만회 김건수 선생이 살았었습니다 . 특히 가장 유명한 공간인 명월루는 김건수 선생이 직접 지었는데요 , 심산 김창숙 선생이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제출한 독립청원서를 작성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 그리고 명월루는 국가가 어려운 시기엔 서당 역할을 하며 , 1,000 편 이상의 시가 쓰여진 곳이기도 합니다 . 다음으로 소개할 토향고택은 400 여 년 이상 된 고택으로 , 일제 학도병으로 징집되었다가 항일운동을 하였던 토향 김중욱을 기리기 위해 토향고택이라 명명하였습니다 . 현재도 후손들이 사는 큰 규모의 고택으로 뒷산의 소나무를 병풍 삼고 , 앞마당의 잘 꾸며진 정원이 매력적입니다 . 뒷 정원에는 전통 놀이 , 그네타기를 즐길 수 있는 민속 놀이터와 야생화 정원이 있고 한쪽에는 도자기체험장이 있습니다 . 대문 밖에는 토향고택 뜨락이 있는데 , 연꽃 연못과 산책길 , 꽃밭이 있어 고택의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 용호정이라는 신축 한옥에서는 연꽃 연못을 바라볼 수 있어 운치 있는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 다채로운 체험과 아름다운 정원까지 즐길 수 있어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력 넘치는 고택입니다 . 도 지정 전통문화 마을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 바래미마을 ’. 수백 년 역사의 고택이 많아 전통문화를 이어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 현재까지도 잘 보존된 모습에 많은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 고즈넉하고 한적한 ‘ 바래미마을 ’ 에서 산책하며 , 여유로운 마음 갖길 바랍니다 . [ 기본정보 ] * 주소 _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723 [ 전통한옥 ] * 만회고택 * 토향고택 * 소강고택 * 남호구택 글, 사진 | 박정혜 ※ 위 정보는 2022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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