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다솜채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고택을 가려면 험난할 것 같은데 다솜채는 접근성이 아주 좋다. KTX나 SRT를 타고 광주송정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15분 만에 도착한다. 빌딩들 사이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데 정말 이런 곳에 진짜 한옥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도심 속에서 한옥 풍경을 보니 오랜만에 시골집에 내려온 듯 푸근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다솜채는 구들장과 서까래가 있는 한옥 본관과 황토편백룸인 별관으로 나뉜다. 2017년 지은 별관은 편백나무와 천연 황토, 한지 벽지를 사용해 건강함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꿈꾼다면 본관을, 편안한 밤을 누리고 싶다면 별관이 좋을 것이다. 물론 한옥이 보이는 마당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별관에 머물러도 한옥의 운치를 즐기는 데는 문제없다. 마당 곳곳에는 만든 지 80년이 넘은 지게는 물론 그네, 전통놀이, 장독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다솜채의 가장 큰 매력은 침구류에 있다. 특급 호텔에서만 사용한다는 천연 목화솜 침구를 모든 객실에 갖춰 놓았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사각거리는 이불 소리를 들으면 쉬이 잠들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조용한 동네 분위기와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암막 커튼이 아침까지 숙면을 도와준다. 도시생활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광주 다솜채에서의 꿀잠은 더욱 달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다솜채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자전거를 타고 광주 거리를 누리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조식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다. 메뉴는 샐러드와 과일, 토스트, 잼, 음료로 이루어져 있고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단 자신이 사용한 식기류는 직접 설거지를 해야 한다. 조식이나 저녁 바비큐는 바람막이가 설치된 야외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겨울엔 춥지 말라고 난로를 준비해놓는다. 다솜채 주인장은 겨울엔 그 난로에서 구운 군고구마를, 여름엔 마당에 있는 석류나무에서 갓 따온 석류를 손님들에게 나눠준다. 다솜채는 편안한 하룻밤에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지니 광주 여행에 없어서는 안 될 친구 같다.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내상로51번길 27 연락처 : 070-8831-7700, 010-8427-0505 홈페이지 : www.dasomchae.net 주차가능 여부 : 가능 취사가능 여부 : 가능 숙박요금 : 한옥 본관 2인실 6만5000원부터, 별관 2인실 4만7000원부터, 별관 도미토리 1인당 2만3000원부터 100% 환불가능 날짜 : 예약완료 후~투숙예정일 7일 전 90% 환불(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확인) 체크인 : 오후 3시30분 체크아웃 : 오전 10시30분 글, 사진 : 강한나 여행Q레이터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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