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보다 질기고 천보다 탄탄하다. 말간 우윳빛은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다.” 고려의 질 좋은 한지 ‘고려지’에 대한 찬사다. 대승한지마을에서는 고려지 장인이 한지를 뜨는 모습을 보고, 내 손으로 닥나무 뭉치를 풀고 꽃잎을 얹으며 고려지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 팔만대장경에서 루브르박물관까지 주름잡는 우리 한지. 대승한지마을에 가면 닥나무가 한지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마을 일대의 주민 대부분은 4백여 년 전부터 한지를 생업으로 하여 오늘날까지 장인 수준의 한지 생산기술 보유자 10여 명이 거주하며 지역 특산물인 한지를 지켜나간다. 마을에는 한지 공예품을 전시한 승지관, 한지 일꾼인 초지공들의 숙소 줄방, 한지 유통을 담당한 동양산업조합, 한지 제조장, 한지 체험장 등이 있다. 제조장에서 전통 방식의 한지 뜨기 과정을 보았다면, 이제 체험장으로 향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한지 공예품을 만들며 숨은 창의력을 뽐내보자. INFORMATION - 주 소 : 전북 완주군 소양면 복은길 18 - 문 의 : 063-242-1001 - 이용시간 : 09:00~18:00(3~10월), 09:00~17:30(11~2월) / 월요일 휴관 - 입 장 료 : 무료 / 전통한지 초지 체험 5,000원, 연필꽂이 만들기 5,000원, 손거울 만들기 8,000원 - 홈페이지 : http://hanjivil.com 전시 - 승지관 : 한지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한지 공예품을 모아놓은 전시관. - 한지 제조장 : 전통 방식의 한지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닥나무 껍질 벗기기, 백닥 만들기, 한지 뜨기 등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 - 한지 제조 체험: 전통한지 초지 체험(단체 20명 이상), 한지초지액자 만들기 체험 - 한지 공예 체험: 연필꽂이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한지고무신 만들기, 한지엽서 만들기, 서랍장 만들기 체험 등 ✔ 여행 팁 대승한지마을 내의 한옥전통문화체험관은 숙박을 할 수 있는 한옥 스테이다. 총 8개의 구들방이 있고, 이불과 베개를 한지로 만들어 은은한 한지 향을 맡으며 잠들 수 있다. 여행코스 대승한지마을 → 8.41km 14분(승용차), 송광사 → 5.84km 9분(승용차), 위봉폭포 송광사 종남산 동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사찰.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일직선을 이루는 배치로, 일주문 앞에 서면 대웅전의 석가가 보인다. 마당에는 국가지정 보물인 종루가 있다. - 주 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255-16 - 문 의 : 063-243-8091 - 이용시간 : 24시간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songgwangsa.or.kr 위봉폭포 완산9경 중 하나로 꼽히는 폭포다. 60m 높이에서 2단으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조선 영조·정조 때의 판소리 명창인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 주 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산 1-372 - 문 의 : 063-570-1933(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장) - 이용시간 : 24시간 / 연중무휴 글 : 이수린, 사진 : 장명확 ※ 위 정보는 2019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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