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자동차 경주장을 서킷 혹은 레이싱트랙이라고 부른다. 일방통행에 속도제한도 없다. 한번쯤 자동차 속도계 바늘이 끝으로 향할때까지 속도를 내보고 싶었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인제 스피디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레이싱 선수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서킷주행을 허락한다. 심지어 자신의 차량으로 질주가 가능하다. 2014년 5월 1일에 개장한 인제 스피디움 서킷 은 연장 3.908km다. 이곳 서킷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의 산간지형을 표방한 다양한 높낮이의 코스에 있다. 고저차로 인해 보다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서킷라이선스 과정을 체험할 경우 일반인들도 전문 레이서처럼 서킷을 즐길 수 있다. 일반인들이 서킷주행을 할 수 있는 날은 스포츠주행 일자다. 참여자는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이론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인제 스피디움에 방문 전 온라인교육을 받아도 되고 스포츠주행 일자에 현장 접수 후 현장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론교육 수료 후 실전주행도 필수다. 실전주행은 전문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인 세이프티카를 선두로 참여자의 차량이 그 뒤를 따른다.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실습 주행이다. 본인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교육 외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차량을 렌트할 수도 있다. 이론교육은 50분, 실전주행은 30분 소요된다. 무사히 완주를 하고 다시 접수처에 가면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라이선스 유효기간은 1년이며 매년 연장 가능하다. 자신이 200km가 넘는 속도를 즐길 수 있는지 없는지 가늠할 수 없다면, 직간접적으로 서킷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에 먼저 참여해보면 좋다. 서킷택시는 일반택시를 타듯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부터 3인까지 동반 가능한 다양한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은 물론 가족단위로 서킷 드라이빙을 즐겨볼 수 있다. 라이선스 없이 자신의 차량으로 서킷을 완주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서킷사파리로 차 안에서 자연공원을 돌며 동물 생태계를 구경하는 사파리라는 의미 그대로 자신의 차를 타고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선두 차량을 따라 서킷을 구경하며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주행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서킷카트를 추천한다. 카트의 최고속도는 약 70km지만 낮은 차량의 구조 덕분에 체감 속도는 약 150km까지 된다. 다만, 서킷카트는 운전면허 소지자만 이용 가능하다. 서킷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 현장접수로 운영된다. 인제 스피디움에는 서킷주행 외 드라이빙 체험으로 사륜형 이륜자동차인 ATV 체험존이 있다. 일반도로부터 오프로드 코스까지 수준별 구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카트를 즐길 수 있다. VIP777이라는 번호판을 달고 있는 유아용 전동카, 자동차와 다른 매력을 지닌 전동오토바이, 운전면허증 소지와 상관없이 탈 수 있는 전동카트가 마련됐다. 스피디움의 다양한 부대시설은 지루하거나 쉴 틈을 주지 않는다. 피트빌딩은 주행을 위한 준비 공간으로 자동차와 레이서의 쉼터이자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 웰컴센터 2층 접수처 옆으로 어린이를 위한 브로키즈하우스, 서킷조행을 관람하면서 식사가 가능한 챔피언스클럽, 휴게실 등이 자리해 있다. 브로키즈하우스는 어린이 실내놀이터로 접수처에서 이용권을 구입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브로키즈하우스 맞은편에는 무료 어린이 자동차 체험존과 만들기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엄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다. 인제 스피디움은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야간주행이 가능한 경기장이다. 번쩍이는 조명을 뿜으며 내달리는 자동차 경주는 환상적이다. 대회가 없는 날이라도 즐길 수 있는 야경은 윤빛터널이다. ‘윤빛’은 윤택한 빛이라는 뜻으로 LED조명 음악터널이다. 관중석인 그랜드스탠드 뒤편에 자리한 클래식카박물관도 놓칠 수 없다. 영화 배경지가 재현된 공간에 클래식 드림카 27대가 전시되어 있다. 호텔과 콘도미디엄 로비층에 전시된 자동차 관련 작품과 평창올림픽 때 이곳에 머문 북한응원단의 내용으로 채워진 특별전시 등 곳곳에 볼거리가 넘친다. 인제 스피디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는 경주장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임을 기억하자. 인제 스피디움에서 속 시원한 굉음과 짜릿한 스피드로 스트레스를 풀었다면, 조용하고 아늑한 숲에서 시원한 바람맞이 휴식을 취해보면 어떨까.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은 인제의 관문과도 같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의 자작나무숲이 가장 많이 알려졌지만, 봄여름가을의 풍경도 놓치면 아쉽다. 봄날 자작나무의 연둣빛은 박하사탕 같은 상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멀지 않은 하추자연휴양림도 쉬기에 좋은 장소이다.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등 숙박시설을 갖췄고, 휴양림 둘레로 숲 산책로와 등산로가 마련됐다. 하추리계곡을 따라 나무데크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무성한 나무숲이 그늘을 만들어 한낮에도 선선하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가벼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더운 여름날 머물기도 좋다. 인제군청 인근에 자리한 산촌민속박물관은 산간지형인 강원도의 자연풍경과 역사,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박물관 바로 옆으로 인제 문학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박인환박물관도 놓치지 말자. 또한 박물관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목공예전시관, 인제군관광종합안내소, 인제특산물판매장과 익사이팅 레포츠 파크인 나르샤파크까지 자리해 인제의 즐거움을 두루 만끽할 수 있다. 〈당일 여행 코스〉 라이선스 취득 코스 / 인제 스피디움→하추자연휴양림 드라이빙 체험 코스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인제 스피디움→인제산촌민속박물관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인제 스피디움→하추자연휴양림(숙박) 둘째 날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나르샤파크→인제산촌민속박물관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인제 스피디움 서킷, 호텔, 콘도 http://www.speedium.co.kr -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산림청) http://forest.go.kr - 하추자연휴양림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18 - 인제산촌민속박물관 http://mvfm.kr - 인제군 문화관광 http://tour.inje.go.kr ○ 문의 전화 - 인제 스피디움 서킷, 호텔, 콘도 1644-3366 -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1-9696 - 하추자연휴양림 033)461-0056 - 인제산촌민속박물관 033)462-2086 - 인제군 문화관광과 033)460-2081~4 - 인제군관광정보센터 033)460-2170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인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0분~1시간 간격 26회(06:30~19:50) 운행, 약 2시간 소요. 인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현리 방면 59(09:00, 1회/일), 63번(18:10, 1회/일) 버스 이용, 인제 스피디움 정류장 하차. 인제 스피디움까지 도보 약 15분. * 문의 :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고속버스통합예매 http://www.kobus.co.kr 인제시외버스터미널 033)463-2847 ○ 자가운전 정보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 IC→인제, 설악산국립공원(점봉산지구) 방면→내린천로 6.1km→기린로 599m→내린천로 9.4km→설악산국립공원(점봉산지구), 한계령, 귀둔리, 인제스피디움 방면→상하답로 1.3km→인제 스피디움 ○ 숙박 정보 - 인제호텔 : 인제읍 인제로187번길 4, 033)461-4035,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6534d28c-acdc-498c-b259-a6dc3701691f - 북설악황토마을 : 북면 황태길 333, 033)462-1574, https://blog.naver.com/mudyellow - 쌀라네집 : 인제읍 고사리길 39-10, 033)462-1405, https://injessalane.modoo.at ○ 식당 정보 - 합강막국수 : 막국수, 인제읍 인제로291번길 15, 033-461-0059 - 고향집 : 두부, 기린면 조침령로 115, 033)461-7391, http://www.033-461-7391.kti114.net - 자작나무집 : 민물매운탕,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1169, 033)462-1357 ○ 주변 볼거리 합강정 , 엑스게임리조트 , 만해마을 , 백담사 , 설악산 글, 사진 : 김애진(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1년 5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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