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제주 안의 또 다른 섬, 에메랄드빛 바다가 가는 길마다 보이는 곳 우도. 우도(牛島)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성산항에서 3.9km, 배를 타고 15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휴양지 같은 느낌의 바다, 알록달록 낮은 지붕과 돌담을 두른 밭들의 풍경은 이국적이면서도 정겹습니다. 해안선의 길이가 17km, 지름이 4km도 안 되는 비교적 작은 섬이라 모두 둘러봐도 3~4시간이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크게 경사가 없어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를 이용해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1박 이상을 하는 사람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이외 렌트 오토바이, 자전거, 전동 바이크, 순환 버스 등의 운행수단이 있습니다. 도보로 전체를 돌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당일 출항이 아니라면 여유롭게 걸으며 즐겨도 좋겠죠? ※ 우도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이용요금 :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 천진항, 하우목동항 (왕복요금 성인 10,500원 / 중고등학생 10,100원 / 초등학생 3,800원) -운영시간 :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 -운영 시간표 안내 :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064-782-5671 우도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하여 바다를 따라 봉수대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봉수대는 군사 목적의 통신시설인데요. 봉수를 사용한 것은 고려시대부터라고 기록에 전해집니다. 작은 등대 바로 옆 바다는 하트모양의 해변으로, 밀물과 썰물에 따라서 다른 느낌의 하트를 볼 수 있습니다. 연인들이 꼭 찾는 곳이라고 해요! 많은 사람이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공간입니다. ※ 우도 봉수대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봉수대를 지나 시계방향으로 가다 보면 넓은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맑은 바다를 볼 수 있는 하고수동 해수욕장인데요. 이국적인 야자수, 푸른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일명 `사이판 해변`으로도 불립니다. 밀가루를 밟는 듯한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을 자랑합니다. 해수욕장의 모래밭에서 조개껍데기도 발견할 수 있어요! 여름밤이면 멸치잡이 배들의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앞바다를 수놓아 불꽃놀이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녀를 모티브로 한 해녀상이 중앙에 있어 눈길을 끕니다. ※ 하고수동해수욕장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하고수동해수욕장 섬이 품은 또 하나의 섬! 우도에는 '비양도'라는 또 다른 섬이 있습니다. 작은 연도교로 연결되어 언제든 찾을 수 있습니다. 하고수동해변이 위치한 우도 북동쪽에서 150m 정도를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이 작아서 짧게 산책을 하기도 좋고, 섬의 제일 안쪽 해녀의 집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복과 뿔소라가 특히 유명하다고 해요! 제주도의 일출은 이곳 비양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됩니다. 그 때문에 신년에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비양도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우도, 우도에서도 머리에 해당하는 우도봉을 쇠머리오름이라 합니다. 우도봉의 풍경은 우도8경 중 제4경(지두청사 : 指頭靑紗)으로 손꼽힙니다. 우도의 최고봉인 쇠머리오름 정상에 서면 맑고 푸른 바다와 부서지는 하얀 파도,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초록의 자연과 색색의 지붕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오르는 과정의 번거로움이 금세 잊히는 풍경입니다. 우도봉에서 조심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자유롭게 초원을 누비는 말들의 배변 증거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항상 발밑을 주의해주세요! ※ 우도봉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 산호 해변(서빈백사해수욕장)은 부서지는 햇살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죠. 천진항에서 도보로 이동하더라도 무리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서식하는 석회조류 중 하나인 홍조류는 탄산칼슘을 침전 시켜 홍조단괴를 만드는데요. 서빈백사에는 이러한 홍조단괴가 해안선을 따라 퇴적되어 있습니다.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 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가치를 지닙니다.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반출을 금지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면 눈이 부실 정도로 해변이 새하얗게 빛납니다. 고운 백사장과는 달리 발바닥에 굵직하게 밟히는 홍조류가 신기합니다. 그 아름다움에 한참 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 곳입니다. 인근에는 우도 땅콩을 넣은 아이스크림, 수제버거 등 식당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습니다. ※ 서빈백사해수욕장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 제주도의 화산 분출물, 퇴적암, 패사(해변에 조개 껍질이 오랜 기간 퇴적되어 풍화된 것), 검은 모래, 자연석 등은 소중한 보존자원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2/15~)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4기 류채우 ※ 위 정보는 2021년 3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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